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구내식당 등에 김치를 공급해 온 도내 농업법인이 무료급식 식당에 김치를 전달해 화제다. 경기지식품㈜는 지난 27일 성남시 관내 무료급식 식당 등을 돕기 위한 김치 1000㎏ 전달식을 태평4동 숯골경로식당에서 진행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연계로 ㈔효사랑운동봉사회에 기부 전달된 김치는 태평4동숯골경로식당, 사랑의손경로식당, 여래구도경로식당, 사랑의 메아리급식소 등에 골고루 나눠 배부됐다. 김치를 지원받은 무료급식 경로식당 관계자들은 김치를 싣고 전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경기지식품 송현교 관리이사에게 이구동성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태평4동 숯골경로식당 김맹임 회장은 “요 시기가 김장김치가 동이 나서 매 급식 때마다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너무 고맙게도 가장 필요한 시기에 귀한 김치를 만나니 돼지꿈을 꾼 것 같다”며 “김치를 기탁해 주신 경기지식품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치 중 일부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다사랑마을, 에덴의 집, 우리공동체, 열린사랑의집 에도 전달돼 기쁨을 나눴다. 장현자 센터장은 “하루에 한 번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식당에서 먹는 한 끼의 식사가 그날의 유일한 식사일 수도 있는 어려운 이웃
성남시는 지역내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이 신청한 시설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낡은 건축물 등 공공, 민간분야의 소규모 생활밀접시설이다. 시는 시설물의 위험 요인을 발굴·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하여 매년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를 시행하고 있다.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지역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한 시설물 중 선정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4월19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재난안전관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리주체(관리자)가 배치되거나, 공사 중인 건물 및 소송 중인 시설물, 개별법 점검 대상 시설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점검 대상으로 선정되면 합동 점검팀이 현장에 가서 재난이나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지 살펴보고 시설물의 보수·보강 방법 등을 점검 신청자에게 알려준다. 성남시 관계자는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도는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시
성남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연말, 지역 제한 없는 전국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정보기술 컨소시엄’과 상호 기술 협상을 완료한 데 이어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국비 101억 원을 포함해 총 126억 원 규모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 이 사업은 ICT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 삶의 질 향상,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이다. 앞서 성남시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인 ‘로봇을 활용한 주민 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민선 8기 성남시정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투명의 원칙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했다. 행정안전부 지방계약 예규 절차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평가 당일 입찰 참가 업체가 직접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 또한 사업공고 시에는 사전규격 공개 및 의견수렴을 거쳤다. 의견수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 수원지역 어르신들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백신접종을 받은 지 14일이 지난 이들에 한해 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수원시는 경로당마다 지정한 감염관리책임자(경로당 회장‧총무)를배치해 어르신의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한다. 감염관리책임자를 도와 경로당 실내‧외를 청소하고, 방역 소독을 하는 ‘경로복지도우미’도 오는 12월까지 배치한다. 경로당 등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문을 열고, 입실 인원은 ‘이용 정원의 50% 이하’로 제한한다. 또 개방 경로당에는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를 의무화했다. 식사‧음식물 반입은 금지되고, 이용 어르신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지난 1~11일 관내 모든 경로당(513개소)의 실내외 소독, 방역계획 수립‧시행, 청소 방역물품 구비, 에어컨 청결 상태 등을 점검했고 18일에는 경로당 감염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준수사항’을 교육했다. 구‧동 합동점검반도 편성해 21일부터 하루 한 차례 이상 운영 경로당을 방문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지역 노인복지관은 다음달 1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의 특성화 효 동아리 ‘사랑해孝 봉사단’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정자2동 기로경로당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해孝 봉사단은 지난 8일 정자2동 기로경로당에 직접 제작한 마스크와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소년봉사단 사랑해孝 봉사단은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 문화 실천과 공경 의식을 높여 청소년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어르신과 대면 활동을 할 수 없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지원 물품 제작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7월 18일에는 사랑해孝 봉사단 12명이 직접 만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하는 기획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봉사단 학생들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공식 SNS를 통해 마스크를 만드는 사진을 공개하며 “하루빨리 우리가 만든 마스크와 희망 메시지를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장원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획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