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총메달수 1위를 차지하며 10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16일 전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수영과 육상, 보치아, 플로어볼 등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 47개, 은 53개, 동메달 39개 등 총 139개의 메달로 충북(금 45·은 44·동 47)과 충남(금 36·은 35·동 41)을 따돌리고 총 메달 순위 선두로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플로어볼과 슐런, 디스크볼, 골볼 등 4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플로어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북과 경남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슐런에서는 금 2개, 은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로 경남(금 6·은 2·동 2)과 전남(금 3·은 2·동 5)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또 디스크골프에서는 은메달 1개로 종목 4위에 올랐고 골볼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김진헌(용인 포곡중)이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15회 대회 3관왕, 16회 대회 4관왕에 이어 지난 해 5관왕을 차지했던 김진헌은 남중부 자유형 200m S14(지적) 결승에서 2분21초15로 김윤호(용인 정평중
경기민예총 경기민족굿연합은 올해 세월호 10주기을 맞아 ‘별다를 것 없던 날에’라는 제목으로 오는 25일 안산 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제17회 경기민족굿한마당’을 개최한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여전한 상처와 숨길 수 없는 슬픔과 깊은 회한이 존재하는 도시 안산에서 출연진과 시민들이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을 되새기며 여전히 부족한 세상에 마땅히 필요한 외침을 풍물굿으로 표현한다. 힘들고 지친 우리들의 지난 10년의 세월을 위로하고 응원하면서 앞으로의 10년을 살아갈 희망을 새로운 제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재난에 진심의 마음으로 애도하고 성찰하며 정화를 통해 이후의 10년도 세월호 가족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발맞춰 생명 안전, 대동 세상을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간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1장 정화에서는 출연진과 시민들이 서리화를 제단에 헌화하며 취타와 오방기놀이, 오방푸리로 부정하고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며, 2장에선 ‘별다를 것 없던 날에’ 음악공연과 창작 노래극, 2인 풍물극을 함께 공유한다. 3장에선 희망과 소망을 꽃피워내는 의지로 웃다리 판굿공연, 진도 북놀이, 전 출연진의 액맥이 타령,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독주 체제를 갖출 기회를 잡았다. 안양은 오는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에 경남FC를 상대한다. 안양은 13일 현재 6승 3무 1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리그 2위 수원 삼성(6승 1무 4패·승점 19점)과는 승점 2점 차다. 이번 라운드에 안양이 승점 3점을 챙기면 수원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진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성남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이후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가던 안양은 지난 4월 21일 홈에서 열린 수원과 8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선두 자리까지 수원에 빼앗겼다. 그러나 안양은 지난 달 28일 열린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방문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4일 충남아산 전, 12일 김포FC 전에서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안양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는 동안 수원이 하위권인 성남과 천안시티FC에 1-2, 0-1로 연패를 당한 덕분에 선두자리를 되찾으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안양은 이번 라운드에 수원이 휴식을 취하
‘장애인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전남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육성종목 5개(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보급종목 11개(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슐런), 전시 종목 1개(쇼다운) 등 총 17개 종목이 열리며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3천828명(선수 1천764명·임원 및 관계자 2천64명)이 출전한다. 10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육성종목 골볼과 전시종목인 쇼다운을 제외한 15개 종목에 521명(선수 247명·임원 및 관계자 27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도는 지난 해 울산에서 열린 제17회 대회에서 금 80개, 은 61개, 동메달 47개 등 총 18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과 최다메달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전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0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노리는 경기도는 지난 3월 도대표 선발전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드라마 ‘크래시’가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ENA에서 방영된다. ‘크래시’는 경콘진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에서 제작한 12부작 드라마다. 도로 위 범죄자를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수사를 다루는 내용으로 이민기, 곽선영이 주연을 맡았다.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은 대작과 저예산 작품으로 양극화된 영상물 제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추진됐다. 경콘진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IP를 발굴하고자 4개의 중소 제작사에 작품 제작비와 촬영 장소 및 장비를 협조했다. 올해 4월 19일부터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MBC에서 공개되었고, 오는 13일부터 ENA에서 드라마 ‘크래시’가, 내년 상반기에는 영화 ‘고인아파트’, ‘We, one’이 제작을 마치고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경콘진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도내 중소 제작사가 영화나 드라마를 기획하는데 드는 비용을 2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K-콘텐츠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마감된 공모에는 80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리그 최하위 천안시티FC를 제물로 1위 탈환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에 천안과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오며 리그 선두에 올랐던 수원은 직전 라운드인 10라운드에 성남FC와 방문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패헸다. 