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복구만 한 달…'추석 맞아 재활용 폐기물 대란 오나'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화재로 인해 추석 연휴 이후 재활용 폐기물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는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가능자원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한 재활기반시설로 약 600t가량의 재활용품을 적치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오전 2시 58분쯤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불이 나 재활용품의 빠른 처리가 곤란한 상황이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는 화재 원인을 자연발화로 추정하고 있다. 가령 손 계산기나 건전지들의 외장이 플라스틱으로 돼 있기 때문에 재활용 폐기물 압축을 위해 압력을 가하다 보면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 조사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역시 자연발화로 가닥이 잡혔다. 복구에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한 달 정도가 소요되고, 안전도 검사가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12월로 보고 있다. 내부 시설을 새로 지을지 혹은 복원공사를 시작할지는 안전도 검사가 완료 된 후 검토할 것으로 보이고, 완전한 복구 시점은 내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임시로 권선구 탑동의 부지를 임시로 사용하고 있지만, 야적만 가능할 뿐 재생가치를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일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