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6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된다. KBO와 10개 구단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SSG 랜더스의 홈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허구연 KBO 총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 한화 이글스와 SSG의 경기에 앞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가 함께 야구 팬 앞에서 직접 올스타전 인천 개최를 발표했다. 인천에서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며, SSG 랜더스 창단 이후 홈 구장에서 열리는 첫 별들의 축제다. 특히 올해 올스타전은 인천 야구도입 120주년을 맞아 리그 축제에서 한걸음 나아가 도시 브랜드 및 다양한 정책 홍보를 통한 지역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KBO는 올해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클리닝타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시즌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별들의 축제’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신영석(수원 한국전력)이었다. 신영석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와 세리머니상을 독식했다. 이날 올스타전은 K스타(남자부 인천 대한항공·한국전력·안산 OK금융그룹,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수원 현대건설·서울 GS칼텍스)와 V스타(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서울 우리카드·의정부 KB손해보험·대전 삼성화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대전 정관장·화성 IBK기업은행·광주 페퍼저축은행)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이날만큼은 승부보다 팬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데 집중했다. K스타가 1, 2세트 합계 37-36(21-15 16-21)으로 승리했지만 패한 V스타 선수들의 표정도 밝았다. K스타 팀에 속한 신영석은 1세트 3-2에서 속공을 성공한 뒤 줄넘기하며 슬릭백을 추는 멋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경기 중 4득점도 한 신영석은 개인 처음으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고, 세리머니상까지 거머쥐었다. 신영석은 기자단 남자부 MVP 투표에서 14표로 9표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를 제
프로농수 수원 kt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올스타전에서 ‘덩크왕’에 올랐다. 배스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배스는 예선에서 저스틴 구탕(창원 LG·50점), 김건우(서울 SK·48점),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47점), 이두원(kt·46점)에 이어 44점으로 조준희(서울 삼성)와 동률을 이뤄 5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어렵게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에서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낸 뒤 꽂는 덩크를 연이어 선보이는 등 화려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2차시기 50점 만점을 받아 경쟁자들을 앞질렀다. 듀반 맥스웰(46점)과 김건우(·43점), 이두원(42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이근휘(부산 KCC)가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27점을 뽑아내 우승했다. 이근휘는 13명이 출전한 예선부터 25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해 기대감을 모았다. 오재현(SK)이 22점으로 2위,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20점), 디드릭 로슨(원주 DB·18점)이 각각 3, 4위를 차지해 상위 4명이 겨루는 결선에 합류했다. 결선에서는 로신은 12점, 니콜슨이 2
프로농구 남자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주말 고양시에 총출동해 팬들을 만난다. KBL은 오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KBL 캐릭터인 ‘KBL 프렌즈’ 캐릭터 이름을 딴 '크블몽팀'과 '공아지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은 3년 연속 팬 투표 1위에 오른 허웅(부산 KCC)을 필두로 디드릭 로슨(DB),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하윤기(수원 kt), 유기상, 이관희(이상 창원 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김시래(서울 삼성), 허일영(서울 SK)으로 구성됐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지휘하는 공아지팀에는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 최성원(이상 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이 합류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형 허웅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허훈(kt)은 다리 근육 부상으로 제외됐다. 허훈을 대신해 차순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간판 선수 허훈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kt는 “허훈이 왼쪽 종아리 근막 파열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며 “당분간 치료를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올스타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허훈은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방문경기에 출전해 31분8초를 뛰었다. 팀이 86-94로 패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허훈은 경기 당일 밤부터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10일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종아리 근막 파열을 진단받았다. 지난 해 11월 상무에서 전역한 허훈은 전역 후 15경기 평균 24분59초를 뛰며 14.9점, 2.3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허훈은 지난 달 12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이원식의 팔꿈치에 맞아 고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4주 진단을 받았지만 2주 만에 돌아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허훈은 또다시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은 물론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 전력에서도 당분간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허훈은 KBL 인기스타답게 올스타 팬 투표에서 14만 16
이번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판매가 8일 시작된다. 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를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KBL 통합홈페이지(www.kbl.co.kr)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올스타전 티켓은 중앙 플로어석과 1층 R석, 2·3층 일반석, 스카이박스 등으로 나눠 판매되며 휠체어석은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어린이·청소년,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할인 대상자는 증빙자료를 지참해 매표소에서 발권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왕과 덩크왕에 도전한다. KBL은 내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는 총 15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2위를 달리고 있는 배스(평균 2.96개)를 비롯해 3위 전성현(고양 소노2.9개)이 지난 시즌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이자 올 시즌 3점슛 5위 허웅(전주 KCC·2.45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밖에 올해 신인선수인 박종하(소노), 유기상(창원 LG),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등도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이번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는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과 ‘머니볼존’이 신설된다.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은 좌·우 45도 구역과 정면 구역 사이에 총 두 곳이 설치되며 각 구역에 공 한 개씩을 배치해 득점 시 3점이 인정된다. 또 ‘머니볼존’은 2점으로 인정되는 머니
여자프로농구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실패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우리은행 우리원(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3만 2639표를 받은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지난 해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던 신지현은 3만 1645표를 받아 994표 차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박지현과 신지현에 이어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3만 1346표)와 이소희(부산 BNK·3만 324표), 김단비(우리은행·2만 8132표)가 톱5에 올랐다. 또 신이슬(용인 삼성생명)과 이명관(우리은행)은 각각 9위와 14위를 차지하며 생애 처음 올스타로 뽑혔다. 올스타에 선정된 20명의 선수는 팬 투표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으로 나뉜다. 김완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타는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과 박정은 BNK 감독이 코치를 맡고 박지현, 이소의, 김단비, 박지수(KB스타즈), 신이슬, 김지영(신한은행), 이해란(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이주연(삼성생명), 김진영으로 팀이 구성됐다. 이에 맞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맞붙는 '김주성 호'와 '조상현 호'의 팀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KBL은 2024년 1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종 팀 구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2006~2007시즌과 2007~2008시즌 올스타전서 연속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창원 LG 조상현 감독과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직접 선수단을 꾸렸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은 KBL 캐릭터 ‘KBL 프렌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두 캐릭터를 활용해 팀 명을 지었다.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팀 명을 선정했다. 김 감독의 크블몽팀에는 올스타전 팬 투표 1위 허웅(부산 KCC)을 비롯해 ‘베이비 헐크’ 하윤기(수원 kt), ‘국보급 슈터’ 전성현과 이정현(이상 고양 소노),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이 베스트 5으로 선발됐다. 이밖에 유기상, 이관희(이상 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도 크블몽팀에 합류했다. 크블몽팀은 서울 SK 김재환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가 김 감독을 보좌한다 조 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신지현이 2023~2024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6일 시작된 ‘우리은행 우리원(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20일 오전 9시 현재 신지현(하나원큐)이 2만 3028표로 박지현(아산 우리은행·2만 3383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지현과 박지현의 표차는 단 355표 차다. 지난 해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신지현은 지난 15일 중간 집계까지 1만 5372표로 박지현(1만 4915표)을 457표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지만 5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신지현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경기당 평균 득점 13.31점과 평균 리바운드 3.2개, 어시스트 3.8개를 기록하며 만년 최하위로 불리던 하나원큐를 리그 4위로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지난 달 19일 인천 신한은행을 79-65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린 이후 승리와 패배를 반복했다. 하나원큐는 지난 3일 용인 삼성생명 전(65-44), 6일 신한은행 전(78-51), 10일 부산 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