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조달 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재현 공공재정전략연구소장은 현행 국가계약법상 계약금액조정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분석하고, 민간시장에 도입된 납품대금 연동제를 공공 조달시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곽수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 ▲김대식 한국조달연구원 센터장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우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박철웅 조달청 구매총괄과장 ▲노형석 중소벤처기업부 불공정거래개선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공공조달시장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중요한데, 현행 국가계약법의 계약금액조정제도는 요건이 까다롭고 증빙서류도 많이 필요해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였던 '비스포크 웨딩 펀딩'에 이어,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삼성 기프트 펀딩'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혼과 이사는 물론 생일, 졸업과 입학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나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뿐 아니라 인기 캐릭터 '오늘의짤, 빵빵이, 잔망루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특별한 메시지 카드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프트 펀딩을 위해 삼성닷컴에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할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원하
최근 부실시공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후분양제 도입 논의가 다시 한번 뜨겁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20개 건설업체에서 지난 5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 심사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정부의 '건설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실시공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자 분쟁 또한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2월까지 연평균 4300여 건의 하자 분쟁 사건이 처리됐다. 2014년 기준 약 2000여 건과 비교하면 10년 동안 두 배가 넘게 증가한 셈이다. 발전하고 있는 기술력 속에 부실시공의 문제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부실시공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현행 분양 시스템의 문제점이 지적된다. 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자에게 분양하고, 입주자가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을 사용하여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는 시공사 입장에서는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입주자 입장에서는 완공된 주택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집을 구매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모델하우스만 보고 집을 구매
삼성전자가 AI 기기 연결을 통한 '패밀리 케어' 출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AI 라이프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AI 콤보, AI 스팀 등 혁신 가전과 함께 AI 폰, AI 스크린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에서 'AI=삼성'이라는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라 많은 사업부의 소프트웨어 인력들이 소비자의 특성을 연구하고 어떻게 AI로 구현할 지를 고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좀 더 겸손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소비자들한테 이런 AI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제안도 받고 적극적으로 같이 만들어가야 되는 시대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라이프 솔루션'을 공개했다. 'AI 라이프 솔루션'은 부모님,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구들의 고민을 다양한 상황별로 해결한다. '패밀리 케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가족들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부모님을 위해 최적화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6월 삼
LG전자의 'LG 클로이 서브봇'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LG전자는 최근 한림대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와 한림대 성심병원은 공감지능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환경에 특화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수준 의료서비스 로봇을 운영 중인 한림대 성심병원을 'LG전자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지정, 병원 내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중인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이 의료서비스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문형 클로이 서브봇은 최대 30㎏까지 적재 가능해 의료용 물품을 수월하게 배송하고, 스스로 승강기를 호출해 병상 침대 등을 인식하며 안전하게 탑승한다. 또 10.1인치 터치 화면과 음성 안내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약국, 수납처 등으로 길도 안내해준다.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 병원장은 "LG전자와 함께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향상하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연초 계획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 지방 미분양 적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냉각 등이 공급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다. 연초 계획한 33만 5822가구 중 9만 2954가구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셈이다. 5월 현재 한해 공급 일정은 반기를 향해가지만 연간 아파트 분양계획 중 실제 청약에 나선 물량은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 분양진도율 격차도 심하다. 광주광역시는 2만 8111가구 중 1만 1889가구가 분양돼 57.1%의 높은 진도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는 8601가구 중 1096가구만 분양돼 12.7%에 그쳤다. 제주도(49.4%), 전라북도(45.6%), 강원도(44.1%)는 40% 이상의 분양진도율을 기록하며 분양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등은 전국 평균(27.7%)보다 낮은 분양진도율을 보이며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세종특별자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파트너사간 협력기회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선도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이하 기술엑스포)’를 개최하고 이에 앞서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엑스포는 최신 건설 트렌드를 소개하고 유망 기술 발굴과 육성으로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기술엑스포를 개최한 국내 첫 건설사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해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모집 대상과 분야를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건설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 국내 대학교, 국공립민간 연구기관 등으로 ▲기술·제품전시 ▲기술 세미나 ▲기술제안(아이디어) 중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신성장사업 ▲기술혁신 ▲스마트건설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품질 등으로 건설 관련 기술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응모는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학계·기관은 ‘참가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6월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접수 마감 후 별도의 내부심사를 거쳐 7월 말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고 최종적으로 약 70~9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과
이마트가 16년 만에 와인장터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슈퍼와인 페스타’의 첫 시즌이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최대 주류 행사였던 와인장터는 기존 매년 5월과 10월에 각 1주간씩 진행됐지만, 올해는 '2주간 릴레이' 방식으로 행사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 1주차는 와인을 주력으로 하는 ‘슈퍼와인 페스타’로, 2주차는 위스키와 전통주 등을 판매하는 ‘주류위크’로 진행한다. 먼저, ‘슈퍼와인 페스타’ 행사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 1주간 역주행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투핸즈 매그넘 3종'은 1.5L의 대용량 와인으로 각 행사가 4만 9800원에 판매한다. 이는 1년 전 와인장터 행사가보다도 17%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프리미엄 와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텍스트북, 나파 카버넷 소비뇽(750ml, 미국)'과 '샴페인 드라피에, 클레어 밸리스 NV(750ml, 프랑스)'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인기 산지의 와인을 해외 판매가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앙리 샴플리오 브뤼 어쎈틱, 끄레망 드 부르고뉴 NV(750ml, 프랑스)'는 해외 판매가 30달러로 환율
G마켓의 연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가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고있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가 평시(1~4월 같은 요일) 대비 1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객단가는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 1명의 평균 구매 금액을 뜻한다. 특히, 20대 소비자들의 구매가 눈에 띈다. 20대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무려 17% 증가했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노트북·데스크탑(72% 증가)이었다. 건강·의료 용품(69% 증가)과 등산·아웃도어(57% 증가)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객단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평시 대비 37% 증가한 생활·미용가전이다. 다이슨 등 드라이기·고데기 객단가는 2배 가까이(78%) 커졌다. 100만 원이 넘는 로보락·에코백스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로봇청소기 객단가는 42% 올랐다. 출산·육아용품 객단가는 20% 증가한 가운데 세부 품목으로 유아식탁의자(104%)·카시트(96%) 등 10만~20만 원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최대 15만 원까지 할인되는 고가쿠폰을 4회(7일·
한화갤러리아가 명품관 실적 호조에 힙입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15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21억 원, 7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월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해 상장된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1분기 3월 한 달 수치만 기재돼 있어 정확한 전년 동기 대비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부문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파이브가이즈)와 비노갤러리아의 1분기 매출은 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분기 1271억 원과 39억 원, 3분기 1200억 원과 20억 원, 4분기 1453억 원과 22억 원 등이다. 특히, 명품관의 외국인 고객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경영 효율화 노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VIP,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현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