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는 야외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실내 공간을 찾게 된다. 실내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경기도의 가족 명소들을 소개한다. ▲어린이를 위한 도슨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미술관 ‘용인 뮤지엄그라운드’ 뮤지엄그라운드는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현대적인 건축 공간 속, 총 3개의 전시 공간과 멀티교육실, 야외 조각공원, 루프탑 카페 등으로 구성돼 예술과 체험 그리고 휴식을 제공한다. 미술관에선 미술 작품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트텔링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듀케이터와 함께 전시 속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인간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도 진행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약 1시간, 체험 시간은 30분 진행된다. 5월 19일까지 김영성, 이재형, 김우진 3작가가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라이브 드로잉 ‘Zoo in the Ground’가 진행된다. 한지로 쌓인 삼각형 조각들로 작업하는 작가 전광영의 ‘RE:illumination’도 진행된다. ▲우리 만화에 대해 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은
7월 8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괴담’을 소재로 한 이번 트레일러는 이상하고 수상한 ‘메뚜기맨’의 실제와 환상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며, 25년 전 곤충과 벌레를 죽이던 소년이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됐을 때 괴물까지 죽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는 ‘메뚜기맨’과 영화 1982년 미국의 호러 명작 ‘괴물(The Thing)’(1982)을 오마주한 장면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한국인 최초로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는 자신의 어릴적 경험과 세간의 전래 괴담을 극화에 크리쳐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제21회와 22회 BIFAN의 트레일러를 연출한 바 있다. 16일 공개된 트레일러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지닌 수상한 재능을 지원하는 ‘괴담 캠퍼스’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 BIFAN은 지난해 문학 창의도시 부천시와 함께 괴담 발굴과 수집, 단편 제작을 모토로 한 ‘괴담 아카이브’를 시작했다. 괴담 프로젝트 시즌1에 이어 올해는 창작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한 ‘괴담 캠퍼스’로 시즌2를 진행한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