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체납액 400억 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체납액 472억 원을 징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30억, 2018년 401억, 2019년 433억, 2020년 457억, 2021년 427억, 2022년 406억을 징수해 총 3026억 원에 이른다. 징수과는 ‘고질체납 총력징수! 조세정의 실현하자!’를 모토로 새로운 징수기법을 개발, 고액체납자 추적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힘썼다. 고액체납자 추적기동반 운영, 압류재산 공매 처분, 가택 수색, 고질체납차량(대포차) 추적 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치고, 지난해 10~12월엔 ‘특별징수대책 기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근저당권부를 대위 경매하는 ‘부동산 쉐이크업’으로 지방세 2억 8490만 원을 징수해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지방세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어려워져 징수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징수 활동으로 ‘7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8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를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2023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 특성에 맞는 대안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과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공모 대상은 ▲국·공립 교육기관 및 직속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 관련 기관이며, 최종 28곳 내외를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결과는 다음 달 23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지정된 기관은 3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들에겐 도교육청 자체 예산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합해 총 17억 원을 투입한다. 기관별 운영 현황에 따라 운영보조금을 4000만 원부터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행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위탁교육을 강화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운영·지원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에 비해 낮게 지원되고 있는 어린이집 급·간식비에 대해 같은 수준으로 올리는 확대 지원에 나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누리과정(만 3~5세 교육·보육 과정) 지원이 급·간식비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은 2023년 경기미래교육 구상을 밝혔다. 현재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급·간식 지원비가 다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유보통합’과도 관련된다. 임 교육감은 “이를 위해 우선 도교육청의 예산으로 지원하고, 이후 복지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논의해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지원 차이로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인 1스마트기기’ 정책을 위해 5년 장기 임대를 시행한다. 현재는 학교에서 스마트기기 소유권을 갖고 학생들에게 임대하고 있어, 학교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5년 단위로 임대를 실시해 서류 정리, 대장 관리 등의 업무를 경감할 예정이다. 이어 혁신학교와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임 교육감은 ‘평가 유무’라고 답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지얼에스비씨가 27번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전문 기부 프로그램이다. 가입식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얼에스비씨에서 진행됐다. ㈜지얼에스비씨는 지난해 안성시 내 저소득층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해 나눔명문기업 회원이 됐다. 김태성 ㈜지얼에스비씨 대표는 “나눔명문기업 가입이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주신 ㈜지얼에스비씨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사회공헌의 전문 파트너로써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얼에스비씨는 DL건설(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과 함께 공동주택신축사업(안성시 당왕지구 5BL)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1월에 착공해, 오는 2024년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열린 ‘2023 상반기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직무 연수’에 참석해 “경기교육을 책임지는 정책 파트너이자 소중한 동반자”라며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들에게 경기 미래교육 설계도 추진을 당부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지난해 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에 최종 선발된 169명을 대상으로, 경기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정책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경기 미래교육 설계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도적으로 추진할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과 같이 하느냐”라며 “저는 그 사람이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해주셔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이 일하는 방법을 바꾸면 학교가 교육과정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일해달라”며 “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확산해 경기 학생들의 좋은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충분히 생각하며 세부 설계도를 다르게 발전시킬 수 있고, 일을 하면서 우선순위와 내용도 바뀔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역할
