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3일 마약 중독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전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출구 없는 미로(NO EXIT)와 같은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유 시장은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의 지명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 시장은 “마약은 절대 시작하지도 말아야 한다. 했다면 당장 끊어내야 한다”며 “인천시는 마약류 폐해 예방 종합 계획을 세워 마약퇴치사업과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마약 중독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차유람 전 당구선수,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에 출연한 인천의 MZ크리에이터 이재시, 이재아 양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최근 특혜 논란이 일었던 부영의 송도 테마파크사업(경기신문 2023년 6월 7일 1면)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원안(선 테마파크공원, 후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못 박았다. 유 시장은 22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에서 부영 송도 테마파크사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유정복이 있는 한 특혜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 제대로 되도록 해야 한다. 어떤 사적인 것도 존재하면 안 된다”며 “이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철저하게 지켜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부영의 이중근 회장을 만나 사회공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오죽하면 내가 직접 회장(이중근)을 만났다. 제대로 해서 사업적인 사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지역사회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개발사업은 테마파크가 전제되지 않으면 존재하기 어렵다. 일단 맹꽁이 이전부터 진행한다”며 “사업자(부영)도 일종의 시민이자 수요자이니 공급자(인천시) 중심으로 하는 것도 부당하고 갑질이 될 수 있다. 냉정하게 따져 나온 합리적인 방안이라면 절대 특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을 뉴욕,
인천시는 기부식품 지원센터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1층)으로 확장·이전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원센터의 시설과 시스템을 보강해 기부식품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했다. 기존 센터 면적(668.3㎡)보다 약 100여 평 확장된 1041.8㎡에 물류창고, 사무실, 교육장 등을 설치했다. 설계와 리모델링 비용, 임차료 등 모두 6억 1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지원센터의 확장으로 향후 연 10억 이상의 기부식품 모집(지난해 72억) 증가와 연간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2000명(지난해 2만 3000명) 이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 제막식, 추진 경과보고, 푸드마켓 꾸러미 만들기, 지원센터 소개 등 순서로 이뤄졌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부자, 사회복지 단체 대표, 푸드마켓 이용자 등 다양한 기부식품 제공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지원센터 공간이 더 넓고 쾌적해진 만큼 우리 인천시의 복지 안전망이 두터워지고, 소외계층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구 푸드뱅크․마켓과 함께 협력해 복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민선8기 인천시정부 출범과 함께 공무원 타이틀을 얻은 인사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대거 빠져나갈 전망이다. 21일 인천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시 소속 별정직 및 임기제 공무원과 산하기관장 등 모두 6명이 내년 4·10 총선에 국민의힘 출마자로 거론된다. 시에서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손범규 홍보특보, 조용균 정무수석 등이 총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행숙 부시장의 당초 지역구는 서구을이다. 하지만 최근 이학재 전 의원이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며 서구갑 자리가 비었고, 선거구 개편 가능성도 있어 출마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손범규 특보의 경우 현재 비어있는 남동갑 자리를 노리고 있고, 조용균 정무수석은 정유섭 부평갑 당협위원장의 자리를 잇겠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송도국제도시로 거주지를 옮긴 고주룡 대변인도 의사표현은 없지만 사실상 총선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시 산하기관에서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총선 출마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청장은 민선6기 유정복 시정부에서 제5대 인천경제청장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연수갑 후보 경선에 나섰던 경험이 있다. 지난해 9월 인천경제청
매립이 끝난 지 4년이 지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상부공간의 활용계획이 감감무소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11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제2매립장에 도심항공교통(UAM) 시험장 등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반년이 넘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나 주민의견 수렴은 없는 상태다. 20일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매립이 종료된 제2매립장은 현재 최종 복토를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내년 9월쯤 설계를 마치고 2025년쯤부터 최종 복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2매립장(378만㎡)에는 지난 2000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8년간 폐기물 8000만톤이 매립됐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제1매립장에 이어 이곳에도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짓겠다고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계획을 보류했다. 이후 공사는 상부공간 활용방안으로 ▲인천 시민의숲(건설비 893억 원) ▲태양광 발전(1836억 원) ▲대중골프장(606억 원) ▲인천 시민의숲+태양광 발전(1458억 원) ▲공원+대중골프장(816억 원) 등을 제시했다. 