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한 경제질서 구현 및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도청에서 ‘공정한 경제질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이학영(더불어민주당·군포을)·김병욱(민주당·성남 분당을) 의원,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강신하 경기도공정경제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불공정행위 구제관련 협력체계 구축 ▲공동실태조사 실시 ▲소비자 권익보호 및 안전방안 마련 ▲정책교육 및 홍보강화 ▲협력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 도는 중소상공인의 불공정거래 피해 민원이 접수되면 공정거래 관련 법령 위반 가능성을 판단해 공정위에 통보하고, 공정위는 통보받은 내용을 검토해 법령 위반 혐의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조사한다. 도는 불공정거래 조사를 위해 공정위가 자료·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같은 협업체계가 작동되면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의 집행이 한 단계 발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양기관은
전해철(더불어민주당·안산 상록갑) 의원이 23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원장 김현삼(안산7))이 주관한 ‘2019년 하반기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제3강’ 연사로 나섰다. 강연에는 도의회 송한준(민주당·안산1) 의장, 안혜영(수원11) 부의장,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을 비롯한 5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했다.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협치의 제도화’를 주제로한 강연에서 남북관계, 한국사회 부의 불평등 문제, 검찰개혁 등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남북관계와 관련, 북한 비핵화에 대해 “미국은 단계적 폐기책은 효과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현 정부는 대화 위주의 대북 유화책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북한과 맺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통해 비무장지대(DMZ) 내 양측의 감시초소(GP)를 축소시킨 점을 예로 들며 긴장이 한층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법무부장관 유력 후보로 거곤되고 있는 전해철(더불어민주당·안산 상록갑)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검찰개혁을 위해 필요하다면 (법무부 장관직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전 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제3강’ 강사로 나서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대안이 없고 필요하다면 마다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 관련기사 3면 전 의원은 이어 “부족하지만 남북협력, 지역 균형발전, 실질적인 민주주의 실현 등에 대한 정치를 하는게 꿈이고, 당과 국회에 남아 일하고 싶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직을) 저에게 하라고 하면 어떻게 안하겠냐”고 덧붙였다. 또 “조국 전 장관이 급작스레 사퇴한 이후 당과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직간접적인 권유가 있었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선출직으로 선거를 하면서 저에 대한 자세한 검증을 떠나 많은 부분이 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현재 (후보자) 검증 절차가 진행중이다. 청와대 요구를 받아 검증절차가 진행되더라도 크게 미흡하면 안되는 것이고, 국민의 눈높이도 높다”면서도 “지금까지 해온 게 떳떳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긴
경기도와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및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도는 국내 최대 ICT 집적지인 성남 판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5년간 4천61억원이 투입되는 ‘국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중이다. 또 도와 광주시는 지난 3월과 9월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AI전문대학원(성균관대, 광주과학기술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대한민국 AI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기도 하다다. 이날 협약은 두 광역지자체가 상호협력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는 취지다. 협약서에는 ▲인공지능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인공지능 분야 R&D 및 기업지원 ▲인공지능 포럼 등 행사개최 등 ‘협력분야’에 관한 사항과 &ls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2019 ㈜밸리언텍스사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능성을 평가받아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2019’ 창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밸리언텍스가 선보인 ‘촬영용 로봇팔’은 모터제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는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2019’ 창업 분야 결선대회를 열어 밸리언텍스를 비롯한 5개 팀을 입상자로 선정했다.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는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가는 물론, 실패 경험이 있는 재 창업가까지 육성·지원하기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새로 선보이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결선에는 창업부문 총 참여자 260개팀 중 서류·면접·발표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10개팀이 참여, 전문가 및 청중평가단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평가는 전문 평가단 80%, 일반 청중평가단 20%를 합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밸리언텐스에 이어 흉터 없이 봉합이 가능한 봉합기를 소개한 ‘서지너스’와 실시간 지하매설관 4D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aT(한국농식품공사)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학교급식재료 전문 전자조달시스템(eaT) 이용 수수료를 30% 감면받게 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은 현재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용 중으로 학교마다 매월 5천원에서 3만원의 이용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급식재료 공급을 위해 시스템 이용로로 연 1억1천200여만원을 납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친환경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학생들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공공적 성격을 감안, aT에 수수료 감면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aT는 도의 요청을 받아 들여 지역농산물 소비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자체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재료를 공급하는 경우 시스템 이용 수수료 30%를 감면토록 수수료 부과기준을 지난 17일 개선했다. 