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국내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수수료 제로(단, 펀드 보수 등 별도발생)를 선언한 '다이렉트IRP'가 출시 후 순입금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로, 연금업계 머니무브를 선도한 삼성증권의 히트상품 '다이렉트IRP'의 저력이 돋보인다. 삼성증권의 다이렉트 IRP는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한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개인납입금 모두에 대해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또 신분증만 있으면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별도의 소득증빙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퇴직연금 초보투자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들어 다이렉트IRP 고객들의 자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채권' 잔고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올해 9월말 기준 다이렉트IRP 고객의 채권 직접 투자 잔고는 2021년말 대비 90배나 증가했다. 더불어 '채권형 ETF'와 '채권형 펀드' 잔고도 같은 기간 각각 129%, 58% 증가해, 채권에 대한 전방위적인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
최근 화성행궁 자락과 수원천 사이에 아담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한옥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수원시 지역예술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시 팔달문화센터다. 수원지역 예술인들이 편안하게 교류하는 장(場)이자,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예술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팔달문화센터, 16일 공식 개관 팔달문화센터는 팔달구 수원천로 336 수원화성박물관과 삼일중학교 사이에 총 1548.86㎡의 면적 지상 1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팔달문화센터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의 문화예술적 발전을 위해 지역예술인들의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사업의 기본계획이 시작됐다. 이후 부지 선정과 설계 등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5년간 총 10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수원시는 16일 오후 4시 이재준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문화센터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팔달문화센터 개관식은 예술문화공간의 출발을 알리는 만큼 다양한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사전행사로 야외 공연마당에서 기타와 국악 등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공식 행사를 위해 지하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특
수원시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 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초록세상이 주는 싱그러움, 만석공원 장안구 송죽동 248번지에 위치한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성된 후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공원 전체가 초록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성인 몸통보다 큰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반쯤 덮은 여름만의 정취를 감상하기 좋다.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면 연잎으로 만들어진 초록 물결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쉼터는 물론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조성돼 있어 저녁이면 맹꽁이 울음소리도 자주 들린다. 공원 내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목공체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초5·초6·중1·고1 학생 1인에게 1스마트기기가 보급 완료된다.”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원회)’가 50여 일간의 활동 내용과 정책 제안을 담은 백서의 주요내용을 8일 공개했다. 인수위는 백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서 학교교육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하도록 에듀테크, AI, SW, DQ 등을 활용하는 교육내용·방법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학교 수업에서 인공지능 기반 코스웨어를 활용해 교사와 AI 튜터가 실시간 분석한 학습데이터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적응형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해법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1인 1스마트기기를 2023년에는 학교급별 맞춤형 보급을 위해 미래학교(에듀테크, AI 학교, DQ 학교 등), 일반학교 순으로 보급하며, 2024년 이후 개인별 보급(바우처 지급)을 통해 초3, 중2 등 기타 재학생 전체에게 기기 대여 전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날 공개된 백서에는 10대 정책목표와 25개 정책과제, 80개 추진과제도 담겼다. 10대 정책 목표는 ▲AI 하이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하라.” 4일 오후 4시 경기도청 주차장 게이트 입구 앞. 경기도장애인차별연대(경기장차연) 소속 회원 200여 명이 ‘2023 경기도 장애인 권리예산보장’을 촉구하며 문 입구를 점거했다. 집회에 앞서 경기장차연은 오후 2시께 김 지사와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 다수 출입구를 통한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안준호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근활동가는 “지금까지 장애인의 권리는 권리답게 보장되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는 장애인들이 경기도에서 기본적인 이동할 권리, 교육받을 권리, 지역에서 노동하며 자립생활 할 권리, 장애인거주시설이 아니라 탈시설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탈시설권리가 장애인권리예산으로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연대 발언도 계속 이어졌다. 이창균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비장애인은 인류를 평가하는 잣대로 장애인의 인류를 평가하지 말라”며 “장애인 개개인의 능력에 안 맞는 일자리와 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노동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김포장애인자립센터 김진수 소장은 “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이 사회에 나와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 경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2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6월 실시된 제8회 지방선거를 분석한 ‘2022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결과를 발표했다. 