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을 달리던 수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가 나란히 패했다. K리그 1 수원FC는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5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수원은 이번 패배로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마감, 승점 31점으로 6위로 내려왔다. 수원FC는 경기 초반 포항을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수원FC의 역습 상황,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주포’ 라스가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1분 뒤 또 한 번 라스가 슈팅을 날렸으나 포항 강현무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실패한 수원FC는 이내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수원FC 수비진이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흐른 공을 포항 강상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 이영재가 낮게 찬 공이 강현무의 선방에 막히는 등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뒤지던 수원FC는 후반 3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서는 듯 보였다. 무릴로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았고, 양동현이 머리로 다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21분 임상협에게 추가골을 실점하며 또다시 리드를 내줬다. 반
수원FC가 포항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프로축구단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전반 4분, 수원FC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포항 임상협이 크베시치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른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전반 12분 김호남과 무릴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포항은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3분 신진호가 후방에서 연결한 공을 받은 임상협이 단독 드리블 끝에 왼발을 이용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3분 후 임상협은 또다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31분 수원FC는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 수비수 조유민이 강력한 헤더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수원FC는 추가골을 노렸으나 김호남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아 실패했다. 1-3으로 시작한 후반전, 수원FC는 추격을 위해 김승준과 정충근을 투입했다. 후반 11분 정동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릴로가 머리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분위기가 살아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김건희와 임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고베와의 맞대결 전까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 광저우 0)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 2월 열린 고베와 1차전에서 0-1로 패한데다 이번 카타르 원정에 외국인선수와 주장 염기훈이 동행하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긴 수원은 고베와의 2차전에서 힘든 승부가 예상되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적같은 2골 차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ACL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수원은 이날 김민우와 임상협, 투톱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으로 미드필드를 구성했으며 4백은 김태환,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에게 맡기는 4-4-2 전술로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