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독일의 캠핀스키 컨소시엄과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예정지에 대해 건축행위 난립을 막기 위해 각종 건축행위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규제대상은 인천 중구 덕교동, 남북동, 을왕동, 무의동 일대 1천950여만㎢로 이 지역 전체 면적인 2천460만여㎢ 중 공원과 유·무인 도서를 제외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건축물의 신축, 증.개축 등에 대한 신고나 허가는 모두 제한된다. 경제청은 오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공고하고 이후 2주동안 주민의견을 들은 뒤 고시할 예정이며 이는 공고된 날부터 2년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경제청은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업체인 독일의 캠핀스키(Kempinski) 컨소시엄과 총 21.65㎢ 규모의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사업시행에 대한 기본협약을 지난달 25일 체결하고 현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점검기간 불구 경관 4명 사적으로 순찰차 써 물의 계양경찰서가 새벽 오토바이 운전자를 무리하게 추적하다 운전자가 3층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로부터 원성 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6일자 12면 보도) 복무기강 실태 점검기간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점심시간에 순찰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전시성 점검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6일 계양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계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경찰서장 및 실과 과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출·퇴근 및 중식시간, 청사내 출입증 패용, 근무시간중 무단외출, 사적인 용무금지, 차량 5부(요일)제 준수 등 복무기강 실태 점검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낮 12시께 교통안전계 소속 내·외근 경찰관 4명이 계양구청 앞 공영주차장에 시민들의 눈총도 아랑곳없이 버젓이 순찰차를 주차한뒤 인근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또 순찰차는 업무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업무중일때만 허용되는 주차요금 면제를 업무중이 아니면서도 유료주차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간 것으로 확인돼 예산낭비는 물론 차량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 이모(48·계양구 계산동 상업)씨는 “경찰서에서 불과 몇m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 사립 초·중·고교를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영종·청라 등 각 지구별로 1~3개의 학교재단을 유치해 초·중·고교를 설립·운영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구 내 사업단지별로 초·중·고교를 묶어 1개 재단에서 설치·운영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으며 현재 13개 학교가 계획된 송도 국제업무단지 등 당장 학교 설립이 시급한 지역에 우선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포스코·삼성·현대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과 사립학교 설립·운영 문제를 협의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연세대 등 경제자유구역 입주예정 대학 및 명문 사학재단 등과도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0년 개발이 끝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는 송도국제도시 63개교, 영종지구 25개교, 청라지구 19개교 등 총 107개교의 초·중·고교의 신설이 계획 돼 있다.
경찰이 무리한 추격으로 운전자가 행인을 치는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경찰의 추격을 받고 달아나던 무면허 10대가 3층 건물 아래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진 사실이 밝혀져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912 일대 계산지구대 인근에서 순찰차량이 ‘폭주족’을 무리하게 1차로에서 2차로 쪽으로 정차를 유도하다 순찰차 조수석 옆 휀다(범퍼와 바퀴 사이부분)를 충격해 폭주족이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 과잉단속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계양경찰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시 30분께 명모(16·고교 2년·계양구 계산동)군이 친구 4명과 함께 계양구 병방동 병방사거리 앞에서 번호판이 없는 50cc 오토바이를 정차해 놓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윤모(26)순경이 오토바이의 소유주를 물으며 오토바이에서 내릴 것을 요구하자 인근 4층건물로 달아났다 3층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지난달 23일 오전 4시3분께 계양구 작전동 동남아파트 정문 앞에서 박모(12)군 등 10대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1차로를 진행하다 2차로쪽으로 정차를 유도하는 순찰차의 조수석쪽 휀다에 부딪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앞
인천해양경찰서는 6∼11일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해경특공대 훈련장에서 제21차 대한민국 남극 세종과학기지 월동 연구대원 17명과 극지연구소지원팀 1명 등 모두 18명을 대상으로 극지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근무할 대원들의 현지 적응능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짜여졌다. 중점훈련사항은 남극 야외활동시 필요한 전반적인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훈련, 소방안전교육, 수상안전훈련, 해양오염방제교육, GPS 사용방법, 헬기안전교육 등이다.