이번 수수료 감면 조치에 따라 도는 연간 3천400만원의 학교급식 예산을 절감, 절감된 수수료 만큼 학교급식 공급가격을 인하할 수 있게 됐다. 김기종 도 친환경급식센터장은 “eaT 수수료 감면을 계기로 학교급식 공급가격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양질의 친환경
경기도가 추진하는 ‘노선입찰제 방식의 버스준공영제’를 완전 시행하는 데 130년이 소요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노선입찰제 방식의 버스준공영제 핵심인 노선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촉구됐다. 경기도의회 김경일(더불어민주당·파주3·사진) 의원은 2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는 현재의 수입금 공동관리방식의 준공영제를 내년까지만 운영한 뒤 종료,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로 전환한다. 매년 20개 노선을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로 확대하겠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준공영제 대상 노선은 좌석형 30개, 일반형 1천958개, 시외버스 619개 등 모두 2천607개다. 도의 계획에 따라 매년 20개씩 노선을 확대하면 도내 시내·외버스 전체에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데 130년이 걸린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노선권 확보가 어려운 것은 이해하나 매년 시범운영 수준의 20개 노선만을 확대하면 민선 7기가 끝나는 시점에 50~80개 수준의 노선만 노선입찰신 준공영제가 시행되게 된다”며 “성공
경기도가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정상회의’ 개최도시를 놓고 서울시와 유치 경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020년 9~11월 사이에 국내 도시에서 개최키로 결정된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정상회의(WSNPL)를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사무국에 개최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WSNPL은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본회의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국제기구, 언론, 정부 대표의 패널 토의와 포럼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비정부기구(NGO) 박람회, 청소년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WSNPL은 1999~2007년 로마에 이어 2008년 파리, 2009년 베를린, 2010년 히로시마 등지에서 개최됐다. 국내 개최는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개최지 결정에 앞서 사무국은 지난 17일 서울시에 이어 18일 도에서 사전 실사를 진행했다. 사전 실사는 킨텍스, 임진각(평화누리~독개다리), DMZ 평화시설(도라산전망대~캠프 그리브스) 등 고양시와 파주시 일원에서 이뤄졌다. 도는 사전 실사단에 이재명 지사의 개최 의지를 담은 서한문도 전달했다. 도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앞으로 경기도 공무원은 국외출장 시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도의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경기도의회는 22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은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조례안’ 등 66개 안건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조례안’은 도 공무원이 공무 국외출장을 가려면 도지사(도의회 소속 공무원의 경우 도의회 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심사위)가 출장계획을 사전 심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사위는 출장의 필요성, 출장 시기의 적시성, 출장경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도록 했다. 특히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 중 도의원 2명과 외부인사 3명을 참여토록 했다.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안’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소재·부품산업 육성에 관해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지원 사항을 명시해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돼 투자 대상 조합이 기존 창업투자조합·신기술사업
경기도내에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이동편의시설 및 교통안전시설이 13m 마다 하나 꼴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27일 시민감사관 20명과 합동으로 도내 14개 시·군의 전철역사, 관광지, 병원, 장애인복지관 등 다중이용건축물 30곳 주변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행환경안전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감사는 ▲보도 ▲점자블록 ▲음향신호기 ▲자동차진입제어용 말뚝(볼라드) 등 이동편의시설, ▲횡단보도 신호기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의 설치기준 준수 및 파손·훼손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 이 결과 모두 4천956건에 달하는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동편의시설 4천866건과 교통안전시설 90건이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 및 훼손된 채 방치된 것. 버스정류장의 경우 점검대상 170곳의 79%에 해당하는 135곳이 휠체어 진출입이 어렵거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수덮개의 경우 틈새가 커 휠체어 등이 빠질 위험이 있는 등 개선이 필요한 곳이 전체 점검대상 439곳 중 76%인 334곳에 달했다. 횡단보도 턱은 점검대상 1천601곳의 14%인 218곳이 설치기준 2㎝보다 높아 휠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