성남 전 패배로 6승 1무 3패, 승점 19점에 머문 수원은 FC안양(승점 20점·6승 2무 1패)에 선두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3월 시즌 개막 전에서 충남아산에 2-1 승리를 거둔 수원은 3얼에 치른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무패로 리그 선두에 올라 1부리그에 직행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듯 했다. 그러나 4월들어 충북청주(1-0), 전남 드래곤즈(5-1), 김포FC(2-1), FC안양(3-1)을 잇따라 격파하며 4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에 올랐고 경남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수원으로서는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성남과 방문경기 패배가 뼈아팠다. 수원은 성남 전에서 볼 점유율 59%, 슈팅수 20개, 유효슈팅 6개, 코너킥 9회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파크 콘서트’를 1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크 콘서트는 최희준 예술감독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을 펼친다. 또한 재치있는 멘트로 탁월한 진행을 자랑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공연의 포문은 수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작곡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연주한다. 거쉰은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악상을 떠올려 2주 만에 랩소디 인 블루를 완성했다. 서막을 여는 클라리넷 선율이 인상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의 음색이 흥미를 유발한다. 올 해는 특별히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연주자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에서 ‘환상적인 기교, 숨길 수 없는 격렬한 본능, 광기 어린 자유’로 평가 받기도 했다. 랩소디 인 블루에 이어 영화
경기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가 9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통일의 길목’인 파주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1만 161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파주시는 당초 2021년 대회를 유치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됐고 3년 만에 다시 대회를 치르게 됐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되는 경기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인구 비례에 따라 수원, 성남, 고양, 용인, 화성 등 1부 15개 시와 포천, 하남, 군포, 오산, 의왕 등 2부 16개 시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등 24개 정식종목과 야구, 산악, 댄스스포츠 등 3개 시범종목 등 총 27개 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시범종목으로 분류됐던 레슬링이 9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다만 레슬링은 각 종목별 1부・2부,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도민체전에서 1부에서만 정식종목으로 열리며 2부는 시범종목을 유지한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 개회식을 경기도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을 벗어나 임진각 평화
성남 지역의 인적‧사회적 자산을 축적하고 모아내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마중물이 되고자 자칭 '백만 성남시대포럼(이하 백만포럼)'이 그 탄생을 알리고 그 첫 과제로 100만 성남특례시를 주제로 놓고 경제, 주거‧교통, 복지, 행정 서비스, 시민 자치 역량 등 각 분야를 점검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백만포럼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김대중 재단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백만포럼이 주관하는 '백만 성남시대 포럼 창립 및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특별강연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을 초청해 '100만 특례시 준비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3선 수원시장의 경험과 특례시 준비 과정을 직접 듣고 질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만포럼은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가 중심이 돼 100만 성남특례시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네트워킹 그룹으로, 앞으로 지방자치의 활로를 열고 강력한 지방자치 사회로의 전환 과제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 현안 이슈, 성남시정 평가, 성남특례시 준비 과제, 지방자치‧분권 및 시민 자치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격 월(홀수 달) 간격으로 세미나 및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심각하게 진행되는 원인 중 하나가 RNF213 변이 유전자와 작용하는 혈관내피세포의 자가포식능력 저하 때문임을 밝혔다. 연구팀은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모야모야병 환자의 경우 영양결핍(굶주림), 저산소 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처하면 병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의 비율은 한국과 일본의 경우 약 80%다. 모야모야병은 뇌 안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 막히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 혈관이 자라는데, 이 혈관이 마치 연기가 피어나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락모락’이란 뜻인 ‘모야모야’병으로 부른다. 모야모야병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유병률과 가족력이 높다. 이에 유전적인 요인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추측되어 왔다. 연구팀은 모야모야병 환자 30명과 정상인 15명을 비교했다. 환자군의 경우 RNF213 유전자 정상군(15명)과 변이군(15명)으로 나눠, 각각 말초혈액 단핵세포에서 자가포식 능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유전자 변형을 가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