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2024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한다인(고려대)과 이진주(울산과학대)를 지명했다. 수원FC 위민은 1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추첨으로 전체 7순위 지명권을 얻어 한다인을 선택했다. 이후 수원FC 위민은 번외지명으로 이진주의 이름을 불렀다. 이번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모든 구단이 동일한 확률의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해당연도 리그 성적 순에 따라 1차 추첨이 이뤄졌다. 1차 추첨 순번 결과에 따라 2차 추첨이 이뤄졌으며, 이 순서에 맞춰 최종 지명 순번이 결정됐다. 지명 방식은 홀수 라운드는 지명 순번대로, 짝수라운드는 역순으로 진행됐다. 수원FC 위민에 합류한 한다인은 키 162㎝ 몸무게 57㎏의 신체 조건을 갖춘 수비수로 올 시즌 고려대가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또 키 171㎝, 몸무게 64㎏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이진주는 2023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4골을 기록하며 득점상을 차지한 공격수다. 이진주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울산과학대가 정상에 오르는데 앞장섰다. 이밖에 2022 항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고교 최대어’ 윤서진(수원 수성고)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30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2023~2024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18·195.5㎝)을 호명했다. 윤서진은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한국이 30년 만에 3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대전 삼성화재 35%, KB손보 30%, 안산 OK금융그룹 20%, 서울 우리카드 8%, 수원 한국전력 4%, 천안 현대캐피탈 2%, 인천 대한항공 1%의 구슬 확률 추첨을 통해 정했다. 가장 높은 확률을 쥔 삼성화재가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고 8%의 확률의 우리카드가 2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누렸다. 이어 OK금융그룹, 대한항공, KB손보,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 3~7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20·197.1㎝)는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의
프로야구 kt 위즈가 최고 153㎞/h의 구속을 기록하는 우완 투수 원상현(부산고)을 품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4일 서울특별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kt는 1라운드 7순위로 원상현의 이름을 불렀다. 2004년생 원상현은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로 변화구 구사와 제구력, 체력,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투수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도현 kt 단장은 “원상현 선수를 지명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원상현 선수는 운동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고 투수로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좋은 선수”라며 “향후 저희 팀의 선발 투수로서 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상현은 “kt 위즈의 소형준 선배를 보면서 선발투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소형준 선배처럼 kt 위즈를 대표하는 미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kt는 2라운드에서 투수 육청명(강원 강릉고)를 지명했고 3라운드에서는 투수 김민성(서울 선린인터넷고)을 선택했다. 이밖에 kt는 투수 최윤서(동의대), 외야수 신호준(경북 경주고), 내야수 박정현(광명 경기항공고), 박태완(수원 유신고), 투수 이근혁(한일장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kt는 1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1∼4순위를 우선 추첨한 결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지 못해 16%의 확률을 배정받은 kt의 공이 가장 먼저 뽑혔다. 2순위는 지난 시즌 6강에 진출해 12% 확률을 배정받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차지했고 3순위는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해 1∼4순위 추첨에서 단 5%의 확률을 가져갔던 창원 LG에 돌아갔으며 4순위는 서울 삼성이 가져갔다. 5∼8순위는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원주 DB, 고양 소노로 정해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 SK가 9순위, 통합우승팀 안양 정관장이 10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1순위에 뽑혀 매우 기쁘고 ‘빅3’ 선수 중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가 누굴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고려대 주장인 가드 박무빈과 연세대 ‘에이스’ 슈터 유기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고려대 문정현이 ‘빅3’으로 꼽힌다. 일반인 3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2023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힌 수원 한봄고의 미들 블로커 김세빈이 김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3~2024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15개 고교에서 40명이 참가했으며 21명(수련선수 6명 포함)이 지명돼 지난해(42.9%)보다 높은 취업률 52.5%를 기록했다. 이날 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사는 한봄고의 주장으로 고교대회 우승컵을 싹쓸이한 김세빈의 향방이었다. 