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요리교실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지개 피자의 색깔 탐험’ 요리교실은 색깔 음식에 관련된 식생활 교육과 색깔 음식의 대표적인 식재료를 활용하여 무지개 피자를 만드는 요리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편식 교정 및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으며 어린이집 21개소, 만 1~2세 어린이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건강에 좋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영유아기부터 길러야 하는 식습관”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더 다양한 사업을 개발,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다음달 8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사춘기 자녀 양육지도’를 주제로 토크콘서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춘기 아동 양육에 대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사춘기 기간의 아동에게서 학대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엄마의 말공부’,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의 저자인 이임숙 소장이 사춘기 자녀 양육에 대한 전문 강연을 진행한다. 부모들이 자녀 양육 중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여한 부모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가수 팀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조성진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파주시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11월 1일 ‘기후평화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협력의 과제’를 주제로 ‘2024 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인영 국회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남북이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후 및 환경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1부에서는 이인영 국회의원, 위성락 국회의원,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하여 남북간 기후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2부는 관련기관 전문가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이 함께하는 자리로, ‘기후위기시대 국제협력과 남북교류의 전망’을 주제로 지방정부가 주도할 수 있는 남북 교류협력의 방안을 논의한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맞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후협력은 남북 간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기회"라며 “기후위기라는 의제 아래 남북이 다시금 화합과 협력의 기반을 다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정부 간 공동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해 2021년 공식 출범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는 현재 16개의 광역 및 기초자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약 1시간 반 가량 이뤄졌으며, 면담에서 이 대표는 박 비대위원장과 의료대란의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으며, 이 대표 또한 2025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이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은 의료대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박주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과 강청희 민주당 보건의료특위 위원장·의료대책특위 위원이 배석했다. 앞서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혀 협의체 출범의 물꼬를 텄으나, 다른 의료계의 추가 참여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할 생각 없다”며 “내년 봄에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은 각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8월 말 비상금대출 연체 잔액이 2021년 말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비상금대출은 최대 300만 원까지 중금리로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우리·iM뱅크)과 인터넷은행 3곳(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8월 말 기준 비상금대출 연체 잔액은 476억 6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말 58억 4600만원에서 8.2배 급증한 것이다 . 연체율은 2021년 말 0.33%, 2022년 말 0.59%, 지난해 말 1.07%, 올해 8월 말 1.2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젊은 층 수요가 높은 인터넷은행에서 연체가 많았다. 8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비상금대출 연체 잔액은 317 억 3100만 원으로 전체 연체 잔액의 67%에 달했다. 각 인터넷은행별 잔액과 연체금을 보면 카카오뱅크가 2조 5893억 원에 271억 원, 토스뱅크는 3019억 원에 23억 원, 케이뱅크 2575억 원에 21억 원이다. 2030…
지방자치단체가 지속가능한 지방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세 확충 등 조세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5일 오후 2시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도비 매칭 사업의 형평성 문제 극복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은 이재영(민주·부천3)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라휘문 성결대 교수와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이현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정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임권빈 부천시 예산법무과장, 정연주 도 안전농정예산팀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정부가 보조금 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같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복지·교통 등 분야별 보조금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보조금 사업 예산을 매칭 형태로 서로 분담하는데, 재정 여건과 도비 보조 비율 등에 따라 사업 추진을 포기하는 지자체가 나오면서 도민들에 고른 혜택·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토론 참가자들은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세법’과 ‘지방재정법’ 개정 등 조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대해 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상징되는 획일적인 전체주의적인 정치 집단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 참석, “11월 15일 이 대표 유죄 판결이 쑥쑥쑥 나더라도, 국민들께서 ‘그럼 너희들은, 너희들도 똑같지 않냐’라고 반문하는 것들에 대해서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다면 그 마음이 우리에게 오지 않고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제대로 싸우고 이기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을 하려는 것”이라며.“ ‘너희도 똑같은 거 아니냐’라는 질문에 우리는 변화하고 쇄신하고 있다고 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건희 여사 관련한 지지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제가 어떻게든 해소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라며 “그래야 우리가 당당하고 강력하게 싸울 수 있고,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10·16 재보선) 부산 금정에서 ‘김 여사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하겠다,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렸다”며 “그 약속에 부산 시민들이 반응해 주셨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전국에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도 같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 대
최근 5년 여 간 불법농약 유통 위반 적발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여 간(2019~2024.9) 불법농약 유통 위반 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91건이 적발됐고 이중 경기 지역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서울 지역이 각 48건, 강원 지역이 45건, 전북 지역 44건, 전남지역 43건 순으로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밀수입을 포함해 무등록 농약, 표시사항 등에 문제가 있는 부정농약으로 129건, 약효보증 기간 경과, 품질 불합격 등의 불량농약이 108건, 기타 위반이 237건 등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정농약 유통 중 오프라인 판매는 2022년 이후 적발 건수가 없으나, 온라인 판매는 2022년도 10건에서 지난해 44건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올해 6월까지 적발도 24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유통 불법 농약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불법농약 판매 게시물 삭제 및 접속차단 조치는 지난해 24건이 차단됐고, 올해 9월까지 총 109건이 차단 완료됐으며 48건은 차단 심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온라인
북한의 30번째 대남 오물풍선이 용산 일대를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 낙하한 가운데 납북자가족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안보 위기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미 접경지 주민들은 일상 붕괴를 호소하는 상황에서 도는 단체와 접촉을 지속 시도 중인데 단체는 강력한 살포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납북자가족단체는 24일 경기도청 앞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지 설명 및 호소문 낭독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중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공개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북전단은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대변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장받지 못한 생명과 보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납북 피해자 문제를 알리겠다는 취지지만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국가 안보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접경지역 안보와 주민 피해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날 북한이 GPS장치로 용산 일대에 낙하시킨 오물 풍선에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대남전단이 담기는 등 남북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우리 정부가 도발로 간주,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해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앞서 접경지…
다음 달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와 경기도 본예산안 심의 등을 앞두고 경기도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 사이에서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의원들의 소관 부서·기관에 대한 자료 요구가 쇄도하면서 공무원, 직원 등이 밤샘 야근은 물론 기존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매년 자료 요구에 의한 ‘업무 과열’이 반복되고 있어 몇몇 지방의회에서는 행감 기간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기간인 다음 달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도의회 행감과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진다.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소관 부서·기관 등은 지난달 23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가 도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달 중 상임위원들이 요청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행감 자료 제출 외에도 도와 같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경우 10월 국회 국정감사, 연말 예산안 심의 등을 매년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지역별 축제·행사도 늘면서 야간·연장·휴일근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공무원노조의 설명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