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건강칼럼] 부족해도, 넘쳐도 위험한 비타민D
날씨도 추운데다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실내생활이 늘어난 요즘이다.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햇빛을 쬘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흡수·이용되는데 필요하다. 또한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만일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연화증이 생길 수 있다. 골연화증은 새로 형성되는 뼈의 조직에서 뼈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에 석회화 결함이 생겨 골밀도가 감소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즉, 뼈가 약해져서 압력을 이기지 못해 휘게 되거나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성장하는 어린이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 구루병이고,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구루병을 골연화증이라고 한다. 성인에게 생기는 골연화증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뼈의 골화가 약화되는 것으로 엉덩이나 척추 등이 골절되기 쉽다. 이때 비타민D가 충분하더라도 칼슘 부족으로 인해 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남녀 성인의 하루 비타민D 충분 섭취량은 10㎍(마이크로그램)이다. 11세 이하의 어린이는 5㎍, 65세 이상의 장년층과 임산부, 수유부는 15㎍을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