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의 서구 루원복합청사 이전설이 나오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5일 iH에 따르면 인천시가 공공시설 재배치 방안으로 iH 청사를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루원복합청사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지만 당초 입주 예정이었던 공공기관 9곳 중 인천연구원과 인재개발원, 인천관광공사의 이전이 무산된 상황이다. 이에 iH를 이전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검토 대상이 됐다. 하지만 iH 청사 이전에는 경제적인 제약이 따른다. iH는 청사 이전 비용으로 약 3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땅 값만 2000억 원, 건물을 짓는데는 1000억 원이 필요하다. iH는 부채비율 200%에서 겨우 벗어난 실정이다. 정부의 부채중점관리제도에 따라 전년도 결산기준 부채 규모 1000억 원 이상 또는 부채비율 200% 이상인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은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된다.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 재무부채관리계획을 수립 및 공시하도록 하는데 iH의 2022년 결산기준 부채비율은 199%, 지난해 결산기준 부채비율은 195%다. iH는 올해 부채비율 목표를 183%로 잡고, 지난해 대비 12%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내년 목표는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구을 후보가 GTX-D 노선에 작전서운역을 추가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5일 원 후보는 SNS를 통해 한 줄 공약 형식의 ‘GTX-D 작전서운역 추진’을 발표했다. ‘9호선 연장,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공약에 이어 ‘GTX-D 작전서운역 추진’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일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원 후보 측은 지역에서 ‘한 일이 없다’고 비판받는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 전략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 당시 인천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해 GTX-D 노선을 Y자로 만들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GTX-D 작전서운역을 추진해 계양을 ‘역세권 도시’로 만드는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설공단이 지난해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간 1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달성했다. 5일 공단에 따르면 ‘나눔애 행복해!’라는 슬로건 아래 한마음봉사대를 운영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실천과 다양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최근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반려해변 해안정화활동 ▲국군장병 위문 ▲사랑의 연탄나눔 등을 노사 합동으로 추진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 ▲단체헌혈 및 헌혈증서 기부 ▲친환경 실천 캠페인 ▲미사용·불필요 물품 기부 등을 실시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 왔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 우수리를 모아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소아암어린이, 무료급식소, 튀르키에·시리아 지진피해 등에 약 4000만 원의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1만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 것에 큰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여론조사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로 예비후보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여심위에 따르면 A씨는 선거여론조사결과를 인용 공표함에 있어 본인 및 당내 경쟁자들이 타 정당 후보자들과 가상대결한 결과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추출해 짜깁기했다. 특히 타 정당 후보자들에 대한 내용은 기재하지 않는 방법으로 본인이 당내 경쟁자와의 가상대결에서 1위를 한 것처럼 표현한 이미지를 선거구민 1만 9000여 명에게 문자로 대량 발송하는 등 선거여론조사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공표·보도할 수 없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여론조사결과 왜곡 공표 행위는 선거인의 판단에 잘못된 영향을 미치고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이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이와 관련한 선거범죄가 적발될 경우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아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올해 첫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과 신약 출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지속해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 5895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약 750억 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통합 셀트리온 출범 이후 올해 1월에는 약 총 230만 9813주, 약 495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내 신약인 짐펜트라의 시장 진출과 본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퀸텀 점프를 이룰 굵직한 이슈가 연이어 대기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성장에 앞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지역 총선 대진표도 점차 완성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공천에 대한 뒷말도 무성하다. 특히 중앙당의 힘을 받고 전략 공천된 지역구는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인천지역에 출사표를 낸 중앙 출신 후보자는 모두 10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아직 경선을 치르고 있고, 5명은 본선에 진출했다. 먼저 국민의힘 본선 후보로 확정된 중앙 인물은 남동구을 신재경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이후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다 출마한 대표적인 용산 출신 후보다. 중앙 출신으로 빼놓을 수 없는 계양구을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도 있다. 원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부장관을 지낸 소위 거물급 인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에서 맞붙겠다며 당의 단수 공천을 받았다.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의 영입인재 1호인 박상수 변호사도 서구갑에 전략 공천되면서 중앙 인물로 분류된다. 박 예비후보는 한 비대위원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후 처음 영입한 인사로 일찌감치 서구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역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도 중앙 인물들이 후보로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 본선행을 탔다. 4일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3차 경선 결선 결과 손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국힘 남동구갑 경선은 손범규 예비후보를 비롯해 전성식 전 인천시당 사무처장과 정승환 전 구의원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진 바 있다. 3인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최하위 득표를 한 정 예비후보를 제외한 2인 재경선이 펼쳐졌고 이날 결과가 나온 것이다. 손 예비후보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퇴직 이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대변인, 유 시장 당선 이후 시 홍보특보를 지냈다. 손 예비후보는 “더 열심히 해서 4월 10일에도 꼭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남동구갑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현역 맹성규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창당에 따라 진보당 용혜랑 후보와 다시한 번 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됐다. 맹성규 의원실 관계자는 “단일화 경선 대상인 것은 알았으나 경선 진행 통보는 아직 받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후보를 가리는 경선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혁신성장 산업생태계를 체계화·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4년 IFEZ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TP 바이오센터와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정보 구축 및 제공(경제자유구역(FEZ) 내 입주기업 종류 및 산업체 현황분석 데이터 베이스(DB) 구축) ▲혁신 네트워크(혁신기관-입주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협의체 구축) ▲규제특례지원(규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 및 컨설팅 지원) ▲기술사업화지원(바이오헬스 융복합 신산업 특화를 위한 인증획득, 기술자문, 특허기반 연구 개발(R&D) 지원, 디자인 및 제품 개선 지원)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글로벌 시장 진입 및 진출 준비,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전시회 참가(투자유치 및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회 참여 지원) ▲운영지원(지원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 등이 주요 내용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인천경제청과 인천TP는 앞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생태계 조성 및 입주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인천시가 하수슬러지 처리과정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탄소중립 실천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시는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608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에 2030년까지 사업비 1388억 원을 투자해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이란 유기성 폐자원(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등)을 단일시설에서 통합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하루 295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단일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하루 1만 8100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하루 4100N㎥ 소화조 가온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으로 판매해 연간 23억 원의 수입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실현할 수 있는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 획정은 물론 인천지역 여야 대진표도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3일 기준 인천 14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은 경선 2곳을 제외한 12곳의 후보자를 결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5곳의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일찌감치 국힘 현역 국회의원인 배준영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고 본선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은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3명이 경선중이다. 동구미추홀구갑에선 국힘 심재돈 후보에 맞설 인물로 민주당 현역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구미추홀구을과 연수구갑은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면서 이미 본선행에 오른 상황이다. 동구미추홀구을은 국힘 윤상현 의원과 민주당 남영희 지역위원장이 재대결을 앞두고 있고, 연수구갑은 3번째 리턴매치로 국힘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현역 박찬대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연수구을은 국힘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 국힘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민현주 전 국회의원의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민주당은 현역 정일영 의원이 나선다. 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