연평균 예상 수입은 태양광 발전 84억 원, 대중골프장 47억 원, 시민의숲+태양광 발전 5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에 들어온 쓰레기 중 절반은 경기도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 관련 각종 정보를 수록한 ‘2022년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 폐기물은 총 176만 6000톤으로 전년 290만 8000톤 대비 39.3%(114만 2000톤) 줄었다. 반입 폐기물 종류는 사업장배출 56.6%(99만 9000톤), 생활폐기물 40.2%(71만톤)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건설폐기물은 반입되지 않았다. 지난해 시도별 반입비율은 경기도 49.5%(87만톤), 서울시 31.1%(55만톤), 인천시 19.4%(34만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반입비율은 경기도 42.5(123만 6000톤), 서울시 37%(107만 7000톤), 인천시 20.4%(59만 4000톤)이었다. 또 지난해 매립가스를 연료로 약 23만㎿h의 전력을 생산해 379억 원, 음식물폐수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로 약 2만㎿h의 전력을 생산해 49억 원, 하수찌꺼기로 만든 고형연료를 판매해 5억 7000만 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이번에 발간한 통계연감은 지난 1992년 수도권매립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증설)사업이 또 늘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이후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300억 원 이상 국비를 늘려놨지만, 정작 곳간 열쇠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에는 예타면제 신청(경기신문 2023년 1월 5일 1면)도 못했다. 당장 2029년부터 1만 8000세대 규모의 구월2지구 입주가 예정돼 하수대란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와 함께 기획재정부를 만나 협의를 진행한 결과, 예타면제는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예타조사는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하는데, 시는 승기하수처리장 사업으로 이미 올해 5억 원의 국비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초 승기하수처리장 사업의 공사 기간은 2023~2028년, 전체 사업비는 2980억 원이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 탓에 재정·민자 등 사업방식을 놓고 논란이 지속됐다. 재정사업으로 가닥을 잡은 후에도 정부의 ‘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따라 추가 용량 증설이 요구돼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승기하수처리장 사업기간을 2023~2031년으로 3년 연장했고, 1일 처리용량도 25만㎥에서 27만㎥로 늘렸다. 전체 사업비는 2980억 원에서 3884억 원(
인천시는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4호점인 ‘GS남동청류지산점’의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는 시와 ㈜GS리테일이 협력해 광역시 최초로 추진하는 생산적 복지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2021년 9월 첫 번째로 문을 연 송도신송로점에 이어 ‘민간형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한 공동 협약 체결’에 따라 지난해 4월 2호점 남동점이 개점했다. 지난해 10월 미추홀구에 문을 연 용마루은서점은 시 노인일자리 최초로 1·3세대가 함께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다. ㈜GS리테일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운영비를 전국 최초로 지원해 청년일자리를 창출 했다. ㈜GS리테일은 이번 4호점 ‘GS25남동청류지산점’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편의점 매니저 1대 1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을 높였다. 4호점 운영에 선발된 A씨는 “과거 매장을 운영하는 곳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데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가르쳐 주면서 편의점 사업이 번창하도록 열심히 운영하겠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다음에는 편의점 창업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편의점 사업은 은퇴 후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어린이과학관 1층 공연장에서 7월 1일 오후 3시 ‘포켓몬으로 배우는 재밌는 모든 과학이야기’ 과학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과학콘서트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사례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소통하는 행사다. 이번 강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위촉한 과학커뮤니케이터이자 ‘엑소쌤’으로 불리는 이선호 강연자가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포켓몬스터 속 다양한 캐릭터를 보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과학콘서트는 어린이와 가족 17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강연 참가신청은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로, 과학관 누리집(https://www.insiseol.or.krculture/icsmuseum)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과학콘서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의회는 허식 의장과 박창호(국힘·비례) 의원이 지난 16일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2023 인천효학술대회 ’HYO운동과 효학의 앞날을 묻다’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희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효 문화의 시대별 추이 및 향후 전개 방안’ ▲문봉수 한·중효문화연구소 소장의 ‘공동체 조화를 위한 미래 효 가치의 모색’ ▲권혁녀 한국효단체총연합회 실행위원의 ‘시와 소설에 나타난 HYO효 소고’ ▲이지원 한국효단체총연합회 실행위원의 ‘효 실천에 나타나는 양가감정 요인분석’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토론자로 참석한 박 의원은 “과거와 현재에 우리가 알고 있는 효는 사전적 의미나 부모님을 공경하는 차원에서의 효로만 생각하고 있다”며 “X세대, MZ세대 등으로 일컬어오던 젊은이들의 ‘효’의 세계는 사뭇 달랐다. 앞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맞는 효의 의미를 정립·실천해 나가도록 하는 연구도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우리 인간세계의 기초적 정신이며, 인륜의 근간이었던 ‘효’가 많이 퇴색돼 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이제 제도적 틀 안에서의 조치와 방안이 필요할 때”라며 “앞으로 효 문화의 주체가 될 우리 청소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