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시 내 학교 야간 당직 근로자들이 힘든 노동 강도에 대해 개선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는 12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1일자로 인천 야간당직 근로자들이 용역업체 소속에서 교육감 직고용으로 바뀌었지만 열악한 처우는 변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일부 당직자는 추석 연휴 전날 출근해 마지막 연휴 다음날까지 6박 7일을 꼬박 일하지만 휴일 규정도 적용되지 않아 연휴에도 휴가를 사용하려면 무급 휴가밖에 쓸 수 없다”며 “명절을 유급 휴일로 보장하고 임금 수준 저하 없이도 야간 당직자들이 교대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 방안을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보통 ‘당직 기사’로 불리는 학교 야간 당직자들은 대다수가 1인 근무 체제다. 매일 오후 4시 30분 출근해 다음 날 오전 8시 30분 퇴근하고 월 157만원 수준의 기본급을 받는다. 평일 근무는 6시간, 주말 근무는 9시간만 실제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일하는 학교 야간당직자 471명 가운데 25%에 달하는 118명이 75세 이상 고
글로벌 스포츠·레저용품 브랜드 ‘데카트론’이 인천 송도에 국내 최대규모의 체험형 스포츠레저 용품 전문 매장을 열며 국내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스포츠레저 브랜드인 ‘데카트론’이 국내 최대규모의 체험형 스포츠레저 용품 전문매장을 인천 송도에 오는 15일 오픈한다. 인천 송도 1호점은 데카트론의 한국 첫 매장으로 면적만 7천800㎡ 규모의 단일 매장이다. 매장에는 축구·농구·캠핑·자전거·스쿠버다이빙 등 45개 종목 4천여 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한편 옥상과 매장 주변에는 국제 규격 수준의 풋살장과 농구장, 스케이트존이 있다. 또 내부에는 필라테스, 요가, 줌바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특히 데카트론 매장은 스포츠 종목군별로 커뮤니티 공간과 테스트존을 제공해 체험형 쇼핑이 가능하다. 골프 코너에는 골프 시뮬레이터, 러닝 구역에는 러닝 트랙, 트레킹 용품이 있는 위치에는 트레킹 로드가 있다. 또 키즈 싸이클링존에는 키즈 싸이클 바닥 스티커가 있어 가족들과 모두 즐길 수 있다. 스테판 가이 대표는 “데카트론은 합리적인 가격과 혁
인천지역에 소재한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모두 7개로 전체 공공기관의 2.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은 총 338개다. 이 중 인천 소재 공공기관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인천항보안공사·한국폴리텍·한국환경공단·항공안전기술원 등 7개에 불과하다. 인천의 인구는 전국에서 5.7%를 차지하고 있으나 공공기관 소재 비율은 2.1%에 불과해 인구 대비 3.6%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인천소재 공공기관 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인천항보안공사 등은 사업특성상 이전이 불가하다. 또 한국폴리텍, 한국환경공단, 항공안전기술원도 인천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18월드클럽돔코리아’의 본격적인 개최준비를 위해 박준하 행정부시장 주재 관계기관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행사장 내 참가자 안전, 소음·음향관리, 식음료·위생안전, 홍보 등 기관별로 세부 지원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라인업은 2017년 디제이 세계랭킹 1, 2, 3위인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 디미트리 베가스&라이크 마이크(Dimitri Vegas & Like Mike),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을 비롯해 캐쉬 캐쉬(Cash Cash), 더블유&더블유(W&W), 킹맥(Kingmck) 등이다. 특히 4개의 특색 있는 스테이지 중 역대급 헤드라이너 DJ들의 무대인 메인스테이지는 역대 EDM페스티벌 최대물량의 LED 조명이 설치된다. 이어 14일과 16일에는 월드클럽돔만의 시그니처 쇼도 진행된다.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세계적인 월드클럽돔코리아를 통해 인천을 국내·외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EDM의 메카, 글로벌 메가이벤트 개최지로 성장시키겠다”며 “관계기관 모두 합심해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행사로 준
박남춘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인천지역 국비 학보와 지연현안 해결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시는 홍영표 원내대표 등 더민주당 지도부와 윤관석 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군·구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박 시장은 내년 국비 건의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시컨벤션 건립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인천가족공원 조성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추가 거점기지 구축 등 19개사업 677억 원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인 ▲신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수소인프라 구축 ▲해안철책 제거·산책길 조성 ▲영종도 하늘·바다길 조성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 등 13개 사업은 인천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임 강조했다. 또 주요 현안사업인 ▲인천 공항경제권 시범 지정 ▲송도 녹색기후금융 도시 조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창업기업 법인세 전액 감면 ▲통일경제특구(강화 교동평화산업단지) 지정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국가
인천공항공사과 관계기관과 협력사 임직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제14기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지난 10일 몽골로 출국했다. 이번 자원봉사단은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이뤠딩 아동센터를 찾아 거주 환경과 아동센터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아이들을 위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는 10일 동구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100만원 상당)을 동구에 기탁했다. 이날 이화균 인천지사장은 “긴 명절 연휴 기간 동안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해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
인천시가 최근 송도·청라 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잇따르자 악취관리 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악취 배출원을 신속하게 찾고 배출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주민·연구원, 시민단체 회원으로 광역 모니터링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또 악취 전용 분석 차량 1대와 악취 시료 자동 채취 장치 60대를 추가 구매하는 등 악취 측정 장비를 확충하고 악취 중점관리 사업장 78곳에 대한 전담 공무원제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기술진단 횟수를 늘리고 악취방지시설 개선 보조금도 연 최대 2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증액한다. 인천에서는 올해 들어 송도와 청라 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청라에서는 이달 4일 악취 신고가 100여건이 접수됐고, 지난 7월 16∼23일에도 300건 가까이 접수됐다. 최근 악취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의 가스 포집정에 균열이 생기며 발생했고, 7월 악취는 서부공단에서 공촌천으로 하수가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라지역 악취는 그나마 발생 원인이라도 파악되지만 송도 지역 악취는 배출원이 어디인지 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송도를 포함한 연수구의 악취
5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지역 냉난방 열원공급’ 업무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인천시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 인천종합에너지 이태형 대표, 청라에너지 조영대 대표.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에서 석유화학 공장의 열원을 활용해 지역 냉난방 에너지로 사용하는 ‘에너지 업사이클링사업’이 업계 최초로 추진된다. 인천시와 SK인천석유화학, 인천종합에너지, 청라에너지는 5일 시청에서 안정적 냉난방 에너지 공급을 위한 ‘지역 냉난방 열원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인천석화의 생산공정 열에너지와 집단에너지 공급사의 열배관망 네트워크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내 대규모 주거단지에 냉·난방용 열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열 회수 공정시설 공사 등에 행·정책적으로 지원하고, SK인천석화는 공정 변경을 통해 양질의 열원을 지속적으로 열원 공급 시스템을 갖춘다. 인천종합에너지와 청라에너지도 추가 열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원도심 내 안정적인 냉·난방 에너지 공급을 맡게 된다
인천시가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을 증설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을 소폭 조정한다. 시는 버스 노선 신설 4개, 폐지 6개, 변경 16개 등 26개 버스노선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지난 1월 개장했지만 시내버스 연결노선 부족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신설노선 중 310번과 330번은 각각 검단사거리와 중구 신흥동을 출발해 인천공항 2터미널을 운행한다. 또 새로운 신설노선으로 서창2치구∼송내역 14-1A, 검암역∼정서진 인천터미널 44번 등 시내버스 교통편이 적은 곳에 추가됐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