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임대주택 공급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 서초지구 10년·분납형 임대주택 본청약을 시작으로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보금자리주택 전환지구에서 임대주택이 본격적으로 분양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 안에 공급될 임대주택은 서울 서초지구와 남양주 별내, 의왕 포일지구 등의 총 7천246가구다. 서초지구에서는 이달 말 A4블록에서 10년 임대(202가구), 분납형 임대(222가구) 등 424가구가 본청약을 한다. 분납형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집 값과 월 임대료를 10년 동안 나눠내고, 분납금을 낼 때마다 지분을 넘겨받는 형태다. 입주자가 집 값의 30%를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한 뒤 입주후 4년, 8년차 시점에 각각 20%씩 내고, 입주시점에 나머지 30%를 완납해 소유권을 완전히 넘겨받게 된다. 10년 임대주택과 분납형 임대주택은 공급자와 입주자 협의하에 임대기간의 절반인 5년 뒤부터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와 LH는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임대료를 공개할 예정이며 분납형 임대의 경우 초기 분담금 7천만~8천만원대, 월 임대료 70만~8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지구에서는 일명
국내 제조업체 50% 이상은 미국·유럽연합(EU) 재정위기 여파가 내년 상반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518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세계 재정위기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의 56.9%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올해 말(31.3%), 내년 하반기(8.1%), 내후년 이후(3.7%) 순이었다. 미국·EU 재정위기로 세계경제 불안이 이미 국내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94.2%나 됐다. 국내경기 상황과 관련해서 응답기업의 66.6%가 ‘약간 어려워졌다’고 답했고 ‘비슷하다’와 ‘많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기업은 각각 19.7%, 9.8%로 나타났다. 매출에서는 절반가량(50.8%)의 기업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월평균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문량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답은 각각 54.5%, 59.0%이었다.
스마트 폰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나만의 우표를 만들 수 있고, 전국 팔도의 특산품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우체국쇼핑 스마트폰 어플이 나온다. 경인지방우정청은 24일부터 새로운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나만의 우표와 우체국쇼핑,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그림엽서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전자그림카드 서비스, 축하와 감사카드를 보낼 수 있는 경조우편카드, 꽃배달서비스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는 지난 5월 처음 시행돼 우편물 종적조회, 우체국택배신청, 우체국특송(EMS)신청, 우체국찾기, 우표포털, 우편번호 검색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새로 추가되는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우체국 (epost.kr)회원으로 가입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어플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수 경인지방우정청장은 “다양한 스마트폰 우편서비스가 확대돼 보다 나은 서비스를 고객 가까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우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LED TV용 방열 강판 개발에 성공해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최근광양제철소에서 방열 강판(제품명 POSCOTE-RH) 양산을 시작했으며, 내달 말 LG디스플레이 등 여러 업체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LED TV의 내부 패널 소재로 사용될 POSCOTE-RH는 머리카락 50분의 1 두께로 방열 수지용액을 표면에 정밀하게 코팅해 성능을 대폭 높였다. LED TV는 LED램프를 광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냉음극형광램프(CCFL)을 사용하는 LCD TV에 비해 많은 열을 방출하게 된다. 기존 LED TV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알루미늄 판재를 철강 대신 사용하고 있지만, 비싼 가격이 문제다. POSCOTE-RH는 알루미늄 판재에 비해 가격이 10~15% 가량 싸고, 방열패드를 부착하거나 방열부품을 장착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비용을 줄일 수 있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기술 개발에 돌입해 1년 6개월 만에 철강 고유의 높은 가공성과 강성을 최적으로 유지하면서, 열전도성과 방열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특수 방열수지용액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지난 8월 자외
삼성전자가 ‘갤럭시Y’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럭시Y는 3인치형 TFT 화면 LCD와 835Mhz CPU를 장착한 보급형 모델로, 11.5㎜의 두께 외관에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운영체제로는 구글 진저브레드를 탑재했고, 지오태깅, MP3, VOD, FM라디오, 와이파이, 블루투스3.0, GPS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Y는 인도, 영국, 홍콩 등의 해외 시장에 먼저 출시된 상태로, 삼성전자는 향후 ‘바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동급 사양 스마트폰 ‘웨이브Y’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Y는 10~20만원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정부가 시화, 반월, 남동, 광주 등의 국가산업단지내 부족한 보육시설을 늘리기로 해 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시화, 반월, 남동, 광주 단지에 보육시설 5곳을 짓기로 하고 올해 안에 모두 착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화에는 공립 2곳, 반월에는 직장 1곳, 남동과 광주에는 각각 공립 시설 1곳이 들어선다. 