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측근을 김 회장과 공모해 버스업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인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김 회장과 함께 2018년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회삿돈 16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회장, A씨의 공범이자 전 수원여객 경리 총괄 임원 B씨 등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수사를 벌였으나 이들은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자취를 감췄다. B씨는 이들보다 먼저 해외로 출국한 뒤 자취를 감춰 수사는 한동안 답보상태에 빠졌지만, 경찰은 김 회장과 A씨의 해외 출국 기록이 없는 점에 비춰 끈질긴 추적을 이어가 지난달 30일 스타모빌리티 이사회가 열리던 도내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스타모빌리티 이사회 동향을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라임자산운용 판매사인 대신증권 장모 반포 WM센터장의 녹취록에서 "로비를 어마무시하게 하는 회장님"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410㎞로 탐지됐다. 12일 만에 발사된 이번 발사체는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비행특성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전술지대지미사일(19-4·북한판 에이테킴스) 또는 KN-23(19-1·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45분쯤과 6시 50쯤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10㎞, 고도는 약 50㎞로 탐지됐다. 첫발과 두 번째 발의 발사 간격은 5분이다. 연속 발사 성능 시험보다는 평북 선천에서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낙하하는 사거리 측정 시험에 가까운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에이테킴스, 초대형 방사포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합참은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하는 등 전 세계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