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일만인 18일 10명대로 내려갔다. 또 이번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전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정부는 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해 '생활방역' 전환 등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결정, 19일 발표할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8명으로,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10명대로 감소했다"며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985명으로, 1천명 이하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번 주 중 발생한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모두 141명으로,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감소했고, 2주 전과 비교했을 때는 약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것이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거나 코로나19 이전 생활로 바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주
13일 0시부터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151개 국가 가운데 사증 면제협정을 맺거나 무비자 입국을 어용해던 90개 국가에 대해 입국이 제한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 유입을 통한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일부 국가들의 비자 면제 협정이나 무비자 입국조치를 잠정 정지한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또 “전 세계의 한국 공관에서 지난 5일 이전에 발급된 단기체류 목적의 비자는 효력이 모두 정지되며, 해당 사증을 소지한 외국인은 비자를 다시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13일부터 호주, 독일 등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151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와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했거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90개 국가(지역)는 상호주의 차원에서 비자 면제 협정과 무비자 입국이 제한된다.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는 국가는 한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도 가능한 미국·영국·아일랜드·멕시코 정도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체코, 라
10일 오전 5시 33분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신갈정류장 부근에서 포터차량이 30톤 트레일러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40대 남성이 심정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는 쉼터 내 주차돼 있는 트레일러 차량을 포터차량이 후미를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