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해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4(한국전자전)'에서 AI를 기반으로 'AI 빌리지(AI Villag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 'AI 홈'에 입장하면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패스키(Passkey)' 등 '삼성 녹스'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 AI 홈의 '거실'에서는 새로 구매한 제품의 전원만 켜면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C
SK텔레콤이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PC 버전 출시는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에서는 ChatGPT 3종과 Anthropic의 Claude 3종, Perplexity, 그리고 SKT 자체 모델인 A.X까지 총 8종의 LLM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오픈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GPT 4o나 Claude opus처럼 타 서비스 유료 구독 기반의 모델도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 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3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올해 민간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자 10명 중 8명은 생애최초·신혼부부에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자는 40대 이하가 주를 이뤘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9월 분양에서 특별공급 신청 건수는 총 28만 3367건을 기록했다. 이 중 생애최초 유형 신청이 15만 4478건(54.5%)으로 가장 많았다. 신혼부부 유형은 8만 7398건(30.8%)으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신청 건을 합하면 전체의 85.3%에 달한다. 다자녀 가구 3만 3776건(11.9%), 노부모 부양 4395건(1.60%), 기관추천 3059건(1.1%), 신생아 263건(0.1%)이 뒤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1~8월 40대 이하 당첨 건수는 5만 7388명으로 나타났다. 총 당첨 건수가 7만 3823건 임을 감안했을 때 77.7%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 시장의 흐름이 40대 이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학군이 가깝거나, 직주근접 입지 등을 갖춘 곳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음 달 분양 일정을 알린 단지들은 대
강남 집값 상승 여파가 경기 남부로 번지고 있다. GTX-A 노선 개통과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경기부동산포털의 시군별 부동산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15일까지 경기도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9만 7115가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수원시로 9723가구가 매매됐다. 이어 ▲용인시 9194가구 ▲화성시 7557가구 ▲고양시 6838가구 ▲성남시 554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 상위 자치구 5개 중 4곳(수원, 용인, 화성, 성남)이 경기 남부였으며, 이 4곳의 아파트 거래량(3만 2018가구)은 경기도 전체 거래량의 33%를 차지했다. 경기 남부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미켈란쉐르빌’의 전용 244㎡는 지난 8월 42억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달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은 국민 평형인 전용 84㎡가 22억 9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경기 남부가 강세다. 실제 최근 과천시에서
국내 건설업계가 해외 수주 급감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인 400억 달러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줄줄이 고전하고 있다. 21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은 211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특히 지난 3년간 해외수주 1위를 기록해온 삼성물산의 수주액은 전년 대비 77% 급감했으며, 대우건설은 96%나 감소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지난해 56억 1730만 달러에서 올해 -10억 3490만 달러로 추락했고, 롯데건설 역시 -461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다른 대형사들 역시 수주 실적이 저조했다. 이처럼 해외 건설 수주가 급감한 주된 원인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고물가 기조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등이 해외 건설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시장의 저조도 한몫했다. 미국 IRA법과 CHIPS법 시행 이후 국내 기업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튀르키예 고속도로 투자와 건설, 운영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한국도로공사∙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정부 정책펀드 PIS펀드와 함께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 현지 건설사 르네상스와 함께 이스탄불 나카스-바삭세히르 고속도로 투자 운영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신공항 남쪽 도심과 유럽을 연결하는 북부 마르마라 고속도로(Northern Marmara Highway) 중 제8구간에 해당하며, 사장교를 포함 총 31km의 6~8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게 된다. 준공은 2027년 예정이며, 이후 민간 운영기간을 거쳐 튀르키예 정부에 이관하는 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준공 후 15년간 한국 컨소시엄에 운영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최소 통행량과 통행료를 유로화 기준으로 보장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수행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건설에서 설계와 조달을 수행하게 되며, 지분투자를 통해 한국도로공사∙KIND 등과 함께 준공 후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약 16억 달
LG전자가 130여 개 국가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2024 LG Ambassador Challeng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LG 앰버서더 챌린지’는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의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사회 제반 시설 부족이나 열악한 교육 환경 등 각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 LG전자가 주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 지속 가능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케냐, 페루,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9개국에서 총 7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는 케냐, 페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접수된 총 377건의 프로젝트 중 사회적 파급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10개를
현대자동차가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시즌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진행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12번째 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Ott Tänak)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유럽 3개국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며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경기에 오트 타낙,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안드레아스 미켈슨 (Andreas Mikkelson) 등 3명의 선수가 현대 월드랠리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오트 타낙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18개의 스테이지 중 15번째 스테이지부터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37분 34초 6의 기록으로 팀을 포디움 정상으로 이끌었다.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슨 역시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3위, 7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21일 지역 내 혈액 부족 사태를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본부 및 각 지사 직원들이 참여해 혈액 수급에 기여했다. LX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헌혈 운동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했다. 신서범 LX경기남부지역본부장 직무대행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헌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가속화를 위해 국내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부품, 물류, 철강, 금융 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 간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문병섭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경영실 상무, 황윤목 현대위아 전략추진실 상무, 송두순 현대케피코 기획실 상무, 이대형 현대종합특수강 경영관리본부 상무, 유흥목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 상무,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캐피탈 6개 그룹사는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자로 협약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은 이들 6개 사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연결하는 전력 거래 중개 역할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국내 전력중개거래 선도 사업자로서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 구매는 물론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