현재 전국 산업단지 12곳에는 공립 3개, 직장·민간 16개 등 모두 19개의 보육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하지만 이 정도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보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공단, 경제계,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들에 보육시설 확대를 요청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이에 따라 지자체들에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보육지원사업을 활용할 것을 적극 주문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은 매년 65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공립보육시설 한곳에 건축비를 평균 5억원 지원하고 있다. 손경숙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팀장은 “올 해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의 특징은 국가산업단지 내부에 보육시설을 짓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산업단지내 근로자들이 손쉽게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품목 선정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중소 “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하루 빨리 중기 적합업종 선정작업을 완료해 대기업이 사업을 그만둬야 한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스크톱PC 조립·판매분야 중소업체 모임인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와 한국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은 지난 21일 중기 적합업종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 데스크톱 PC 업종에는 대기업이 소상공인 2만여명과 경쟁한다”며 “대기업은 해외OEM생산, 덤핑 및 밀어내기 판매로 유통질서를 파괴하면서 중소기업과 전국 소상공인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이 업종이 과거에는 첨단기술 산업이었지만 점차 부품을 단순 조립하는 산업으로 구조가 바뀌고 있다”며 “노트북, 태블릿PC 및 각종 첨단 제품을 쏟아 내는 대기업이 이 분야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들 중소업계와 대기업은 최근 몇차례 만나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품목작업을 진행중인 동반성장위원회 주재 아래 양측은 시장영역을 어떻게 나눌지 등을 논의키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기업들
중소기업 지원자금 집행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안산에 있는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새롭게 수립한 ‘중진공 비전 2020’을 선포하고 2012년 중진공 경영전략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비전인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중소기업의 Success Supporter’를 새롭게 구체화.단순화해 ‘중소기업의 건강과 성공 솔루션’으로 바꾸고 이를 전 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새로운 비전에 맞추어 청년창업의 메카, 지속성장의 엔진, 공공기관의 모델이라는 중장기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사업운영 방안, 임원별 책임경영과 현장중심의 조직운영방안,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승진제도 개선 등에 대한 현안발표와 분임토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은 현업에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송종호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 임직원이 중진공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 사업역량을 강화해 함께 하는 기업병원으로 전문가 진단, 처방전 제시 및 치유를 통해 중소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는 모든 휴대전화 유통망에서 요금제별 휴대전화 판매가격을 표시해야 하고, ‘공짜폰’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 지식경제부는 휴대전화 가격정보가 불투명한 탓에 매장 간 판매가격과 소비자 간 구매가격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권익과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내년부터 ‘휴대전화 가격표시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에 따라 통신사의 직영·전속 대리점과 판매점, 온라인과 TV홈쇼핑 등을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 관련 유통망은 스마트폰·피처폰(일반 휴대전화)·태블릿PC·모뎀·액세서리와 부품 등 판매하는 모든 물건에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이때 휴대전화 가격은 이통사의 요금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요금제 및 약정기간별 가격을 따로 표시해야 한다. 또 ‘35요금제 가입 시 출고가 79만원인 스마트폰이 공짜’ 등과 같이 실제로는 통신요금을 할인한 것인데도 마치 기기 값을 할인해 준 것처럼 표시하거나, 출고가격을 같이 표시해 마치 대폭 할인이 된 것처럼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 지경부는 이들 유통망이 가격표시제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1년에 1번 이상 정기 또는 수시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과 소비자기본
올해 보금자리 등 공공아파트 15만가구 공급(사업승인)목표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H가 재정난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미온적인 데다, 수도권 그린벨트에 짓는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하남시 등 지자체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주택이 서울 서초·강남·세곡, 성남 고등, 서울 양원, 인천 구월지구 등 1만100여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올해 사업승인 목표 물량인 4만1천가구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하남 감북, 서울 강동(고덕, 강일3·4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주요 지구의 사업이 지연되거나 보금자리주택 건설 물량이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가장 물량이 많은 하남 감북지구(1만4천가구)의 경우 올해 사업승인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구계획 조차 수립하지 못한 데다, 주민들이 지난 3월 서울행정법원에 보금자리주택사업 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대가 일자 LH가 사업 추진을 잠정 중단했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물량이 축소됐다. 당초 6천500가구 건립을 추진했으나 시와 주민들의 요구로 유보지를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