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전국소년체전인데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27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레슬링 남자 16세 이하부 그레코로만형 42㎏급에서 우승한 윤건아(성남 문원중)의 소감이다. 준결승에서 장한별(충북 한일중)에게 0-5로 뒤지고 있던 윤건아는 괴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서는 옆 구르기를 앞세워 유동호(강원중)를 9-0, 테크니컬 폴로 제압했다.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던 중 머리에 외상을 입은 그는 붕대를 칭칭 감고 이날 경기에 나섰지만 “경기에 지장은 없었다. 괜찮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윤건아는 이번 소년체전을 앞두고 열린 아시아카텟선수권대회 파견선발대회에서 이번 대회 준결승전 상대이자 우승후보인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는데 힘썼다. 그는 “업어치기 방어 연습을 많이 했고, 기본기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 또 체력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4월 진행된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 이후 1달 여 만에 키가 훌쩍 자라면서 몸무게도 증가한 윤건아는 계체량 통과를 위해 5㎏을 감량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사를 했다. 최은진
설경아(경기체고)가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설경아는 1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3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김서연(서울체고)을 상대로 10-4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자유형 65㎏급에서는 조은소(경기체고)가 유명인(경남체고)을 폴승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에서는 윤건아(성남 문원중)가 장한별(충북 한일중)에게 7-4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양주의(파주 봉일천고)가 황예담(서울 고척고)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최재민(경기체고)도 진영준(전북체고)에게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했다. 그레코로만형 남중부 92㎏급 나종연과 71㎏급 김강현(이상 평택 도곡중), 110㎏급 박상준(문원중), 51㎏급 최겸(파주 봉일천중), 남고부 60㎏급 박찬영, 55㎏급 변산휘(이상 봉일천고), 72㎏급 진형준(성남 서현고), 87㎏급 박승욱, 여고부 자유형 72㎏급 송채현(이상 경기체고)은 각각 3위에
‘한국 남자 레슬링 중량급 기대주’ 장준혁(성남 문원중)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준혁은 2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110㎏급 결승에서 이건영(충남 기민중)을 상대로 4-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열린 남중부 자유형 110㎏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장준혁은 이날 그레코로만형에서도 정상에 올라 양형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8㎏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수일중)이 김동현(부산 재송중)을 6-1 판정으로 꺾고 자유형 48㎏급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도 김민서(수일중)가 김윤환(강원 황지중)을 상대로 8-1로 크게 앞서가다 폴승을 거두고 자유형 80㎏급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는 문효빈(파주 봉일천고)이 정민찬(서울 고척고)에게 5-3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파다모아자메드(인천체고)가 윤종필(서울 청량고)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9-0
장준혁(성남 문원중)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준혁은 21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110㎏급 결승에서 이건영(충남 기민중)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자유형 42㎏급 결승에서는 방진명(인천 동산중)이 김현수(충북 율량중)에게 10-4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는 김시연(인천체고)이 최영선(강원 평창고)을 12-5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장유민(인천체고)이 김태빈(서울 청량고)에게 5-7, 2점 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61㎏급 최우진(수원 조원고)과 남중부 자유형 51㎏급 이세현(동산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웠는데 올해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고 박주일 코치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심권호 선배같은 세계적인 레슬링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28일 경북 안동시 한국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16세 이하부 자유형 110㎏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준혁(성남 문원중)의 우승 소감이다. 어려서부터 힘쓰는 운동을 좋아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주짓수 체육관을 1년 정도 다닌 장준혁은 문원중 입학후 학교에 레슬링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020년 5월께 레슬링을 시작하게 됐다. 평소 힘이 좋은 장준혁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자신의 주특기인 싸잡고 엉치걸이 기술에 이은 화끈한 폴승으로 마무리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특기이면서 점수가 큰 업어치기와 싸잡고 엉치걸이 기술을 주로 연습했는데 상대 선수들이 업어치기 기술을 쓸 기회를 주지않아 싸잡고 엉치걸이 기술을 많이 시도했다”며 “상대 선수들이 싸잡고 엉치걸이 기술에 잘 넘어가 생각보다 쉽게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체급에서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을 모두 석권한 중학교 선배이자 레슬링
윤건아(성남 문원중)가 제32회 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건아는 24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체육관에서 제4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39㎏급 결승전에서 김종홍(안산 반월중)에게 6-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자유형 46㎏급 결승에서는 김서현(평택 도곡중)이 한민재(서울체중)와 4-4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 갑작스런 부상으로 기권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는 반산휘(파주 봉일천고)가 서민기(경북체고)에게 0-9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주경원(파주 봉일천중)도 박인성(광주체중)에게 4-12로 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