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 DMZ아트프로젝트-다시,평화’ 보고전이 경기도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앞서 5월과 6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전시를 못 봤다면 이번 기회에 도미술관을 찾아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면 어떨까 싶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퍼포먼스 공연이 취소됐으나 경기도미술관이 제작한 안은미 컴퍼니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퍼포먼스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안은미 컴퍼니는 한국 전통의 경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 북조선의 무용을 재조명하고,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전하는 ‘바디콘서트’와 한국의 전통 예술적 요소를 담은 ‘피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과 2018년 4월 27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주제 ‘다시, 평화’는 환하게 열렸다가 닫혀버린 남북 간의 현재 상황에서 다시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의 표현인 동시에, 한반도에 완전하고도 영구적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with) 코로나’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했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자원을 쏟기보다 사망을 방지하고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가 한발 더 다가왔다는 사회적 분위기이다. 그동안 방역수칙 준수로 인해 여행은커녕 마음 놓고 외출하기도 어려웠으나 체계 전환이 시작되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이나 사적 모임 인원 기준 등이 서서히 완화될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고, 지금보다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날을 꿈꾸며, 미리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여행 책을 소개한다. 가볍게 떠나는 일상 탈출법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장은정 지음/북라이프/272쪽/값 1만5800원 11년 차 여행 작가가 진짜 친한 친구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혼자 가보고 가장 좋았던 하루 여행지를 소개한다. 가슴이 뻥 뚫리는 자연부터 사색하기 좋은 길, 감성을 채우는 문화 공간까지 지친 마음을
‘2021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한복문화주간’은 한복문화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전통과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2018년부터 매년 10월 셋째주에 지자체와 함께 한복문화를 주제로 체험, 전시,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는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가 행사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봄과 가을로 나눠 두 차례 열리게 됐다. 슬로건은 ‘한복과 어울리다’이다. ◇전시장과 가상 세계 공간에서 한복문화 콘텐츠 즐겨요 지난 11일 시작해 17일까지 운영되는 한복문화주간은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대면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확장 가상 세계 공간인 메타버스와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전국 11개 지역에서는 한복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비대면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케이드라마X한복’ 전시회 ‘한복정원’이 열린다.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스캔들’, ‘안시성’ 등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특례시 출범에 앞서 특별기념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즐풍목우(櫛風沐雨)’를 선보인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정조대왕의 군사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즐풍목우’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조선 최고의 정예부대 ‘장용영(壯勇營)’ 창설을 소재로 정조시대 정치적 배경과 역사에 픽션을 가미한 사극 뮤지컬이며, 공연단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조가 자신을 노리는 정적들 사이에서 군사개혁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조선의 역사를 써내려 갔는지, 조선의 24대 군주 정조가 장용영과 함께 이루고자 했던 새로운 세상이 무엇인지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기획됐다. 군사들의 전투장면과 야간군사훈련 등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와 분위기를 압도하는 시원한 액션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태환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대한민국 연극대상 등을 수상한 연극계 대표 극작가인 이미경 작가가 극을 집필해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안무로 정평이 난 이란영 안무가가 합류해 작품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정조 역에는 앞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캠페인 ‘고고(GoGo)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Go! 건강한 지구환경 만들Go!’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이번 챌린지를 통해 비닐봉지와 빨대 등의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텀블러와 머그컵을 적극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조재현 건협 사무총장은 “‘환경문제의 해결책은 지금 바로 나부터’라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며 “일상 속의 작은 행동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결핵협회로부터 고고릴레이 챌린지를 이어받은 건협은 다음 주자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추천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2021년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는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 및 가족소통 기술 향상 프로그램, 지역별 특색활동 및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자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4~6학년 및 그의 보호자 15가족으로, 30명(보호자 1명, 청소년 1명)이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화상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3일동안 실시간 캠프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식사 키트와 보드게임, 거치대 등 캠프 운영물품이 제공된다. 이번 캠프는 가족집단, 부모집단, 청소년집단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1일차 29일에는 오후 1시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가족을 소개하고, 대안활동으로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2일차 30일에는 명랑운동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세상 바로알기 ▲스마트세상 꿈꾸러기 되기, 3일차인 31일에는 공방체험과 꿈꾸러기 트레이닝 등을 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AK갤러리는 10월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두두리 곡예단의 할로윈 축제’ 전시를 진행한다. AK갤러리는 10월 9일 한글날과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소중한 한글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한국적인 할로윈 데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지난 8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에 등장하는 독창적인 캐릭터 ‘한글 도깨비 두두리’는 기역부터 히읗까지 14개의 한글 자음에서 태어난 도깨비 부족이다. 한글의 창제 원리에 따라 진화하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한글 자음의 모양에 전통적인 요괴 도깨비를 더해 아이들이 한글 교육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협찬사인 위더스프랜즈는 두두리×할로윈 테마의 새로운 인터랙티브(Interactive) 프로그램을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AK갤러리 측은 “할로윈 문화가 더해진 다채로운 전시장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두두리들과 함께 한글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에서 파견한 ‘2021 마리앙봉(6528m) 세계초등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 미답봉인 마리앙봉 등정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노익상 단장과 구은수 대장이 이끈 원정대는 지난 9월 8일 한국을 떠나 약 15일에 걸쳐 5000m급 고개 3개를 넘는 고된 상행카라반을 진행하며 고소적응을 마쳤다. 이후 27일 베이스 캠프에 도착, 루트파인딩 및 등반 물자수송 후 5700m 지점에 전진캠프를 구축했다. 10월 9일 새벽 2시 등반을 시작한 원정대는 오전 9시 42분 전 대원 모두 6528에 달하는 마리앙봉 등정에 성공했다. 전 대원은 다음날 오후 9시 모두 안전하게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세계 초등에 성공한 원정대는 노익상 원정단장을 비롯해 구은수 원정대장, 정재균 대원, 이명희 대원, 임정희 대원, 엄태철 대원, 백종민 대원, 정재진 대원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8개월에 걸친 힘든 훈련을 버티며 이번 원정을 준비했다. 마리앙봉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동안 정보조차 없어 아무도 오르지 못한 미답봉이었던 만큼 이번 등정은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올라 새로운 루트를 개척했다는 점이 더욱더 특별
12일 열리는 대한민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가 무관중 개최로 확정됐다. 이란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갖는다. 당초 현지 언론은 이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번 경기에 여성을 포함한 1만 명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론 무관중으로 결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란 축구 팬들의 응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한국은 최종예선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 3승을 거둬 승점 9점을 챙긴 이란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이번 경기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자디스타디움은 약 7만8000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 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해발 1273m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통산 A매치 상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열세인 한국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선 한 번도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청소년자유공간 파장동은 오는 23일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제목이 곧 내용인 파티-쓰레기의 변신 [새로고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목이 곧 내용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을 위해 테마별 다양한 집콕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10월에 진행되는 ‘쓰레기의 변신 [새로고침]’은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생활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데 목적을 둔다.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양말목 냄비 받침대 만들기 ▲우유갑 카드집 만들기 ▲폐가죽 필통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8~13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방법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개구리연못 파장동(031-271-9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