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에서 열리는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8일과 19일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주문화제는 ‘당신을 위한 디딤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불꽃 드론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40회 공연과 15여 개 전시·체험 행사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행주문화제는 40년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시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경관은 덤으로 낮부터 밤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 많은 분들이 행주문화제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행주문화제의 백미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쇼·불꽃놀이’ 등 규모 확대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 전투 당시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작년 대비 규모를 확대해 리그를 분할하고 참가자도 늘렸다.
인천 가정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차로 충격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14일 오후 6시쯤 서구 가정교차로에서 루원시티 교차로 방향으로 주행 중 빨간불에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며 “사고 경위 등을 더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양주시는 16일 시청 본관 입구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출근시간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청 감사관을 비롯한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동참했으며 공직자의 청렴 의지 및 직원 간의 상호 존중 배려 등을 홍보했다. 특히, 시는 ‘신뢰의 첫 걸음 청렴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갑질 CUT 존중 COME’, ‘부정 부패 NO! 청렴 공정 ON!’ 등 청렴 콘텐츠 수상작으로 제작된 청렴 피켓 홍보와 함께 청렴 기념품 응모 행사도 함께 진행하는 등 출근하는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렴 캠페인에 참여한 주광덕 시장은 “청렴은 남양주시의 최우선 가치로, 청렴의 기초위에 남양주시 슈퍼성장도 가능하다”라며 “공직자들의 청렴 감수성 향상을 위해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찾아가는 청렴 캠페인’을 정약용도서관 소속 직원들과 함께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 및 사업소에서도 해당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는 ‘수상인명구조요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인명구조 전문 교육 기관인 (사)대한안전연합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 및 타인의 안전 관리와 인명구조를 위해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전문 구조원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총 8일간(40시간) △수상 일반상식 △인명구조요원의 자세 및 응급처치 △기본 소생술 △수영 영법 숙달 △생존 수영법 △경추 환자 구조법 △종합구조 실습 및 평가 순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해수욕장, 실내·외 수영장, 유원지 등에서 인명구조요원(라이프가드)으로 근무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중 자유형 및 평영 50m, 잠영 15m 이상, 입영 1분 이상이 가능한 희망자 중에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공사는 “이번 수상인명구조요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공공기관으로써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또한 지역사회의 안전한 수상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전문 인력 양
안양시가 시의회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예산을 되살리려고 예특위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 의장은 예특위원장과 예특위원, 관계 공무원을 만나 삭감된 예산의 되살릴 것을 요청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안양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제292회 임시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다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 10일 위원회를 열어 시의 추경예산안 중 반려동물입양센터(동안구 평촌대로 371)와 동물복지문화센터(연성대 내) 관련 사업 중 도비 1억 200만 원을 제외한 예산 2억 9622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윤해동 의원은 회의에서 “반려동물입양센터가 들어설 건물 2층 면적이 160㎡에 불과한데, 월 임대료가 462만 원이면 너무 비싸고, 나중에 임대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대비책은 있냐”고 따졌다. 또 “개인 건물을 임대해 시설공사비 등으로 3억 4000만 원을 들이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보영 의원은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시설을 급하게 추진하려
