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가 수원에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를 본격 개소한 가운데 구조혁신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수원에서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진공은 수원을 포함해 신사업 전환 수요가 높은 전국 10개 지역(서울·인천·수원·고양·대전·광주·전주·대구·부산·창원)에 구조혁신지원센터를 동시 개소했다. 구조혁신 지원사업은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전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전환 ▲전환 산업군 종사자의 공정한 노동전환 고용안정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노동·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자 희망하는 업력 3년 이상, 상시 종업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올해 진단 800개사, 컨설팅 1100개사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 사업 참여 신청은 구조혁신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진공은 기업별 맞춤형 구조혁신 로드맵 수립을 돕고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편집자주_지난해 농축산인들은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사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입국 제한으로 영농철 일손부족 현상은 계속됐고, 학교급식을 책임졌던 친환경 농가들은 등교 제한이라는 변수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뿐 아니라 산지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과 고병원성 AI 발발 등 으로 공들여 지은 한해 농사에 대한 ‘보상’이 아닌 ‘허탈감’으로 돌아왔다. 김길수 신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결국 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 위한 농협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김길수 본부장은 “농업인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겠다”라며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경기도의 모든 농업인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입국 제한 등 영농철 일손 부족 현상이 몇년 째 지속되고 있다. 올해 농촌인력중개 추진목표는 2021년 17만명 대비 3만명이 늘어난 20만명이다. 유·무상 농작업 인력 종합 중개·관리 및 프로모션 역시 계획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는 15일 경기도 지역농협 인사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2년 상반기 농·축협 신규직원 동시채용 실시 계획을 의결했고 밝혔다. 경기농협 채용은 서류 및 온라인 인·적성 평가, 필기시험, 면접시험, 신체검사를 통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경기농협은 채용 공정화를 위해 서류 및 온라인 인·적성 평가와 필기시험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외부 전문 면접관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김길수 본부장은 “농협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진취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며 “경기농협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경기도 농·축협 신규직원 동시채용은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향후 농협 채용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전문건설업계가 건설업종 간 업역규제 폐지로 영세 중소 사업자들이 사지로 내몰렸였다며 생존권을 건 단체 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등 3개 단체는 오는 17일과 24일 여의도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전문건설업계는 올해부터 건설업체 간 건전한 경쟁 구조 조성을 명분으로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 업역폐지가 시작됐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면 무효화를 외치고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이성수 경기도회장을 비롯해 7인의 공동위원장으로 구성된 생존권 대책위원회는 “정부가 혁신이라고 추진한 건설업종 간 업역규제 폐지 및 상호시장 개방이 건설참여자 간 갈등을 조장하고 영세 중소 전문건설업사업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와 국회 및 정책당국에 건설산업 생산체계의 원상 복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성수 생존권대책위 공동위원장은 “건설현장 일선에서 직접시공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건설업의 붕괴는 건설 안전사고, 공사품질 저하 등 국민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대통령후보자들이 나서서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폐기하고 공정하고 상식이 통
연 9% 금리 수준의 적금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 상품이 오는 21일 시중은행 11곳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는 청년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11개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 앱을 통해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농협을 통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길 원한다면 ‘NH뱅킹’ 앱에 접속하면 된다. 팝업창을 통해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안내가 바로 뜨기 때문에 바로 사전 자격 조회 신청이 가능한다. 예금 거래 기본약관, 상품설명서, 특약 등 동의 절차가 이뤄지면 해당 여부를 2~3영업일 뒤에 문자서비스로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가입 가능 알림을 받더라도 세부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추후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는 것이 은행업계의 설명이다.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 즉 1987년 2월 22일 이후 출생자만 가입할 수 있다. 직전 과세기간인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급여가 3600만 원(종합소득액 2600만 원) 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이 최근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평가에서 2021년 클린뱅크 ‘은’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클린뱅크 인증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조합의 자산 건전성을 증명하는 제도다. 수원축산농협은 ’21년 말 기준 연체비율 0.28%, 고정이하비율 0.56%로 ‘은’ 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0년 클린뱅크 ‘동’ 등급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결과며, 등급 상향으로 조합 자산 건전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자산 건전성 유지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제적 채권 관리 덕분에 클린뱅크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꼼꼼한 심사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자산 건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경기농협(본부장 김길수)은 14일 김길수 본부장, 이승민 부본부장,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 정훈 양주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축협 계란유통센터 및 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을 방문하여 축협 경제사업장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김길수 본부장은 “축산업이 규제 강화, 탄소 중립에 대한 요구 증대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걸로 안다”며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농협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개점한 포천축협 계란유통센터는 포천용정산업단지내에 건립됐다. 현재 계란 생산·유통의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으며, 향후 공판장 역할 및 계란의 위생·안전검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주축협 배합사료공장은 1985년에 양주시 덕계동(172-2번지)으로 이전, 축산농가에 고품질·친환경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한우사료 뿐만 아니라 양돈, 양계, TMR사료 등 총 185종의 생산이 가능하며 경기도 16개 시군, 강원도 5개 시군, 경상북도 1개시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농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유통 혁신을 이끌 인력 양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교육생을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농식품산업 분야 장기 전문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농산물 CEO MBA(1년),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6개월) 3개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 15일부터 7월 7일(CEO MBA는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학계·관련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사 마케팅 전략 수립, 경영환경 트렌드, 온라인 상품화 전략, ESG 이해 및 사례연구 등에 대해 강의하며, 워크숍 및 국내·외 연수도 이뤄진다. aT에 따르면 올해는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빅데이터 등 실무능력 교육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ESG경영에 대한 교과목을 확대 편성하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백태근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농식품 산업은 물론 전 세계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버섯 재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버섯재배 오염진단 컨설팅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자는 버섯의 다양한 오염 진단 컨설팅 사례들을 모아 정리해 오염 원인에 대한 효과적인 진단, 조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컨설팅 추진 흐름도 ▲오염률에 따른 필수 조사 항목과 조사 방법 ▲결과 분석 및 조치 사항 ▲컨설팅 전 준비 사항 등이다. 책자는 도내 버섯 재배농가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버섯 관련 유관기관에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책자를 받지 못한 농가는 도 농기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로 요청하면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버섯의 안정적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버섯 오염도 측정 자가진단 배지(식물이나 세균, 배양 세포 등을 기르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액체, 고체) 키트’ 제공과 ‘오염진단 컨설팅’도 수행하고 있다. ‘자가진단 배지 키트’는 연 2회 제공하고 있으며, 농가 요청 시 추가 제공도 가능하다. 시설별 유해균 밀도를 스스로 측정해 오염도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로 개성공단 내 기업의 휴업과 폐업 상태를 지속하는 가운데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터져나왔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최소한의 법적 장치를 기반으로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행동과 피해 대책 마련에 즉각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6주년을 맞이해 청와대 앞에서 ‘개성공단 생존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개성공단 내 기업은 30% 이상이 휴업했거나, 사실상 폐업 상태를 맞이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버터지 못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타격이 가속화 되고 있지만, 정부는 개성공단 정상화와 입주기업의 손실 배상 및 보상에는 무관심하다고 비판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개성공단 정상화, 입주기업의 손실 배상·보상을 약속했지만 정작 개성공단 재개는 사라진 단어가 됐다”라며 “이제 어느 기업인이 남북 간의 합의를 믿고 경제협력에 나설 수 있겠느냐.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실효성 있는 행동에 나서고 피해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합헌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