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해병대 제2사단이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해병대 2사단은 최근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막히고 외부의 일손돕기 등 손길이 끊기면서 인력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부대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병력을 지원하고 있다. 대민지원은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 요청일 기준 2주일 전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일손돕기 우선지원 대상은 노약자·고령자·부녀자로만 구성된 농가, 기초생활수급 농가 등이다. 공휴일 및 휴일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일손 지원을 받은 한 농민은 “코로나19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했는데, 장병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와줘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대민지원에 내 일처럼 나선 해병2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농가들은 농작업 중 안전관리와 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2사단은 평소 국가안보 수호뿐만 아니라 매년 연인원 5000여 명에 달하는 장병들을 영농 및 지역 환경정화 활동, 질병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스타트업 육성 협업을 통해 도약과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민간 운영사인 ‘S²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간 파트너십 행사를 송도국제도시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안준식 신한금융그룹 부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으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서울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장시키는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서울을 포함해 영국 런던 등 전 세계 7개 국 도시 7곳에 조성돼 있으며 기관들과 스타트업들은 상호 공간을 개방,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이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통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천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파트너십을 계기로 신한 스퀘
인천시 부평구는 21일 제51회 지구의 날과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환경을 보호하고자 지정된 기념일로, 구는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실천과제를 생활 속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절약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전환’ ▲저탄소 제품 구매부터 시작하는 ‘저탄소 산업화’ ▲대중교통과 전기·수소차부터 시작하는 ‘미래 모빌리티’ ▲새·재활용부터 시작하는 ‘순환경제’ ▲내 나무 심기부터 시작하는 ‘탄소흡수 숲’ 등 5개 분야별 부평구민 실천 메시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간은 구청사를 비롯한 산하기관의 공공건물을 모두 소등할 예정이며, 구민들도 자율적으로 소등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일 소등행사에 참여한 주민 중 인증사진을 찍고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사람은 24일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옆 아이뜨락에서 진행되는 ‘탄소중립 1.5 워킹스루 체험부스’를 이용할 수
인천시 강화군과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팰리세이즈파크시(시장 크리스토퍼 정)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문화 교류를 통해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팰리세이즈파크시 공립도서관은 지난 13일 대출 빈도가 높은 인기도서 20권을 엄선해 강화군에 보내왔다. 이에 군은 강화도 소개 도서 4권을 포함해 대한민국 요리책, 동화책, 청소년 자기계발서 등 우수도서 36권과 강화 화문석을 알리기 위한 체험키트 20세트를 보냈다. 팰리세이즈파크시의 기증도서는 강화군립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대출 및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팰리세이즈파크시 공립도서관은 독서교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화문석 체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두 도시의 돈독한 우호관계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국제교류의 비대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도서 교류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양 측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밑반찬 지원사업 ‘사랑의 김치나눔’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중 한부모가정 15곳을 선정, 협의체 위원들이 담근 김치를 매달 1회씩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김치를 전달하며 방문 가정의 안부 확인뿐 아니라 더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있는지 살펴보고 행정복지센터에 상담을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종희 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다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정성껏 만든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준 삼산1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늘 앞장서 일하시는 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행할 협의체 사업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복지정책과 소속 사회복무요원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코로나19 속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구청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평소 복지정책과에서 근무하면서 만난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과 지역공동체를 위해 기부하는 후원자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는 19일 한석희(23) 사회복무요원으로부터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한씨는 평소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민원인을 항상 상냥한 말씨로 대하며 신속하게 업무 담당자와 연계해주는 등 민원인과 직원들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얼마 전에는 코로나19로 부평구의 헌혈수급이 급감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나서 헌혈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는 복지정책과에서 복무하며 생계가 어려운 민원인들을 일선에서 접하며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결심하게 됐다. 특히 지역공동체를 위해 기부하는 후원자들의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자신의 생일마다 지역공동체를 위해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에게 기부의 뜻을 알리고, 생일선물 대신 기부금을 선물로
인천시 강화군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인천시교육청의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방과후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1200만 원을 확보해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으로 ‘내 방은 아틀리에’ 미술 활동, ‘원샷원킬’ 레이저 사격, ‘이중언어교실’ 기초 중국어, ‘고향밥상’ 모국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센터 홈페이지(https://ganghwa.familynet.or.kr)를 통해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932-1005)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숙 센터장은 “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와 미래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과 재능,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삶이 보다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새마을회는 20일 제17대 조인술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해 신득상 군의장 및 의원, 김의식 인천시새마을회 회장 및 회원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천호 군수는 “조인술 회장께서 모든 새마을 가족과 함께 우리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감싸주고 이웃을 배려하며 함께 나누는 화합과 협력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해 화합을 이끌고 새마을 운동 정신을 고취시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민선 7기 군정 역점사업인 주거 밀집지역의 고질적 주차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속속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날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원면 창리 제1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무료운영에 들어갔다. 그 동안 선원면 창리 일대는 주택 밀집지역으로 인근 주민, 찬우물 약수터 방문객과 혈구산을 등반하려는 관광객들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빚어왔다. 이에 군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공영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39억7000여만 원을 확보해 부지면적 5252㎡에 차량 17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진입로 옆 보도 구간에는 펜스를 조성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휴 부지에는 휴게 정자와 체육시설을 갖춰 이용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해 주차장 보안도 강화했다. 유천호 군수는 “창리 제1공영주차장을 준공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 가슴이 벅차다”며 “선원면은 도심 및 관광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임에도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방역수칙을 어긴 인천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 5명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 인천시 강화군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시의회 소속 A 의원과 시농업기술센터 간부급 직원 등 5명에게 각각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들이 함께 밥을 먹었던 식당에도 같은 혐의로 150만 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이 내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5시48분∼8시20분 2시간30여 분 간 강화군 선원면 한 식당에서 방역 수칙을 어기고 함께 모여 밥과 술을 마셨다. 인천 전역에는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었다. A 의원은 애초 4명이 동석했다가 일행 중 1명이 나가고 다른 일행 1명이 동석, 4명을 유지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군은 이 같은 행위도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따로 온 사람들이 나중에 합석하거나 일행이 테이블만 나눠 앉는 경우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것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테이블에 4명만 앉았어도 5명이 한 장소에 모였기 때문에 이는 방역 수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한 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