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동수원 본당 새 성당 기공 미사와 기공식이 20일 오전 10시 30분 동수원 성당 신축 부지에서 총대로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고 밝혔다.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7’에 들어서는 동수원 성당은 대지면적 5851㎡에 2개 동이 지어진다. 성전으로 사용될 1동은 연면적 1147.68㎡,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이다. 2동은 지하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682.47㎡에 1층 교리실·회의실, 2층 대강당·주방, 3층 사제관·교리실이 자리한다. 본당에서는 2025년 12월 31일 새 성당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수원 본당 공동체는 2000년 1월 25일 설립 이후 최근까지 약 25년 동안, 수원시 이의동 초입에 지은 임시 건물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해 왔다. 현재는 신축 부지 내 임시 성전에서 신앙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동수원 본당은 2011년 본당 주임으로 부임한 최성환(바오로) 신부는 당시 광교 신도시 입주로 신자 수가 늘어나자 신자의 신앙생활을 위해 성전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본당 공동체는 바자회, 후원물품 판매, 각 단체별 예산 절감 등 기금 확보와 공동체 결집을 위한 음악회, 체육대회 실
은행 직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협박당하던 70대 노부부를 도와 1억 원의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공을 세운 동수원 신협 직원 김모(29) 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70대 노부부가 동수원 신협 창구에서 현금 1억 원을 출금하려고 했다. 그러나 김 씨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이 노부부가 갑자기 고액의 돈을 인출하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 작성을 요청했다. 다만, 문진표에는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금융사기 의심이 풀리지 않던 김 씨는 보이스피싱 범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노부부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또 한 번 요청했고, 노부부는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왔다”며 머뭇거리다가 끝내 통화 중인 휴대전화를 꺼내 보였다.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던 것이다. 이를 확인한 김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노부부의 1억 원을 지켜낼 수 있었다. 오상택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
수원시는 "수원에 10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동수원병원 별관 2층 이비인후과와 5개 수술실을 잠정 폐쇄했다"고 3일 밝혔다. 확진자는 팔달구 우만1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20대 남성 A씨. 그는 지난 2일 오전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7시3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동수원병원 부분 폐쇄가 이뤄졌고, 시는 방역팀을 급파해 방역소독 등을 진행했다. 또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병원 관계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현재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