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재단)이 청년공간 운영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0일 여성능력개발본부 남부사무소에서 ‘청년공간 하반기 광역 워크숍’을 개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음 연도 활동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시·군 청년공간 운영인력으로 활동하는 센터장, 매니저 등이 20여 명이 참여했다. 운영인력은 31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공간을 통해 청년들에게 취·창업 상담, 심리상담, 문화행사 등 지역별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대면 서비스 제공에 따른 감정 소진 예방 프로그램과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2부에서는 우수 운영사례 발표 및 청년공간 현장의 고민과 해결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여자들은 청년공간 운영인력 부족과 역량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문지원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센터장은 “청년공간이 각 시·군에 널리 분포돼 있어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나 노하우를 나누기 쉽지 않았다”며 “재단이 중심축이 돼 교육이나 워크숍 등을 통해 나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경기도의회가 ‘사무처장 개방형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염종현(민주‧부천1) 도의회 의장이 “경기도와 도의회를 잘 아는 사람이 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측근인사’, ‘채용 과정 편파’ 등의 이유로 도의회 국민의힘이 반대 의사를 밝혔었던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염 의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중앙보다는 경기도를 더 잘 알고 경기도의 역사부터 현 상황까지 두루 알았으면 한다”며 “정치인이나 관료나 경기도를 잘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사무처장 개방형 추진은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됐음을 명확하게 알리는 상징적 사안이다”라며 “사무처장에 대한 임용권을 의장이 행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개방형 처장 채용인만큼 미비한 점이 없도록 서류심사부터 면접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두철미한 적격성 심사를 통해 전문성, 리더십,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 능력, 중립성을 두루 겸비한 인사를 선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도의회가 진일보를 내딛을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신경쓸 것”이라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연말을 맞아 소비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1개 지역(안성‧동두천‧평택‧하남‧의정부‧광주‧이천‧가평‧용인‧연천‧서울 성동) 소비자들에게 25일까지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 이벤트는 배달특급을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과 2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2종류를 지급한다. 1일 1회 사용 가능하다. 배달특급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개최하는 소비 촉진 행사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크리스마스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문 금액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배달특급은 이번 달 내내 회원 1인에게 매일 1회 배달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만 8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지역은 수원과 안성, 양주, 군포, 동두천, 평택, 양평, 하남, 광명, 구리, 광주, 의정부, 고양, 이천, 부천, 안성, 가평, 화성, 용인, 여주, 파주, 연천, 안양, 의왕, 포천과 서울 성동 등 26곳이 대상이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소비자 이벤트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
“여름에 성폭행이 잦은 이유는 여성들의 옷차림 때문입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한 남성 의원의 발언이다. 해당 의원의 상임위원회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다.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남성 의원은 “화장실 무서워서 가겠느냐”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도의회 성인지 감수성 부족 논란이 터져 나왔고,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도의회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섰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인품이 권력이 되는 세상 우리가 젠더감수성을 알아야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매주 월요일 문자메시지로 다양한 정보는 보내주는 ‘내 손안의 지식 콘텐츠’에서 이번 달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을 골랐다. 세부 주제는 ▲양성평등 사회, 모두를 위한 변화 ▲남자 피해자와 여자 가해자, 생각보다 많아요 ▲AI 시대,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 ▲남성에게도 성평등이 좋은 이유 ▲직장에서 제대로 된 칭찬 하는 법 등이다. 의장도 인식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 의장단 회의나 본회의 등 의장 주재의 간담회에서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된 부분을 수시 언급,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교섭단체도 역시 도의회 도민권익담당관에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마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주민 곁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본예산‧추가경정예산 심사 등 굵직한 일정 탓에 지역 활동을 활발히 펼치지 못한 의원들이 다시 지역 의정활동을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빠듯한 예산 심사 일정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광교신청사에서 보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결위)소속 의원들은 더욱 지역 활동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7일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행감 일정부터 두 달 가까이 쉬지 않고 달려온 셈이다.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 여야동수 도의회에 상임위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반으로 갈렸기 때문에 회의나 의견조율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빠듯한 일정이 끝난 의원들은 지역 상담소에서 간담회를 하거나 현장을 다니는 등 지역 의정활동을 구상, 실행 중이다. 