창단 이후 유스 챔피언십 첫 우승을 노렸던 성남 U17 풍생고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상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 U17 풍생고는 28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7 결승에서 울산 U17 현대고에 0-2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성남 U17는 이날 정준성, 신민섭, 박민혁 스리톱을 전방에 배치하고, 김현준, 홍석현, 김재찬, 이서준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어 유민준, 최형우, 함선우가 최후방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안재민이 지켰다. 전반 4분 성남 U17 주장 홍석현이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에는 상대 공격수 김범환이 간결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안재민이 막아냈다. 전반 28분 울산 U17은 프리킥 찬스에서 강민우의 정확한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성남 U17 신민섭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양 팀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0의 균형은 후반 14분 무너졌다. 울산 U17은 코너킥 기회에서 신현우가 이마에 정확하게 맞히는 헤딩으로 선제골
한승현(경기체고)이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승현은 28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 1~2위 결정전에서 손예진(대구체고)을 14-1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를 합해 569.0점으로 손예진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X10 수에서 15-7로 앞서 1위로 결선에 오른 한승현은 결선에서도 손예진과 접전을 펼친 끝에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소희, 홍한별, 최수빈, 최수아가 팀을 이룬 인천 예일고가 1,683점을 기록하며 부산영상예고(1,676점)와 서울체고(1,675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예일고는 전날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대회 2관왕에 등극했고 지난 6월 열린 창원특례시장배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대학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인천대(천민욱·송규동·손수영·이민선)는 1,832.1점을 기록해 한국체대(1,831.5점)와 우석대(1,824.6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벌어진 남자 대학부 트랩 개인전에서는 본선 총점 111점
수원 삼일상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윤환 감독이 이끄는 삼일상고는 28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차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울산 무룡고를 만나 79-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일상고는 주포인 이주영(25점)을 비롯해 강지훈(16점), 고찬유(15점), 마승재(10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에서 21-20, 근소한 우위로 앞서가던 삼일상고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주영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쏟아 부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삼일상고는 전반을 45-29, 16점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까지 66-45, 21점차로 경기를 이끌던 삼일상고는 4쿼터 무룡고의 맹추격을 견뎌냈다. 상대 이도윤이 골밑에서 우위를 보이며 13득점으로 분전한 가운데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는 한 자릿수인 9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일상고는 마지막 공격에서 강지훈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파울까지 얻어내는 등 3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결승에 오른 삼일상고는 같은 날 열린 4강에서 서울 경복고를 77-66으로 제압한 용산고와 오는
2022~2023시즌부터 프로농구 리그에 참가하는 데이원스포츠가 오는 8월 25일 창단식을 개최한다. 데이원스포츠는 2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데이원스포츠 프로농구단 창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노하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비롯해 허재 스포츠총괄 대표이사, 김승기 초대 감독, 주장 김강선과 전성현, 이정현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노하 대표는 “8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팀 이름은 네이밍스폰서 후원 기업과 의견을 조율해 창단식 때 발표할 것”이라면서 “꾸준한 소통으로 팬들과 더욱 친숙한 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뜻을 전했다. 지난 5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25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고 스포츠 브랜드 낫소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농구단 창단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구 대통령’ 허재 대표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은 이후 4년여 만에 농구계로 복귀했다. 그동안 허 대표는 TV 예능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허 대표는 “언제든지 농구계로 돌아오고 싶었다. 다시 돌아와 기쁘다”면서 “비시즌부터 잘 준비하겠다. 시간되는 대로 경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지난 8일 CGV야탑에서 열린 단체관람에 이어 두 번째 단체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준공 이후 코로나19로 개방하지 못했던 성남FC 클럽하우스를 개방하는 것으로 성남FC 팬 154명과 함께한다. 행사 당일 다양한 먹거리와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제맥주 제조사 카브루에서 지원하는 '천하장사' 맥주와 소시지, 성남FC 까치둥지 예비 업소인 크리스버거의 햄버거와 핫도그가 제공되며 선수단 애장품, 천하장사 맥주 패키지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미니 돗자리를 선물, 클럽하우스 잔디구장에서 성남FC를 응원하며 다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선착순 154명을 모집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2022 시즌권자 우선 예매로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4시간 뒤인 오후 6시에 가능하다. 성남FC 관계자는 “지난 CGV야탑에서 열렸던 단체관람 행사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보답하고자 후원사 카브루와 함께 다시 한 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날 승리