본부는 선거공약서 분야 10명, 선거공보 분야 23명 등 총 33명의 최우수상을 수상자로 결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평가는 목표의 구체성과 우선순위의 명확성, 이행절차의 체계성, 이행기간의 합리성, 재원조달방안의 안정성 등을 1차로 전수조사한 뒤 2차로 철학과 비전의 부합성 및 작성과정의 민주성을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들고, 더 좋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참여와 협치 및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 등 공약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특히 공약의 탄생부터 이행까지 전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해 시민결정권 실현을 구체화한 점도 두드러졌다. 취임 전 시민공약 공모를 추진해 7
‘유기견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도그코리아가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의 유실, 유기 예방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그코리아는 유기동물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 전국 유명 피서지에서 책임분양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도그코리아에서 분양 받은 분양견에 한해서 기르지 못할 경우 버려야만 하는 환경이 생기면 버리지 말고 다시 데려오라는 캠페인이다. 도그코리아는 ‘DNA실명제’를 실시하며 대한민국 내 유기견 방지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반려동물 전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지사 어느 곳에서도 반려견의 DNA 검사를 통해 그 반려견의 족보를 열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기적으로 ‘전국 총판 지사 반려동물 유통관리 시스템 교육’ 역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유통관리, 분양관리, 반려동물관리, 실명분양 후 지속관리, 화장장 연결 및 사후관리 등이며 한 달에 2회 실시하고 있다. 홍유승 도그코리아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유기동물 통계에 따르면 매년 6월~9월 사이 유기동물 수가 크게 늘어난다”며 “전국지사와의 협업을 통해 책임 분양제 캠페인 및 DNA 실명제를 활성화 해 여름 휴가철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 수원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이 광교정수장에서 발견돼 시가 긴급 조치에 나섰다. 유충이 발생된 신고지역 인근 학교와 유치원에 대해서는 수돗물 음용중단 및 먹는 음식에는 생수 사용이 필요해 보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경남 창원시 정수장과 가정집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11일 오전 9시부터 자체 정수장의 처리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광교정수장 활성탄여과지 여과층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이 발견됐고,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활성탄여과지가 있는 고도처리시설 가동을 즉각 중단했다. 광교정수장 배수권역은 영화동·매교동·행궁동·매산동·연무동·영화동·조원1동·조원2동·화서1동·화서2동이다. 광교정수장 배수권역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생물을 발견하면 수원시상수도사업소(031-228-4898)로 신고하면 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이날 국립생물자원관에 소형생물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고, “발견 당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유충으로 추정되나 실물이 파손돼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이날 오후 활성탄여과지를 폐쇄하고, 고도처리시설 가동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앞으로 4년간 120만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이재준호(號)’가 지난 1일 출발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시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자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민들에게 달려간 이재준 시장의 취임 첫날 행보는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시정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12년만에 수장이 바뀐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새 시정 구호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다. 자타공인 ‘도시전문가’ 이재준 시장은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람을 중심으로 협치라는 전통을 이어 역동적인 경제와 지속가능한 미래, 차별 없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갈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앞서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해단식에서 3대 핵심 비전과 10대 시민특례를 발표했다. 경제와 생활, 돌봄을 골자로 한 시민특례는 이재준 시장의 공약과 시민들이 보내온 정책 제안을 토대로 계획된 60대 약속사업이 가지를 뻗어나가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비전으로 제시된 ‘수원시민의 활력을 증진시키겠습니다’에는 ▲수원형 기업유치 특례 추진 ▲수원형 사회
수원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정기회의’에서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아동 돌봄 사업을 공유하고,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수원시-수원초 다함께 학교돌봄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운영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초등돌봄교실 ▲경기 미래형 돌봄교실 ▲방과 후 마을돌봄 아카데미 사업 등이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수원호매실휴먼시아16단지·정자1동행정복지센터 등 11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2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수원시-수원초등학교 다함께 학교돌봄터’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초등학교 내 유휴 공간(3개 교실)을 활용해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들이 모여 자녀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를 함께 돌보는 ‘공동육아나눔터’,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 돌봄 사업도 추진한다.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