세계 최대의 선상서점인 둘로스호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인천항 1부두에서 개방된다. 6천여 종류의 다양한 서적들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선상서점 둘로스호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인천항에 입항해 1부두에서 개방된다. 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복음선인 둘로스호는 지난 1914년 건조된 세계 최고령 선박으로서 기네스북에 공식 등록돼 있다. 세계 50여개국에서 온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떠나니는 유엔’으로 유명한 둘로스호는 지난 30년간 국제오엠 소속하에 100개 이상의 나라, 500개 이상의 항구를 찾아 1천900만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둘로스호의 선상 서점에는 과학을 비롯 의학, 스포츠, 예술, 요리, 어린이 관련 도서 등 모두 50여만권 이상의 도서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또 정박 기간에 선상에서는 서로 다른 연령대와 주제에 맞춘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언제나 어린이들을 환영하며 열려있는데,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춘 학교(어린이) 초청 프로그램에는 하루 1천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초대돼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인천시 계양구 계양2동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모인 중학생들을 계양산 골프장 건설 찬성 집회현장에 동원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전교조 인천지부와 학부모들은 동사무소에서 학생들을 동원한 데 대한 행정적 책임이 있는 계양구청장에 대해 해당 학교 학생 및 학부모,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귀축가 주목된다. 1일 학부모들과 전교조 인천지부에 따르면 계양구 계양2동이 시도시계획위 위원이 계양산을 방문 조사한 지난달 28일 300여명의 인근 주민들과 함께 중학생 수십명을 골프장 건설 찬성집회에 대거 동원시켰다. 계양산 골프장 찬반 문제는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는 지역 사회 최대 현안으로 찬성집회에 학생까지 동원한 것은 관련 토지주들의 땅값 상승을 노린 얄팍한 술수에서 비롯됐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견해에 맞는 지역사회 개발 활동의 일환으로 계양산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의미조차 모른 채 묻지마식으로 동원된다거나 현수막을 들고 서 있는 보조자 역할을 봉사활동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 “과거 독재정권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관제 행사에 학생들을 대거 동원했던 일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중심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보다 9배 가량이 큰 규모의 지하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조성될 중앙공원 지하에 122만1천여㎡규모의 지하도시를 만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청라지구 인근의 상업지역 및 국제업무타운지구 등과 지하로 연결될 지하도시에는 대형 주차장과 함께 보행로를 중심으로 문화시설, 스포츠 및 레저시설, 쇼핑몰, 영화관 등이 조성된다. 청라사업단은 또 지상에는 북한 개성지역까지 조망이 가능한 높이 450m의 ‘시티 타워’를 세울 계획이다. 시티 타워 최상층부(450m)에는 디지털 전파송수신시설, 상층부(400m)에는 회전식 전망대 등을 갖추고 중층부(300m)에는 자유낙하 체험시설, 롤러코스트와 쇼핑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인천시 부평구 갈산1동 일대에 빈집 털이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밤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물건을 가리지 않고 모두 도난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 방범초소가 설치돼 있으나 형식적인 운영으로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는 등 방범 치안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31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 속에 피서를 떠나는 가정이 늘어 빈집이 많아 지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방범 활동은 형식에 그치고 있으며 방범 초소가 있다해도 새벽 시간대에는 아무도 상주 하고 있지않아 주민들이 치안이나 도둑으로부터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 특히 최근 초소에서 불과 3~30m 인근에서 잇따라 도난사고가 발생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부평구 갈산동 지역 역시 주택가에 컨테이너 방범초소가 있으나 무용지물로 방치돼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 하기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초소와의 거리 3m 앞에 세워둔 정모씨의 소렌토 승용차가 밤사이 모두 털리는 일이 발생 했으며 도둑은 여유롭게 초소에서 불과 5m 떨어진 공터에다 지갑과 주민 등록증, 차량 검사증 등 차량에 있던 물품을 버리고 사라졌다. 주민 최모
한진해운이 처음으로 인천항 정기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했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한진광양호(1만4천950톤급, 1184TEU)가 인천 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을 시작으로 흥아해운과 공동으로 인천항에서 북중국과 남중국, 인도네시아를 순회하는 NIS항로에 참가했다. 이 항로는 기존에 흥아해운이 운항하던 KJX에 중국 천진과 청도, 상해 등을 추가한 서비스로 흥아해운이 월 3회, 한진해운 월 1회 운항 방식으로 매주 1항차 인천항에서 정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