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에서 나란히 강등권에 있는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20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수원은 7월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은 현재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을 기록하며 밑바닥을 전전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뮬리치의 부상으로 수원의 최전방은 안병준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뮬리치는 최근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오현규가 셀틱FC로 떠나며 골잡이를 잃은 수원은 오현규의 대체자로 뮬리치를 영입하면서 ‘즉시 전력감’, ‘K리그 적응이 필요 없는 외국인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뮬리치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득점도 단 1골 뿐이다. 부상과 회복의 반복을 거듭한 뮬리치가 복귀한다 해도 그의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다시 최전방에는 안병준만 남았다. 수원은 중원에서 전방으로 양질의 패스를 투입할 수 있는 바사니가 복귀한 것은 희소식이나 지난 28일 인천 유나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인천과 홈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은 2승 3무 13패, 승점 9점으로 여전히 한 자릿수 승점을 유지하며 최하위(12위)에 자리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수원은 최전방에 안병준, 좌우 측면 공격수는 이상민과 아코스티를 세웠다. 중원은 고승범, 한석종, 정승원으로 꾸렸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박대원, 한호강, 고명석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초반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며 세트피스 기회를 만든 수원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전반 22분 수비지역에서 한호강의 패스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한호강은 왼쪽에 자리한 이기제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인천 에르난데스의 발에 걸렸고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는 음포쿠에게 볼을 내줬다. 음포쿠는 2선에서 달려오는 이명주에게 볼을 연결했고 이명주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골대 왼쪽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0-0으로 전반전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안병준이 수원 팬들이 뽑은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9일 “안병준이 지난 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에서 총 1천50표 가운데 536표(51%)의 지지를 얻어 도이치 모터스 5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병준은 팬 투표에서 팀의 주장 이기제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준은 5월 13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강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5월에 치른 5경기에서 3골을 작성했다. 안병준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수원 삼성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 동안 공식전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삼성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광주FC를 재물삼아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수원이 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광주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세번째 승리를 노린다. 2승 2무 12패, 승점 8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수원은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수원은 패배한 경기 속에서도 강등권 탈출이라는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제는 희망을 말하기 보다는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파이널 라운드를 제외한 정규리그 33라운드 중 절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원은 아직도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는 16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단 15골을 넣는데 그치며 강원FC(9 득점) 다음으로 적은 득점을 올리고 있고, 수비에서는 28골을 내줘 수원FC(30 실점)에 이어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최다 실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수원이 지금 당장 수비적인 부분의 불안함을 해소하기는 어렵겠지만 공격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이번 시즌 합류한 K리그 최장신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부상으로 경기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올 시즌 두 번째 ‘수원더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수원FC는 5승 3무 8패, 승점 18점으로 한 계단 뛰어 올라 8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수원은 2승 2무 12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FC는 4-3-3 전형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박철우, 라스, 장재웅을 세운 수원FC는 미드필더에 윤빛가람, 무릴로, 김선민,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잭슨, 김현훈, 이용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이에 맞서는 수원도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안병준, 좌우 측면에 이상민, 정승원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고승범, 이종성, 김보경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박대원, 한호강, 장호익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초반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수원의 기세에 눌려 고전했다. 수원FC는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수원 이기제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박배종이 막아내며 실점위기를 모
프로축구 K리그1 유일한 지역더비 ‘수원 더비’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수원FC는 오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최근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서로를 분위기 반전의 재물로 삼으려 한다. 수원은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12라운드부터 1승 3패를 달리고 있다. K리그1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은 2승 2무 11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12위)에서 좀처럼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뮬리치, 김경중 등의 부상으로 완전체가 아닌 수원은 안병준이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최전방 공격수인 안병준이 살아나면서 이기제의 날카로운 왼발도 함께 빛을 내고 있다. 게다가 부상으로 인해 한 달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코스티가 지난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하면서 오른쪽 측면의 경쟁력도 높아졌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탈꼴찌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높은 실점이 골칫거리다. 수원은 15경기에서 26골을 내주며 수원FC(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꼴찌 탈출을 향한 필요조건을 갖췄다. 이제 승리만 하면 된다. 수원은 오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14라운드 울산 전에서 2-3으로 패했던 수원은 패배 속 희망의 빛을 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지난 24일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대구FC를 1-0으로 제압, 8년 연속 FA컵 8강에 안착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게다가 ‘리빙 레전드’ 염기훈이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선수단을 단결시키는데 성공한 모양새다.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위해 의지를 불사르는 선수들은 본 팬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리그 초반 이병근 감독 체제의 수원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자 뿔난 수원 팬들은 두 차례나 버스 막기를 시도했었다. 그러나 최근 수원이 울산에게 2-3으로 패했을 때 끝까지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울산 전 때 2-2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매탄고 출신 윙어 이상민의 응원 현수막이 대구와 FA컵 16강전에 걸렸다. ‘수원의 29번은 무릎 꿇지 않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형제’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14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했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2승 2무 10패, 승점 8점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0-0으로 비긴 11위 강원FC(2승 2무 7패·승점 11점)와 승점 3점 차로 벌어졌다.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수원은 최전방에 염기훈과 안병준을 세웠고 미드필더는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류승우, 손호준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박대원과 한호강, 장호익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은 이른 시간 실점하며 리드를 잃었다. 전반 5분 울산 설영우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루빅손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발리슈팅으로 수원의 골대 우측 상단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전반 7분 중원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수원은 이기제의 크로스를 받은 안병준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울산 골대 좌측 하단을 갈라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앞에서 울산 중앙수비수 김영권이 때린 왼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에 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 상대한다. 수원은 18일 현재 2승 2무 9패, 승점 8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 강원FC(승점 10점·2승 4무 7패)를 승점 2점 차로 추격,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수원은 지난 13일 열린 13라운드 강원과 방문경기에서 한호강과 안병준이 나란히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20년 수원FC, 2021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2년 연속 K리그2 최다 득점상과 MVP를 모두 거머쥐었던 안병준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골잡이 본능을 되찾은 것은 긍정적인 면이다. K리그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던 안병준은 올 시즌 12라운드까지 11경기에 출전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팀도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의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수원은 강원 전 승리로 시즌 두번째 승리와 함께 지난 4일 제8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첫 승을 기록했다. 강원 전에서는 베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불씨를 살렸다. 수원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강원FC와 방문경기에서 한호강과 안병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달 17일 이병근 감독 퇴임 이후 최성용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오다 지난 8일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은 부임 두번째 경기에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2승 2무 9패, 승점 8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11위 강원(승점 10점·2승 4무 7패)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2021년 11월 초까지 강원을 지휘하다가 경질된 이후 수원의 사령탑으로 K리그 무대에 복귀한 김병수 감독은 '친정팀' 앞에서 수원 사령탑으로서 첫 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2021년 8월 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을 3-0으로 완파하며 강원 감독 시절 마지막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수원은 이날 2연승 후 2연패에 빠진 강원을 맞아 4-3-3 전술로 나섰다. 염기훈과 안병준, 손호준으로 공격라인을 꾸리고 유제호와 한석종, 고승범을 중원에, 이기제와 박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