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대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의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도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업자의 경영부담 완화 ▲현장에서의 다양한 요구사항 수렴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효율성 확보 등을 골자로 ‘일하는 청년 시리즈’의 시행기준을 보완했다고 27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청년 연금’, ‘청년 마이스터통장’,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로 구성되는데 지난 5일 사업 참여 희망자를 1차 모집한 결과, 참여신청율이 연금 3.42대 1, 마이스터통장 1.78대 1, 복지포인트 0.58대 1 등 저조한 성적을 보이자 도는 이같이 조치했다. 먼저 도는 기존 지원대상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만이었던 것을 보다 확대해 이번에는 소상공인까지 포함, 5명 이상의 중소사업장 근무 청년 근로자도 혜택을 보게 했다. 또 지원대상 근로자의 임금 기준도 월급여 200만 원 이하이던 것을 250만 원 이하로 조정했다. 특히 복지포인트의 경우 지원대상 사업장 규모와 모집 시기를 전면 해제하고 상시근로자 1명 이상 사업장이면 4대 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 없이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4대 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조안지원센터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및 정보보안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모았다. 두 기관은 지난 26일 융기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사업 기획 및 운영 지원 ▲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데이터유출방지솔루션, 관제서비스 제공) ▲공공융합플랫폼 보안 분야 공동 연구 협력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필수요소인 부안분야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산업보안 강화 및 정보보호 수준향상에도 나선다. 융기원 정택동 부원장은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및 보안분야 공공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보협 안경훈 부회장은 “앞으로도 좋은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바라며 도를 넘어 국내 정보보안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6·13 지방선거 광역(시·도)의원을 뽑기 위한 선거구 획정이 국회에서 두 달 넘게 처리되지 않아 후보자들은 자칫 본인의 선거구도 모른 채 ‘깜깜이 선거’를 치러야 할 판이다. 특히 여야는 여론을 의식해 오는 28일에는 선거구 획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쟁점인 광역의원 정수 확정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얼굴 알리기에 나서야 할 정치 신인들은 발만 동동 구른 채 속앓이를 하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계에 따르면 선거법상 국회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일 180일 전인 지난해 12월 13일까지 광역의원 선거구를 획정하고 광역의원 정수, 기초의원 정수를 정해야 한다. 당장 광역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불과 사흘 앞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지만 국회가 이 같은 시·도별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등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직무유기하다시피 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국회 헌법 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에 제출했던 안이 무사통과되면 광역의원 정수가 12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왔으나 미지수다. 또 선거구가 증설될 예정이던 수원·화성·용인 등 지역에서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6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6·13 지방선거를 위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재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15명으로 꾸려졌으며 윤호중(구리)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재심위원회는 이학영(군포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모집, 심사, 후보 결정 방법 등을 정하게 되며 재심위원회는 심사결과와 경선결과에 대한 재심사를 담당하게 된다. 두 위원회는 도당 상무위원회 의결 이후 최고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미애 당대표가 임명할 예정이다. 민주당 도당 박광온 위원장은 “최고의 공천기준은 국민의 눈”이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 낼 맞춤형 위원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공천관리위원회와 관련해선 “의원간 선수 균형, 원·내외 균형, 지역적 균형 외무 전문가를 수혈한 내·외부의 균형 등 맞춤형 균형인사”라고 강조했다. 윤호중 공천관리위원장은 구리 출신 3선 의원으로 중앙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하고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지낸 중진의원으로 엄정한 공천관리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본원 1층 광교홀에서 ‘2018년 경기도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안내(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도 중소기업 재직자 지원사업Ⅰ,Ⅱ(경기도일자리재단, 경과원),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안내(경과원) 등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인숙 박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세미나 대상은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협약기업 및 협약예정기업 인사분야 담당자 200여 명이다.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이란 지역과 산업의 훈련 수요를 반영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중소기업 재직자 및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경과원은 2015년부터 4년 연속 도내 공동훈련센터로 선정, 이 사업을 수행하며 지난해 506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37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1천52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세미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교육팀(☎031-259-6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는 26일 수원 호텔캐슬 소회의실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정책토론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따복하우스 3건 등 신규투자사업 8건(1조8천606억 원)에 대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안건 심의에 앞서 그 타당성 및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방공기업은 200억 원 이상의 신규투자사업 추진 시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 공사는 토론회에서 사업 추진의 필요성·시급성에 대해 보고하고, 기재위 소속 의원들은 사업의 재무적·정책적 적정성 검토 및 도민의 관점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점검했다. 공사는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지식산업센터, 따복하우스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의회 승인을 받아 글로벌비즈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정책토론회를 마치면서 “기재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 사업추진계획에 반영토록 하겠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성추문 논란을 일으킨 배우 조재현이 경기도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경기도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운영과 관련된 조례 및 정관 등을 살펴 조 위원장의 사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조 위원장의 소속사와 통화한 결과 ‘입장문 발표 내용 그대로다. 전문대로 이행했으면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입장문에 맞춰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씨는 지난 24일 “저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입장문을 냈고, 도는 이에 따라 사직처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4월 평화누리길에 개관한 ‘조재현 갤러리’ 명칭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갤러리는 도가 평화누리길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한 테마카페로, 조 씨는 미술작품과 드라마 의상, 포스터 등을 전시했다. 운영은 주민들이 직접 한다. 명예 연천군민이기도 한 조 씨는 2009년부터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10~2014년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도 지냈다. 도가 후원하는 DMZ국제다큐영
경기도가 도내 심·뇌혈관 질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외상·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내 응급실 도착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는 지난 23일 주간정책회의를 열어 중앙정부 업무와 발맞춘 도의 대응계획으로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개소·운영(5월 예정) ▲도 심·뇌혈관 질환 관리 종합계획 수립(7월) ▲도 지역외상체계 구축사업 추진 등을 보고했다. 우선 도는 아주대학교병원에 설치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를 이르면 5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은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 손상을 입고 과다 출혈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를 365일 24시간 치료하며 외상소생실, 외상환자 전용 병상,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외상전용 혈관 조영실, 집중 치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도는 도내 지역별 심·뇌혈관 환자들의 골든타임 내 병원 도착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응급치료를 위한 인증병원 지정 및 운영을 추진한다. 2016년 말 기준 심혈관 및 뇌혈관 환자들이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는 비율은 각각 38%와 43% 수준에 머물렀다. 이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산시가 안산 중소기업들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8 안산시 동유럽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 8개사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불가리아(소피아)와 루마니아(부쿠레슈티)에 파견된다.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개별상담은 물론 항공료 일부와 통역비,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경과원과 안산시는 기술력을 갖춘 안산 중소기업들에게 동유럽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틈새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개척단을 꾸리게 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안산 소재 중소기업은 3월 5일까지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 모집공고를 참조하거나 경과원 서부지원센터(☎031-432-24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와 연세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시에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손을 모았다. 이들은 22일 ‘산학협력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도시를 만들어 도민 삶의 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와 스마트시티 관련 공동연구 및 아이디어 공유, 실증단지 적용 협조, 사업화 모델 발굴 등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또 향후 조성되는 신도시, 산업단지 및 도시재생사업 등에 적용할 스마트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제 사업화에도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 선도,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수출 모색이 목표다. 현재 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자율주행 연계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 중이다.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연세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실현가능한 사업화 모델 발굴 및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