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17대 총선 공천 후보자 공모 결과 비공개 신청자 4명을 포함해 모두 468명이 신청해 현 의원정수(273명)를 기준으로 할 때 평균 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의원정수 41명에 103명이 신청, 2.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12일부터 16일까지 2차 공모에 이어 외부인사 영입이나 선거구 변동지역에 대해서는 3차 공모도 할 방침이어서 공천 신청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공천신청을 한 468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명(현 정수 45명) ▲부산 49명(17) ▲대구 35명(11) ▲인천 13명(11) ▲광주 1명(6) ▲대전 8명(6) ▲울산 8명(5) ▲경기 103명(41) ▲강원 19명(9) ▲충북 11명(7) ▲충남 14명(11) ▲전북 0명(10) ▲전남 1명(13) ▲경북 45명(16) ▲경남 40명(16) ▲제주 4명(3) ▲비례대표 44명(46) 등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한나라당의 강세지역인 영남권의 경우 높은 공천경쟁이 예상되나 전남은 공모자가 단 한명도 없는 등 호남권의 경우 최종 마감의 경우에도 경쟁률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 가운데 여
▲수원장안=정관희(56, 경기대교수), 박상현(37, 경기대강사), 한징수(40, 한국과학기술청년회정책위장) ▲수원권선=이기우(40, 도지부공보실장) ▲수원영통=박공우(43, 전민주당위원장), 이미경(45, 영통포럼이사장), 양종천(52, 시의원) ▲성남수정=김재갑(44, 남한산성포럼대표), 허재안(52, 전도의원), 김태년(39, 전경희대총학생회장), 이규민(45, 전국제신문기자), 배양기(39, 전증권회사애널리스트), 양성호(57, 건국대교수) ▲성남중원=이상락(50, 도의원), 고희영(43, 전개혁당창준위원장) ▲성남분당갑=허운나(54, 16대 국회의원), 김용준(38, 전개혁당위원장) ▲성남분당을=김재일(51, 전민주당위원장) ▲의정부=손광운(42, 변호사), 박세혁(43, 시의원), 허인규(45, 전개혁당위원장), 강성종(37, 신흥학원이사장) ▲안양만안=이종걸(46, 국회의원) ▲안양동안=이석현(51, 전국회의원), 이종태(47, 전민주당안양시장후보), 이정국(40, 감정평가사) ▲부천원미갑=김경협(42, 한총 부천시흥지부의장), 이상훈(40, 도의원), 김기석(57, 전민주당직능위원장), 강영추(45, 전개혁당기획위원장) ▲부천원미을=배기선(53
불출마 도미노가 정치권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한나라당 목요상(동두천.양주) 의원이 7일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 “17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목 의원은 이날 본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해야 되는 지 여부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의논을 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총선 불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지역 주민과 당직자들의 만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들을 설득해야 되는 입장”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위원장을 맡고 있는 목 의원은 판사출신으로 지난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 원내총무, 정책위의장 등을 거친 4선 중진의원이다. 한편 목의원의 불출마가 확정될 경우 경인지역에서도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민회(회장 김태경)는 6일 서울외교센터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식을 갖고 도의 발전을 위해 도민회가 단결하기로 했다. 김 도민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사회불안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도는 명실상부한 지자체로서 대외적 위상을 자리 매김한 해였다”고 회고한 뒤 “올해도 도의 발전을 위해 도민회가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손 도지사도 “중앙정부의 수도권 역차별을 저지하는 등 최소한의 우리의 역할을 확보하는 과정을 지켜 볼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공직자의 자세를 확립하고 행정서비스의 질 개선을 이룩하는 등 공직사회의 새로운 지표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교례식에는 손 도지사와 김 회장을 비롯, 홍영기 도의회의장, 윤옥기 도교육감과 이해구 정병국 남궁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