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세부부족 등으로 인한 시의 재정상황과 관련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정지출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급 정부 세수감소에 따른 시 재정위기 극복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경기침체, 부동산 경기악화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세수결손이 발생했다”면서 “시 역시 보통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이 대폭 삭감돼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 재정상 특수성으로 어려움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지방교부세 감소는 우리 시와 같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50%를 넘고 있다”며 “경전철 재정지원금과 출연기관 출연금 부담은 날로 커지고 동시 추진한 대규모사업 투자시기도 현재 집중 도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올해 하반기 예산 집행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매주 특별대책회의를 가동해 재정위기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현재 대규모 사업 시기를 조정하고 이월예산 방생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불요불급한 예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파주시, 포천시와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 제조물책임(PL) 리스크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는 파주시와 포천시로부터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의 예산 지원 받아 지역 중소기업이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PL단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2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PL단체보험은 생산물 제조‧판매, 설치공사, 수리작업 등으로 인한 결함으로 소비자 또는 제3자의 신체, 재산 등에 손해가 발생하면 기업이 부담하는 배상책임 보험이다.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의 장점은 타 손해보험사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인데 보험료에 포함된 영업비용을 없애고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타 보험사보다 보험를 20~28% 낮췄다. 특히 파주‧포천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경우 지자체 지원금 20%를 반영하면 최대 48%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PL단체 보험상품을 개발, 1999년 8월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현재까지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임승종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장은 “15개 지방자치단체가 PL단체보험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기초지자체는 파주와
의정부시의회 정진호(민주·호원1·2,의정부2) 시의원은 28일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청문회 조례안 통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행사할 수 있는 인사권, 인·허가권은 오직 의정부시 발전만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는 능력중심의 인사를 가능케 하고 시장이 아닌 시민중심의 공직수행을 유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태숙 청년센터장, 국은주 청소년재단 경영전략본부장 등 최근 임명된 공직자가 모두 국민의힘 출신으로 해당 인사가 김동근 시장선거캠프에서 그의 아내를 수행했기 때문에 임명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를 통해 공직 후보자에게 공개적으로 자신이 해당 업무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을 말할 기회를 보장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시받지 않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라며 “인사청문회 조례가 반드시 통과돼 임명을 앞둔 공직자가 본인에게 던져지는 세간의 의혹을 청문회를 통해 말끔히 해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
의정부시의회 김태은(국힘·호원1·2,의정부2) 시의원은 28일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정부형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마이스산업의 파급효과는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효과, 지역소득 증대·지역개발 등 관광·지역브랜딩 효과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요자-공급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컨벤션뷰로(마이스산업 전담기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는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관내 대학 컨벤션시설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소규모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컨벤션뷰로로 활용, 마이스산업의 기본 실적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마이스산업은 의정부 인프라를 활용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의정부가 경기북부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이스산업이란 미팅, 포상관광, 인센티브트래블, 컨벤션, 전시·박람회 행사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전시·미팅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산업들이 융·복합된 산업을 말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제32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한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현주·김연균·이계옥·정진호·김현채 위원을 선임했다. 이날 진행된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정부경전철 별도운임 인하 관련 제언(이계옥) ▲의정부시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김지호) ▲인사청문회 조례의 필요성 및 통과 촉구(정진호) ▲의정부형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 방안 제안(김태은) 등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진호·조세일 의원이 GTX-C노선, 예산안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시장의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최정희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예산이 적절히 편성됐는지 면밀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임위를 포함한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 유튜브에서 생중계 영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방학 중 발생하는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결식 예방을 위해 나섰다. 원 교육장은 지난 25일 교육복지안전망 연계 기관인 의정부비전교회와 함께 ‘밑반찬 지원 서비스’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민반찬 지원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매달 두 차례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원 교육장은 이날 오전부터 자원봉사들과 함께 직접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조리했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반찬을 교육취약계층 학생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원 교육장은 “교육취약계층의 학습‧돌봄‧안정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인적‧물적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병역명문가’ 가족에게 각종 의료혜택을 주는 병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을지재단 산하 을지대학교의료원은 대학병원이 위치한 관할 병무청과 ‘병역명문가 예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역을 충실히 마친 병역명문가 가족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조부부터 손자까지 3대가 모두 현역 입대해 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는 의정부‧대전‧서울노원 등 을지대병원 3곳에서 종합검진‧수술비용 할인, 비급여항목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2년 전부터 시작된 사업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애국정신이 바탕이 됐다. 그는 1950년 6.25전쟁 당시 군의관으로 자진 입대해 생사를 넘나들며 부상병을 치료했다. 의사가 부족했던 당시 고 박영하 박사는 전쟁이 끝나고도 3년을 더 복무했고, 그 공로로 의사 최초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2018년 이달의 현충인물, 지난 4월에는 이달의 영웅으로 각각 선정됐다. 부인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 역시 당시 간호장교로 참전했다. 부부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고 박영하 박사 가문도 병역명문가문이다. 아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중위로 예편했고, 손자는 육군 병장으로 만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교 자율역량 강화를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77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학교에서 실현하고 있는 자율‧균형‧미래 경기교육의 방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학생을 기본인성과 기초학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양성하는 교육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초‧중 통합학교로 운영되는 강원도 춘천시 퇴계초중학교를 방문해 통합운영사례와 미래형 과학실 등 미래교육사례도 직접 확인한다. 아울러 ‘영화로 풀어가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경인교육대학교 설규주 교수의 강의를 통해 문화예술과 접목된 교육방식과 학교 자율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한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는 자율역량을 통해 미래교육을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교육지원청은 의정부 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교육지원청은 31일 학교현장 맞춤 지원 강화를 위해 ‘무한도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무조건 지원, 한 없이 지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보이면 지원, 전화로 요청해도 지원하자는 슬로건의 줄임말이다. 원순자 교육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교육지원청 교육과‧행정과 과장, 팀장, 장학사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학교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즉각 지원이 가능한 학교는 교육지원청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재정‧인력 등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담당 부서 협의를 거쳐 안내하기로 했다. 학교현장 지원은 원 교육장이 각별히 신경 쓰는 분야다. 지난 3월 부임한 그는 신규 교장이 부임한 학교를 찾아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현재 11개 교(원)장 지구장학협의회 전체 일정에 참여해 77개 학교의 어려움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원 교육장은 “모든 직원들이 교육장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지원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지난 3개월 간 직접 확인한 학교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무한도전 정신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현안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아이돌봄시설 종합 플랫촘 조성 협약식에 참석한 원 장관을 따로 만나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동부지역 민락‧고산지구 교통난 해결이 절실하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지하철 8호선 연장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노선은 현재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으로 분류된 상태다. 현재 8호선 연장은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12.8㎞에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또 별내역에서 4호선 별내별가람역까지 3.2㎞를 추가로 잇는 노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곧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고산지구 입주가 본격화하고 인근 법조타운 주택지구 조성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해 광역교통 서비스 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순환철도망 단절구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