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감정·풍무 개발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포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은 8일 오전 김포시청 감사실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전 김포시장 측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감정4지구와 관련해서 도시개발사업 출자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전임 김포시장 측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은 감정동 일원 22만 1000㎡에 2300억 원을 들여 공동주택 365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조성하는 민관 공영개발 사업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2년 이 사업과 관련한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장 접수에 따라 수사를 벌이며 전임 김포시장의 측근인 김포시 공무원과 민간개발업체 관계자 3명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김포 감정4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허위 용역을 발주한 뒤 20억 원대 용역 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뇌물수수 의혹을 받은 전
김포시 주변 밀집 상가 일원에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지도위원 등이 참여해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풍무동 주변의 상가를 중심으로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민간 합동 점검에서 청소년 통행이 잦은 유흥거리를 순찰하며 퇴폐적 광고물 및 현수막 거치 실태를 파악했다. 이어 유행업소, 노래방, PC방, 편의점 등을 찾아 청소년 대상 '술·담배 등 판매 등을 점검하고 ‘청소년 고용사실 확인’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함께 점검에 나선 임종구 풍무동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청소년 지도위원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풍무동 지역의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합니다.” 김포소방서가 김포노인대학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응급처치 교육’에 90세 학생이 응급처치 교육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치러진 교육은 노인 학생 참여자의 유형 및 연령별 맞춤형으로 생활 속 응급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119 신고 요령▲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의 중요성▲심폐소생술 이론 및 마네킹 활용 실습▲자동심장충격기 실습 등이다.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학생은 “빠른 신고와 정확한 내용 전달만으로도 응급처치의 시작이라는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김포노인대학 최고령 90세 유영순 학생이 도전한 심폐소생술은 5㎝ 깊이로 초당 2회 속도로 가슴압박을 무리 없이 소화해 많은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노인대학에 참여한 한선 김포소방서장은 “나이가 들면 신체적 기능 저하로 완벽하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안전 체험 교육의 기
김포경찰서가 최근 올 시즌이 열리고 있는 K리그2 김포FC 홈 개막전에서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예방 차원의 홍보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8일 김포경찰서는 축구관람객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관계성 범죄예방 홍보품(썬캡, 물티슈 등)을 자체 제작해 홍보부스에서 홍보품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범죄예방 홍보에 나선 것이다. 또한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김포FC 광고판에 ‘아동학대, 우리의 관심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행복한 우리 가족, 김포경찰서가 함께합니다’ 등의 카피 장면이 노출 됐다.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나두한 과장은 “김포경찰서는 계속해서 김포FC와 협력체계를 만들어 112신고 활성화에 따른 사각지대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당신의 작은 관심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이 됩니다.” 최근 김포 대곶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였다. 협의체 위원들은 제4회 대곶면 주민총회에 참여한 면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안내문 및 홍보물품을 전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위기가구 발견 시 대곶면 찾아가는 복지팀에 제보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더구나 위기가구 제보방법을 담은 큐알코드를 제작 배포해 홍보 이미지를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시 언제든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곶면 한 주민은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어떻게 이웃의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어디로 제보해야하는지는 몰랐다.”라며 “나눠준 홍보이미지를 잘 저장해두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열락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곶면 찾아가는 복지팀과 연말까지 정기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여 주민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와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케이워터운영관리(주)가 주관하는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4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과 이벤트,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축제의 메인 테마인 ‘물’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인 ▲수상레저체험(카약, 수상자전거, SUP, 푼툰보트), ▲마린랜드(워터롤러, 패들보트, SUP요가, 영유아물놀이존), ▲해양안전교육체험 뿐만 아니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환경골든벨 ▲에코체험부스 등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월 1일 오후 개막행사에서는 김포시 드림마루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에일리 등 화려한 라인업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덕레이스’를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강화해 그 규모를 확대하고, ▲덕콘테스트, ▲LED 오리벌룬 포토존, ▲오리 피포페인팅 등 연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오직 아라마린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된다. 이외에도 남녀노
