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골목형상점가의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개정 조례를 시행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천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천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해 오는 6월3일 공포·시행된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었지만, 개정안은 이를 상업지역 25개, 상업지역 외는 20개로 완화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시 토지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서류도 제출할 필요가 없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 시설 경영 현대화 국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종전 기준을 충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조례를 개정했다"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내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확대와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하남시는 지난 28일 신장·덕풍 전통시장과 석바대 상점가에서 ‘5월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농협은행 하남시지부 김응경 지부장 및 임원들과 함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하머니)를 이용해 일상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 시장과 지역 내 단체들은 매달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를 현장에서 직접 살피는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기업형 마트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된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확대해 나갈 계획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오후 신장전통시장에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와 함께 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시장 장보기 체험,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의 신장상권진흥사업으로 신장 플레이마켓이 열었다. 또한, 신장전통시장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참여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신장전통시장 특화장인 금요장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4일 행사 기간 내 매주 금요일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중년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일당이 영장 심사장에 출석했다.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는 29일 낮 1시 3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 심사장에 출석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력행위처벌법)상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 등 다른 2명도 함께였다. A씨는 "죄송하다"며 "사전에 계획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몰려든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B씨도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며 "선배가 2대 1로 피흘리고 맞고 있는데 가만히 볼 수 없었다. 도망가길래 잡으러 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10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A씨는 평소 알고 지낸 40대 남성 C씨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의 지인인 B씨 등 남녀 3명도 범행에 가담해 C씨와 그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을 때려 다치게 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사건 당시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정부는 21대 국회 임기 종료 당일인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야당이 본회의 강행 처리한 4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민주유공자법·농어업회의소법·한우산업지원법과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 등 5개 법안을 강행처리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을 제외한 4개 쟁점 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건의안을 의결했다.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은 지난달 16일까지였던 세월호 참사 피해자 의료지원금 지급기한을 5년 연장해 오는 2029년 4월 15일까지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만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서둘러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데 따라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이날 중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의 거부권은 국회에서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21대 국회 재의요구안은 22대 국회에서 의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개 법안은) 거듭 말하지만 이 법안들은 충분한 법적 검토와 사회적 논의도, 여야 간 합의도 없는 3무(無)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오는 30일부터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등 원 구성을 두고 여야가 힘 싸움을 벌이며 시작 전부터 강 대 강 대치 중이다. 29일 경기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역대 국회의 ‘관례’를 들어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사수하려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을 근거로 두 상임위원장은 물론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체를 차지하는 안을 고려 중이다. 지금까지 관례대로라면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운영위원장을 맡는다. 국회 다수당의 상임위원장 쏠림 현상 제한하고 정당 간 견제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원 구성에 대해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지고 더욱 자기 절제를 모르는 제1당이 법사위원장까지 가져간다면 의회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방벽도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 구성도 역대 국회에서 쌓아왔던 관례를 중시하며 여야 합의 정신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법사위원장을 내줄 수 없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은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야 하는 자리”라며 “국정 운영을 책임 있게 하기 위해 운영위원장을 여당이 맡는 게 사회적 통념”이라고…
이천시의 한 인쇄공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공장 관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29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2분쯤 이천시 부발읍 음암리의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인력 7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을 뒤 오후 2시 5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화재로 공장 관계자 A씨(42)가 오른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인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빨라진 더위에 맞춰 일식 전문가 정호영 셰프와 MZ세대 맞춤형 여름 미식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정호영 셰프와 함께 MZ세대 맞춤 여름 별미식은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과 '카덴냉우동'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두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가게인 '카덴'에서 판매하는 메뉴다. 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 근무를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등 다수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카덴은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7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은 양념 데리야끼 민물장어구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푸드 상품이다. 정호영 셰프만의 비법 장어 굽기 기술과 소스 노하우를 적용했으며, 계란지단채를 얹어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살렸다. 별도로 락교와 초생강을 넣고 고추냉이까지 별첨했으며, 길쭉한 도시락 모양 용기를 사용했다. '카덴냉우동'은 '카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 메뉴로 우동이 전문 주특기인 정호영 셰프의 면발 제조 기술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감칠맛이 있는 가쓰오 액기스 국물에 파 후레이크,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가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29일 삼성금융에 따르면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 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번 공모는 '당신의 비전을 삼성금융과 공유하세요, 새로운 미래는 여러분의 손안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됐다. 38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금융사별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사가 선발됐다. 특히 매년 성공적인 협업사례 배출에 힘입어 올해 참가 업체 수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각 금융사별로 지원한 과제를 살펴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 및 AI서비스를 통한 업무효율화 제안이 주를 이뤘으며,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에는 플랫폼 경쟁력제고 및 사업 영역 확장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다. 삼성생명은 ▲가지랩(개인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기술 개발) ▲닥터다이어리(혈당 플랫폼 개발 및 연관 상품, 솔루션 사업) ▲일만백만(AI기반 영상 생성 서비스) ▲임팩티브AI
쿠팡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9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서울대어린이병원 꿈틀꽃씨 쉼터에서 진행됐다. 쿠팡은 지난 3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난치병 환아들을 초청하는 소원 성취 이벤트를 진행 후 또 한 번 난치병 환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간모세포종, 유잉육종 등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15명의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꿈틀꽃씨 쉼터로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벌룬매직쇼 등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힘든 투병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부모님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간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예 군(만 11세)은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꿈이었지만 투병생활 이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유튜버를 꿈꾸게 됐다. 올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게임유튜버 홀릿과 한 팀으로 브롤스타즈 게임을 중계하는 소원을 성취했다. 쿠팡 행사에 참석한 예 군은 “최근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한데 오늘 기분 좋은 행사를 통해 선물도 받고 응원을 받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있다. 꽃양귀비는 이달 말부터 봉우리를 틔우기 시작해 6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