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한 공중화장실 앞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난동’에 10대 여성이 얼굴 등을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 10분쯤 수원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 한 화장실 앞에서 운동 중이던 A(19·여)씨에게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이 남성이 휘두른 흉기를 방어하던 A씨는 손과 콧등 부위를 베이는 상처를 입고 600여m 떨어진 한 편의점으로 도망친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피의자를 검거하지 못했다”며 “현재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단독> 23일 오후 5시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종합운동장 사거리 도로에서 직경 1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 오후 11시 현재까지 복구 작업 중이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출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한 때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과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