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13일 인천 서구노인복지관에 콩나물 재배기와 콩으로 구성된 키트 100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SK인천석화 관계자는 “홀로 계신 어르신이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어르신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동행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대청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여객분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방역활동을 강화해 앞으로도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경찰이 텔레그램에서 10대 남학생들의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대화방이 운영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개설된 ‘중앙정보부 방’이라는 이름의 대화방은 10대 남학생들을 협박해 동영상과 사진 등 성 착취물을 만들도록 한 뒤 이를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대화방은 지인들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주겠다고 광고한 뒤 제작을 의뢰한 10대 남학생 등에게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만들도록 협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찰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대화방과 관련한 의혹을 접하고 내사를 하다가 실제 대화방이 운영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대화방 운영자와 참여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피해 사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해당 대화방이 ‘폭파’된 상태로 운영에 가담한 사람이나 피해자 숫자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4·15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12일 인천에서는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유세전이 진행됐다. 여야 후보들은 부활절을 맞아 지역 교회를 방문하거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 등지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권자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 13개 선거구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구미추홀을의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는 이날 학익동 학익사거리와 문학동 등지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어 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함께 유세 활동을 벌였다.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는 미추홀구 수인선 인하대역 주변 등지에서 유세차를 타고 현장 공약설명회를 열었다. 또 지역 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한 뒤 오후에는 인접 선거구의 다른 통합당 후보 등과 함께 주안동 신기시장 등지를 찾아가 유권자를 만났다. 무소속 윤상현도 부활절을 맞아 지역 교회 예배에 참석해 종교계 인사들과 교인을 대상으로 한표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관교동 백화점과 용현동 용현시장 등지를 돌면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여야 후보 간 4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받은 인천 서구갑의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는 서구 가정
인천 계양구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2020 계양구 올해의 책’ 사업 관련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참여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읽고 토론하고, 지역 학교·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등과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양구의 올해의 책은 성인·청소년 도서, 아동 도서 두 분야로 나눠 1차는 전문가 집단 도서 추천, 2차 계양구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3차 구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성인·청소년 분야 후보도서로는 페인트(이희영 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저), 오즈의 의류수거함(유영민 저) 3권이며, 아동 분야 후보도서는 신통방통 홈쇼핑(이분희 저), 위험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홍예리 저), 내 다리가 부러진 날(이승민 저) 3권이다. 구 관계자는 “최종 도서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는 계양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지역 초·중·고 독서토론 지원사업 등과 도서관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임시휴관 중인 도담도담장난감월드의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도담도담장난감월드 휴관으로 인해 가정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앞서 구는 차량 혼잡을 대비해 지난 8일과 9일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현재 50여 가정에 장난감을 대여한 상태다.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토요 장난감 대여 서비스’는 오는 18일과 25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각각 14일~16일, 21~23일에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부모님들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며 “부모에게는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디자인 브랜드 업체 ‘람프로스’와 비영리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주택화재경보기 45개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화재경보기는 인천지역 화재 취약가정에 직접 방문해 설치하고 안전점검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1주년을 기념해 자유공원 광장 입구에 기념비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념비는 4월11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로 지정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정규기자 ljk@
12일 오전 11시 58분쯤 인천시 중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A(72)씨가 몰던 스파크 승용차가 터널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 A씨가 숨졌다. 승용차는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인천시 중구 인천항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넘어진 차에서 불이 났다”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A씨가 터널 내 편도 3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주행하다가 벽면을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인천 서구을)는 9일 “서구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는 헌법이 보장한 환경권, 평등권, 행복추구권에 위배된다”며 서울 안국동의 헌법재판소에 정식으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폐촉법(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있지만 자기 집 쓰레기는 자기가 책임진다는 ‘발생지 처리원칙’이 규정돼 있지 않아 지난 30년간 2천만명의 수도권 주민 쓰레기를 인천 서구을이 부당하게 떠안았다”며 “이에 따라 폐촉법에 대한 위헌 법률심판 청구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0년간 인천 서구 구민들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2천만명이 내다버린 쓰레기로 환경오염은 물론 각종 질환에 시달려왔다”며 “이는 헌법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한 환경권, 평등권, 행복추구권에 위배된다”며 심판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번 헌법소원에서 위헌 결정을 받는 동시에 발생지 처리원칙을 담은 폐촉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각자의 쓰레기는 각자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