주공격수를 잃은 프로축구 수원FC가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리그 6위 수원FC(8승 4무 10패·승점 28점)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8위 대구FC(5승 11무 6패·승점 26점)와 맞붙는다. 상위권 도약을 원하는 수원FC 입장에서는 이번 라운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이유인즉 이승우가 31일 주말경기와 내달 3일 열리는 주중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전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직전 경기인 16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김진호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승우가 강원 전에서 10호골 기록과 함께 2경기 연속골로 다시 한 번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던 터라 팀 입장에선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승우는 10골 2도움으로 팀 내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의 대표 공격수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했지만 적응기간이 필요 없었다. 화려한 드리블과 예리한 킥, 환상적인 마무리까지 매 경기마다 팬들을 만족케 했다. 지난 5월 28일 울산 현대 전부터 6월 25일
프로야구 kt 위즈가 ‘국민거포’ 박병호의 9회말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5-4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한 kt는 시즌 47승 2무 40패(승률 0.540)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4회까지 0-0 팽팽했던 균형은 5회말 kt의 선제득점으로 깨지기 시작했다. 2사 후 배정대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루 도루에 이은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앤서니 알포드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kt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kt는 6회초 키움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7회에도 바뀐 투수 박영현이 이지영(중전안타)과 야시엘 푸이그(볼넷)를 연속 출루시킨 뒤 1사 후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이정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은 kt는 2-4로 역전당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말 2사 1, 3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완패를 당하며 동아시안컵 4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했던 대표팀이지만, 동아시안컵 최종 전적 2승1패(승점 6점)로 일본(2승1무·승점 7점)에 승점 1점이 뒤져 대회 4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우승 기회를 놓쳤다. 또한 이른바 ‘요코하마 참사’로 불렸던 지난해 3월 친선 평가전에서의 0-3 완패를 설욕하지 못한 채 또 다시 0-3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이날 최전방 조규성을 중심으로 양 측면에 나상호와 엄원상이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김진수, 권창훈, 김진규, 김문환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박지수, 조유민, 권경원이 선발로 출전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일본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기습적인 슈팅으로 대표팀의 골문을 노렸다. 공격수 마치노 슈토는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유효슛을 만들었지만,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대표팀은 전반 19분 결정적
신다현과 김보아(이상 양주 덕정고)가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다현-김보아 조는 27일 경북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2인조 전에서 4경기 합계 1,839점(평균 229.9점)을 기록하며 같은 학교 박지우-백예담 조(1,720점)와 최유린-김다영 조(서울 신정고·1,681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 26일 열린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영진(양주 백석고)이 합계 925점(평균 231.3점)을 기록해 백승우(김해 대청고·985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조윤서(광주 광남고)가 합계 885점(평균 221.3점)으로 김정아(대구 학남고·917점)와 서혜원(창원 문성고·901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레슬링 신흥 명문교’ 평택 도곡중이 제4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지난 2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 채승원(도곡중)이 성명준(대전체중)을 상대로 9-0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고 27일 밝혔다. 또 같은 날 경기를 치른 같은 학교 박승욱도 그레코로만형 92㎏급 결승에서 박상중(충북 오송중)을 만나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채승원과 박승욱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도곡중은 앞서 25일 열린 여중부 자유형 49㎏급 결승에서도 김서현이 정소이(고척중)를 상대로 4-0 폴승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도곡중은 이밖에도 남중부 자유형 60㎏급 김동현과 자유형 92㎏급 박승욱, 여중부 자유형 65㎏급 강채민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자유형 80㎏급 채승원은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 총 8명(김동현·채승원·박승욱·김대겸·조우빈·오진석·김서현·강채민)의 선수를 출전시킨 도곡중은 금 3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레슬링 명문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곡중 레슬링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