“민생침해 범죄에는 관용 없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 박재억(53·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인천지검장이 16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인천시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항만을 통해 유입돼 발생하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사기·불법대부업·유사수신 등 범죄는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삶의 근간까지 흔들 수 있다”며 “강력한 대처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만큼 마약류 국내 유입 원천 차단에도 힘쓸 방침이다. 그는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급 사범은 대한민국을 침탈하는 적이라는 생각으로 수사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사범도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는 점을 고려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박 지검장은 경남 대아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검찰청 마약과장과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대전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경기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총메달수 1위를 차지하며 10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16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수영과 육상, 보치아, 플로어볼 등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 47개, 은 53개, 동메달 39개 등 총 139개의 메달로 충북(금 45·은 44·동 47)과 충남(금 36·은 35·동 41)을 따돌리고 총 메달 순위 선두로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플로어볼과 슐런, 디스크볼, 골볼 등 4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플로어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북과 경남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슐런에서는 금 2개, 은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로 경남(금 6·은 2·동 2)과 전남(금 3·은 2·동 5)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또 디스크골프에서는 은메달 1개로 종목 4위에 올랐고 골볼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김진헌(용인 포곡중)이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15회 대회 3관왕, 16회 대회 4관왕에 이어 지난 해 5관왕을 차지했던 김진헌은 남중부 자유형 200m S14(지적) 결승에서 2분21초15로 김윤호(용인 정평중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인천여성영화제’를 두고 지난해에 이어 인천시의 행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여성영화제를 주최할 단체 공모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시는 매년 2~3월마다 영화제를 주최할 단체를 공개모집해왔다. 이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정해진 여성주간에 맞춰 영화제를 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4월이 된 지금까지도 공모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공모절차가 기존보다 늦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 영화제 개최 시기는 7월에서 더 밀릴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는 올해부터 영화제를 양성평등주간에 맞춰 연다는 입장이다. 양성평등주간은 정치·경제·사회 영역에서 성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양성평등기본법에 명시된 기념주간이다. 기존에는 여성발전기본법으로 불리다가 지난 2014년부터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됐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다. 다만 시의 설명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시 양성평등심의위원회는 올해 인천여성영화제를 가족·양성평등 등 시민 다수가 공감·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0년간 여성 인권을 주제로 진행돼온 영화제의 방향과 완전히 달라
“주로 페트병을 들고 한 달 평균 10번 정도 신비의 보물가게(자원순환가게)에 온다. 얼마 전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에 페트병을 넣었는데 50원에서 10원으로 내렸다. 번거로워도 계양구청까지 오고 있다. 하루에 30개만 가능해 아쉽다. 예전에는 가족들 이름으로도 인천e음 포인트를 적립했는데, 올해는 본인만 된다고 하니 용돈벌이가 준 셈이다.” 집 근처에도 무인회수기가 있지만 보상금이 차이가 나서 일부러 거리가 먼 계양구청까지 와 재활용하고 있다는 A씨의 설명이다. 16일 오후 3시 인천 계양구청 앞은 제법 많은 사람이 북적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비의 보물가게가 열리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A씨처럼 페트병 등을 들고 찾아오는 주민들과 관계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다. 계양구의 올해 자원순환가게 예산은 6억 339만 9000원으로 지난해 7억 1042만 9000원에 비해 줄었다. 보상금도 지난해 4억 7000만 원에서 올해는 2억 원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계양구는 옹진군과 함께 2022~2023년 자체 예산으로 투명 페트병 보상 금액을 책정해 다른 구에 비해 구민들의 참여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구는 k
경기도의회가 16일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청렴문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공연은 도의회 홍보대사인 성악가 정찬희, 가수 진시몬, 노랑의자, 주미가 10여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의회사무처 직원과 지역주민 등에게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관람객들은 도의회 마스코트인 ‘소원이’ 인형 등의 경품이 걸린 ‘즉석 퀴즈’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즉석 퀴즈는 ‘광교 신청사 이전 시기’, ‘상임위원회 개수’, ‘의회 마크의 유래’ 등 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도교육청 이경희 1부 교육감, 한근수 교육협력국장, 운영지원과·교원인사과 직원 등과 만나며 청렴 약속을 실천했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직원, 주민과 어우러져 공연을 관람한 뒤 이번 행사를 ‘음악회 형태로 갖는 첫 대외소통 자리’로 소개했다. 염 의장은 “홍보대사는 도민과 의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가교이고 음악 또한 많은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특별한 매개체”라며 “이 둘이 만나 열린 이번 음악회가 마음의 간격을 좁히고 도의회를 한층 친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