신장 187㎝인 김세빈은 고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기본기가 뛰어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최고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김철수 수원 한국전력 단장과 김남순 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둘째 딸로 ‘배구인 집안’의 대를 잇고 있는 김세빈은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이고은과 2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는 대가로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도로공사는 망설임없이 김세빈을 뽑았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 미라클 내야수 황영묵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연천 미라클은 “독립리그 최고 내야수로 평가 받고 있는 황명묵이 신인 트래프트 전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의 문을 두드린다”라고 15일 밝혔다. 2019년 성남 블루팬더스, 2021년 광주시 스코어본 하이애나들을 거친 그는 2022년 연천 미라클에 합류해 올해로 4년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황영묵은 내야수로서 강한 어깨와 준수한 수비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타격에 있어서도 정확한 컨택 능력과 파워를 지닌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황영묵은 현재까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통산 396타수 167안타를 쳐 타율 0.42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총 63개의 장타 중 2루타 44개, 3루타 12개, 홈런 7개를 기록했다. 2022시즌 ‘23경기 연속안타’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 유격수로 뽑힌 황영묵은 이번 시즌에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올스타로 선발돼 일본에서 열린 한일독립리그 교류전에 참가,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황명묵은 “남들과 다르게 독립리그에서 프로를 꿈꾸며 야구를 해왔다. 계획적으로 운동에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며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안산 OK금융그룹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다시한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선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KOVO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은 구슬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드래프트가 진행되기 전 일찌감치 레오와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2~2023시즌 득점왕(921점)에 오른 레오는 3시즌 연속 OK금융그룹에서 뛰게 됐다. OK금융그룹 입단 전 대전 삼성화재에서 뛴 3시즌을 더하면 총 6시즌을 V리그에서 활약한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천득점(5천24점)을 돌파한 레오는 다음 시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1~2022시즌에 이어 2022~2023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수원 한국전력도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득점 2위(882점)에 오르는 등 한국전력의 주포로 활약한 타이스는 한국전력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총 5시즌 동안 V리그 무대(3시즌 삼성화재·2시즌 한국전력)를 누비게 됐다. 또
인천광역시청이 세계청소년대회 ‘BEST 7’ 차서연을 품었다. 인천시청은 27일 서울시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충북 일신여고 차서연(163㎝, LW)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만에 대면 개최됐고 8개 실업팀이 6라운드까지 지명하며 지명 순서는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100개 추첨 공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분배해 투입 후 현장에서 뽑힌 순서에 따라 드래프트 지명 순서를 결정한다. 2021~2022 시즌 5위 인천시청은 14개, 3위 SK 슈가글라이더즈가 8개의 공을 가졌다. 인천시청은 3순위, SK 슈가글라이더즈는 8순위로 배정 받았다. 1라운드 3순위로 인천광역시청의 부름을 받은 차서연은 키는 크지 않지만 강력한 슈팅이 위협적인 선수이며 지난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BEST 7’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실력있는 선수다. 차서연은 지명 후 인터뷰에서 “저를 뽑아주신 인천광역시청 문필희 감독님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제가 뛰고 싶었던 인천시청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롤모델인 김선화 선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후 인천시
대한핸드볼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8개 여자핸드볼 실업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만의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총 18명의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 중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의 대거 참가가 눈길을 끈다. MVP 김민서(강원 황지정산고)와 BEST 7에 선정된 차서연(충북 일신여고), 이혜원(대구체고)을 비롯해 안혜인(경남체고), 이규희(서울 휘경여고), 오예나(경남체고), 최민정(충남 천안공고)도 실업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일정기전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연송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19세이하 여자부 우승을 이끈 양처럼(일신여고), 2018년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동메달 주역인 문수현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8개 실업팀은 6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지명 순서는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확정되며 100개의 추첨 공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분배해 투입 후 현장에서 뽑힌 순서에 따라 드래프트 지명 순서를 결정하게 된다. 팀별 공의 개수는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고려대 센터 이두원(204㎝)을 지명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고려대 빅맨 이두원을 선택했다. 3년 연속 2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kt는 지난해 고려대 출신 센터 하윤기(203㎝)를 뽑은 데 이어 올 해도 고려대 출신 센터 이두원을 뽑았다. 선배 하윤기처럼 이두원도 동 연령대 선수 중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두원은 고교 시절 큰 키를 바탕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대학 입학 후 어깨 부상 등으로 긴 공백을 겪어야 했고 복귀 후 올 시즌 초반까지도 슬럼프에 빠졌었다. 그러나 이두원은 올해 중순부터 큰 신장을 활용한 골밑 장악능력을 보여줬고 빅맨답지 않은 스피드, 정교한 슛 등으로 고교 시절 명성을 되찾았다. 이두원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42명 가운데 신장과 맥스 버티컬 리치(약 349㎝) 모두 최고를 기록했다. 이두원은 “대학에서 부상으로 많이 부진했는데도 저를 좋게 봐주시고 높은 순위로 뽑아주신 서동철 감독님과 kt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