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9일 본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직장협의회 출범을 위한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소방공무원도 직장협의회 구성과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직장협의회를 이끌어갈 초대 회장으로 김흥식 소방경이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김흥식 회장은 “회원의 권익보호와 조직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통해 본부직장협의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화합의 조직문화 구현과 소방조직 발전에 중추적 역할이 되도록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직장협의회가 소방조직 발전과 소방서비스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장협의회는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 고충처리 등 논의를 위한 공식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찰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다양한 범죄와 재난과 최일선에서 싸우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 그런 경찰이 현재 ▲기본급 ▲승진 ▲출동 수당 등의 부분에서 마땅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 11월17일부터 본보의 세 차례 보도(17일 1면, 23일 6면, 26일 1면)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이에 본보는 ‘하재구 경기남부경찰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단 대표’를 만나 경찰의 고충 및 처우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경찰 직장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 경찰 직장협의회는 경감(6급) 이하 경찰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고충 처리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 대표 자리를 맡게 된 취지는. 회장단 대표를 맡게 된 취지는 경찰은 지금 여러 면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고, 그로 인해 조직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고 있는 경찰들이 오히려 보호를 받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경찰들의 근무 여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하다. ◇ 경찰 기본급이 공안직보다 낮게 책정돼 있던데. 원래 공안직에 포함돼 있던 경찰, 소방을 따로 분리한 취지가 더 고생하
서영교 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2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실에서 경찰 근속승진 단축을 위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반 공무원보다 근속 승진 기간이 긴 경찰공무원들의 근속연수를 2년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열렸다. 정책간담회에는 서영교 행안위원장과 임호선‧김영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정훈 경찰위원회 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이 함께했고, 발제는 김연수 동국대 융합보안학과 교수, 토론자로는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최응렬 전 경찰학회 회장, 서혜진 변호사, 현장경찰관(김송일 서울중랑경찰서 직장협의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서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행안위 소위를 통과해 전체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은 위험을 느낄 때 112부터 누른다. 그만큼 국민은 경찰을 의지한다. 최근에 코로나19, 대규모 집회대응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찰 덕분에 잘 해결됐다”고 격려하면서 “현장에 계신 경찰이 환경에 만족해야 시민이 더 좋은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단초를 만드는 역할을 한 것이 이번 근속승진제도 개선”이라고 말
수원서부경찰서가 지난달 30일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식 및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무원 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올해 6월 11일 시행되면서 경찰도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수원서부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6월 17일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후 지난달 28일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설립식에는 경찰서 간부 및 협의회 위원 등 30명이 참석해 축하영상을 상영 한 뒤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재 수원서부서 직장인협의회 회원은 353명으로 지휘, 감독, 인사 등 가입제한 업무종사자를 제외하면 가입률이 78%에 달하고 있다. 이방희 직협회장은 “초대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근무환경 개선, 고충처리 등을 통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첫 출범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일 공무원 직장협의회 현판식을 개최하고 설립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이강구 직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공무원 직협은 지난 29일 대표를 선출하고 임원진을 구성한 뒤, 30일 설립 총회를 열어 규정을 제정한 가운데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과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가입대상 836명 중 178명이 가입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소통창구가 마련됨에 따라 조직 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강구 직장협의회장은 “직협 설립 초기라 규모가 크진 않지만, 활발하게 소통하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법령에 의해 기밀, 보안, 수사 등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가입 제한이 불가피한 점이 아쉽지만, 직협이 경찰조직과 국민에 꼭 필요한 조직으로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