신안산대학교 직원들이 학교에 체불임금 해결과 일방적 정리해고 철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신안산대학교지부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신안산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계 방학 중인 지난 6일 정리해고를 협의하자는 공문을 일방적으로 보내와 우리 조합은 지난 9일 단체 행동을 시작으로 결의대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신안산대는 작년 초부터 임금을 체불하기 시작했고, 당시 학교 측과 협의해 체불 금액 12분의 1로 나눠 상환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임금을 아예 주지 않았고, 지난 6일 교수와 직원들을 오는 3월 1일 정리해고하기로 결정했다며 협의하자는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정리해고 내용을 들어보니 교수 50%, 직원 50%를 자르겠다고 했다”며 “어떤 근거에서 50%가 선정됐고, 왜 50%인지 설명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우리 대학 노동자를 존중하지 않는 물건 취급하는 행위”라며 “대학에 정리해고 철회 및 체불임금 지급, 대학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요구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신안산대 전체 교수·직원 수는 140여 명으로 학교 측의 말대로 정리해고 시 5~60여 명이 학교를 나가게
교육부가 학생이 줄어드는 지역의 교사를 무조건적으로 감축하지 않고, 교육 여건을 유지하고자 교사 ‘기초정원’ 방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사를 배치해 교육 환경이 악화하는 것을 막고, 낙후된 교육환경이 다시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방안’을 마련하면서 기존과 같은 ‘교사 1인당 학생 수’ 외에 학교 규모에 따라 필요한 교원을 산정하는 방식도 적용하기로 하고 행정안전부와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 기존엔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맞추는 방식으로 교사를 배정했다. 이에 학생 수가 감소하면 교사 수도 줄여서 배치하고, 학생 수가 매우 적은 학교는 주변 학교와 통폐합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전국 229개 자치단체 중 89곳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교육부는 이들 지역에 소재한 전교생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전국 초·중·고교(6269개)의 18.7%에 달하는 1174곳(2022년 기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학교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학급·학생 수를 고려한 ‘기
고교학점제 교과순회전담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효율적인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과순회전담교사제는 2025년 전면 도입할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교육부가 지난 2019년 내놓은 방안으로, 여러 학교를 순회하며 고교학점제 수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15일 경기교육연구원이 발표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교과순회전담교사제 운영현황 및 실태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20년 2명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27명, 2022년 90명을 배치해 점차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도내 교과순회전담교사 90명 대상 설문조사와 이들 중 5명과 부장 교사 2명의 심층 면담을 진행한 결과를 담았다. 먼저 제도 운영 장점으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장,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구현, 수평적 다양화 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수업 지도에 집중할 수 있어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러 학교를 이동해야 하는 물리적 불편함·피로감과 소속감 결여, 유대감 형성이 어려운 점들을 단점으로 꼽았다. 여전히 제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나 업무방침이 짜여있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인성교육 확산과 현장 안착을 위한 ‘경기인성교육 정책연구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교원,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돌봄전담사 등 사전 신청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인성교육 모델 이해와 적용, 학생 인성 함양 교육프로그램 안내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인성교육 정책연구 결과 공유 ▲경기인성교육 모델 및 추진과제 설명 ▲인성교육 3종 프로그램 개발 자료 소개 ▲디지털 인성교육 자료 안내 ▲인성교육 추진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 제시 등이다. 김준태 도교육청 미래인성교육과장은 “학생 시기는 기본 인성을 바탕으로 자신을 알고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 협력하는 기본 인성 함양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면서 “경기인성교육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펼쳐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인성교육 목표로 ‘자기 삶의 주인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윤리적 책임을 통해 나와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성 함양’으로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수원시는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富國園)에서 진행하는 ‘2023년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이며, 교육은 다음 달 매주 토요일 3층 교육실에서 어린이반과 성인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반 ‘부국원 흰눈교실’은 주제별 강의와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농업의 역사와 부국원’(4일) ▲‘풍속화 속 농기구’(11일) ▲‘식물을 사랑했던 신사임당’(18일) ▲‘독립운동가 이야기’(25일) 등이다. 어린이들은 농업 역사 공부, 부국원 입체모형 만들기, 우드버닝펜으로 독서대 만들기, 생화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국원 공예교실’은 한지와 종이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된다. ▲‘내 손안에 벚꽃’(4일) ▲‘내 손안에 장미’(11일) ▲‘내 손안에 산수화’(18일) ▲‘내 손안에 해바라기’(25일) 등이 준비됐다. 수강 희망자는 시 누리집에서 강좌별 신청을 하면 된다. 수업별 재료비로 어린이는 5000원, 성인은 1만 원이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