이홍근(민주‧화성1) 의원은 “지금 지역 일정만 10개가 넘는다. 도농복합도시 지역구인 만큼 대동회부터 송년회 등 지역행사로 정신없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도 꾸준히 공부 중”이라고 했다. 윤종영(국힘‧연천) 의원은 경기도 최북단 지역구인 만큼 북부특별자치도 등 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손실보상협의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 8000㎡ 규모로 경기도, 양주시(37%), GH(63%)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지난 7월 보상계획 공고, 9월~11월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 약 99만 2000㎡ 규모로 양주시(30%), GH(70%)가 식료품·섬유제품·전자·통신장비 제조업 및 창고·운송서비스업 등 산업시설 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보상계획 공고, 9월~11월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양주지구 손실보상 협의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로 보상금은 소유권이전등기 후 지급되며, 보상계약 체결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 후 체결 가능하다. GH 관계자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면담 등을 통해 보상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양주지구가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단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를 잇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의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송파하남선이 착수로 올해 상반기에 착수한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과 더불어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 3개 노선이 모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도시철도 3호선 오금역을 기점으로 하남시 감일지구와 교산지구를 지나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2.0㎞, 총사업비 1조 5401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교산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서울 지하철 5·8·9호선,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부지역의 광역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보다 정밀한 타당성 평가와 하남 교산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교통권역의 특성 및 장래수요, 연계 수송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제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최적의 대안 노선 선정과 건설·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 관할 시, 전문가, 주민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역주민과
수도권 주민 10명 중 7명은 한국 사회 성공 요인으로 개인의 노력보다 부모 소득 등 배경이 더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실질적 기회의 평등을 위한 커먼즈 정책의 도입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 사회경제적 성취가 어떤 요인에 영향을 받는지 물었다. 이에 72.2%(744명)가 개인의 배경을 형성하는 환경(부모의 학력이나 소득 등)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개인의 노력은 20.6%(212명)에 불과했고, 정부의 노력은 5.0%(52명), 우연한 운은 2.2%(23명)로 나타났다. '불평등이나 차별을 해소하는 정책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공평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교육과 금융 등 불평등의 원인을 해소하는 ‘실질적 기회 평등’ 정책이 3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혈연·학연·지연·성별 등에 의한 차별을 방지하는 ‘형식적 기회 평등’ 정책 27.6%, 소득과 부를 재분배하는 ‘결과의 평등’ 정책 21.0% 순이었다. 이와는 다른 효율성 측면에서 어느 정책이 가장 개인의 노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실질적 기회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예산안 법정 기한을 하루 넘겨 처리했지만, 여야동수인 상황을 고려하면 준예산으로 가지 않고 소통과 협치에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과장 큰 과제로 불렸던 본예산 처리가 끝났지만, 도의회는 여전히 ‘다사다망’이다. 예산이 통과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도교육감의 사업을 예의주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상황이 바쁘다. 도 집행부에 야당의 존재를 드러내며 날카로운 견제‧감시를 보여야 하지만 내홍의 불씨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제 역할을 하기 힘든 상태다. ◇ 멈추지 않는 ‘자중지란’…국민의힘, 집안싸움 끝은 언제 지난 17일 도‧도교육청의 본예산이 통과됐다. 협치 모델 첫발에 모두가 미소를 지었지만, 국민의힘은 씁쓸한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내홍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작은 의장 선출 실패였다. 여야동수임에도 의장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이탈표가 나왔고, 패배를 곽미숙 대표의 탓으로 돌리는 일부 의원들이 정상화추진위 등 세력을 만들며 대표단에 맞섰다. 결국 추진위는 지난 9월 23일 법원에 곽 대표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 약 3개월 뒤인 지난 9일 법원이
경기도의회가 17일 우여곡절 끝에 내년도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본예산을 처리했다. 양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하루 넘겼지만, 밤샘 협상과 소통을 이어간 끝에 극적 타결의 모습을 보여줬다. 도의회는 이날 제36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도 집행부(33조 8104억 원)와 도교육청(22조 3345억 원)의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결과에 따르면 도의 본예산에는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비 66억 원과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비 10억 원이 새로 편성됐다. 청년기본소득(978억 원), 청년갭이어프로그램(41억 원), 청년사다리프로그램(19억 원) 등 청년복지 사업비도 대부분 통과됐다. 이밖에 김 지사가 공약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 사업비(13억 원), 경기국제공항 건립 공론화 사업비(3억 7000만 원)도 전액 반영됐다.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위로금(1인당 500만 원)과 생활안정지원금(월 20만 원) 7억 4000만 원도 통과돼 내년부터 도가 자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사업 중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을 위한 예산 32억 원이 편성됐다. 자율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