술에 취해 골목길에서 잠들어 버린 주취자의 가방을 홈쳐 달아난 절도범이 매의 눈으로 지켜본 관재센터 요원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영상을 끝까지 추적해 경찰에 신고한 김포도시안전정보 센터 여성 요원이 검거하게된 공로로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6일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김포도시안전정보 관제 요원은 CCTV를 모니터링 중 술에 취한 음주자가 통진읍 인근 골목길에서 쪼그린 자세로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 곧바로 112로 신고 했다. 이후 관제 요원은 순찰 차량이 올 때까지 이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한 남성이 잠든 음주자가 소지한 가방 을 홈쳐 그대로 도주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상 착의 및 도주로를 알려 신속하게 검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김포경찰서로부터 경기경찰청 표창장을 전달받은 여성 관제 요원은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것이 근무자의 사명감이다”라며“당연한 일이 이렇게 청장님 표창까지 받으니 쑥스럽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도시 체감도를 높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공원과 도서관, 체육시설, 아트빌리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풍성한 행사가 치러지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시는 5월5일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4일 열린 행사는 김포시 곳곳에서 다채롭게 개최 됐다. 이날 어린이 위주로 열린 한강중앙공원 행사에 참석한 김병수 시장은 “우리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교통부터 진행중인 서울통합과 곧 이어갈 예정인 교육통합까지 모두 어린이들의 성장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최근 시가 언급했던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역시 미래산업기반이고 어린이들이 그 열매를 맛볼 것이다”라며 “교통과 경제 혁신에 이어 조만간 교육혁신정책까지 미래세대에게 더 좋은 삶을 안겨줘 서울보다 더 교육하기 좋은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4개 공원에서 진행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집 가까운 곳 어디에서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마련됐으며, 공원별 주제에 맞는 ▲마술공연 ▲풍선 공연 ▲꼬마레일기차 ▲바이킹 등 놀이기구, ▲안전체험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따뜻한 김포 복지 만들기 연구모임이 시의회 화합실에서 김포시에 맞는 장애인 복지정책 발굴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연구모임은 정영혜 대표의원과 오강현, 김기남, 이희성 의원 등이 참여 연구모임의 정책연구 방향 및 향후 세부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영혜 대표의원은 주제 선정에 앞서 “사회복지서비스의 방향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서비스로 재편됨에 따라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김포시 맞춤형 복지정책 및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모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 복지정책 발굴에 대한 논의에서 장애인 복지의 궁극적 목표는 그들이 속한 사회에 평등한 주체로서의 완전한 참여를 위한 장애인 자립이라는 의견이 일치돼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기반 확대를 연구모임의 방향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이들 의원들의 연구모임은 이달 말 장애인의 효과적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7월에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 현장 방문과 장애인 자립 지원사업을 시행 중인 타 지자체를 방문할 예정이이다. 한편 의원들은 연구용역을 통해 김포시 장애인 자립지원 정책 발굴과 김포시만의 특화된 장애인 복지정책을 모색해 나
인터넷 금융기관 전세대출 상품의 허점을 악용해 총 21억 원 상당의 대출금을 편취한 일당 30명이 검거됐다. 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에 질권을 설정하지 않는 ‘인터넷 금융기관 전세대출 상품’의 허점을 악용해 21회에 걸쳐 전세대출금을 편취한 혐의다. 피의자 A씨 등은 지난 2022년 4월 조직적 작업 대출 사기 범행을 목적으로 범죄단체를 조직해 허위 임차인 모집팀, 작업 전세 대출팀, 자금세탁팀 등 역할을 분담, 지인 등을 조직원으로 가입시키고 2023년 2월까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가짜 임차인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들 일당은 수도권 소재 빌라 21세대에 대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한 뒤 금융기관에 제출하고, 보증금이 임대인에게 지급되면 계약을 취소해 보증금을 반환받는 수법 등 피해금을 가로챘다. 더구나 총책인 A씨 등은 모집한 허위 임차인과 조직원들을 폭행하고 협박해 이탈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는 등 이 과정에서 일부 허위 임차인에게는 대출 관련 서류 조작 기간 중 감금당한 상태에서 강제로 신용대출을 받게 하고 그 대출금을 강취하기도 했다. 지금 껏 수사를 벌여 온 한 담당자는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제도를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