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부천여중 코오롱구간마라톤 첫 출전에 종합우승 이변
부천여중(교장 정화선)이 처음 출전한 ‘국내 최고 권위의 중고교 구간마라톤대회’인 코오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부천여중은 24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여자중등부에서 59분02초의 기록으로 경북 성남여중(59분39초)과 서울체중(1시간00분54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한 부천여중은 첫 출전 전국대회에서 우승기까지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부천여중은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신평고삼거리를 돌아 코오롱호텔로 골인하는 15㎞ 거리를 4개 구간으로 나눠 달린 이번 대회에서 매 구간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여중은 1구간(코오롱호텔~플루원CC·4㎞)에서 조예서가 16분39초로 송다원(성남여중·15분01초)에 이어 구간 2위에 오른 뒤 2구간(블루원CC~신평교삼거리·4㎞)에서도 이서진이 14분38초로 구간 2위에 오르며 합계 31분17초로 성남여중(30분00초)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3구간(신평교삼거리~블루원CC·3㎞)에서 김가은이 13분04초로 구간 1위에 오르며 합계에서도 44분21초로 서울체중(46분29초)과 성남여중(45분20초)을 제치고 종합 선두로 나선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