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복귀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종성이 수원 삼성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종성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1766표 중 1301표(74%)를 얻어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를 거쳐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이종성은 1년 6개월 간의 임대를 마치고 올 시즌 수원으로 복귀하며 현재까지 168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임대 복귀 후 8월 5경기에 모두 출전한 이종성은 강력한 대인마크와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통해 득점에 기여하는 등 한층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종성은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 임대생활을 마치고 오랜만에 팀에 돌아온 부분에 대해 팬들이 복귀를 환영하는 선물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며 “그 동안 수원 팬들의 함성이 너무나 그리웠는데 다시 그 응원을 받으며 뛸 수 있어 매 경기 행복하다. 자만하지 않고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의 시상식은 오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성남FC로부터 이종성이 임대 복귀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 구단은 “수원과 성남FC는 지난 11일 이종성의 임대 복귀에 합의했다. 등번호 92번을 받은 이종성은 1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종성은 수원 매탄고를 거쳐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후 161경기 동안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팀의 부주장을 맡았으며, 울산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수원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초부터 성남FC로 임대된 후 1년 6개월만에 복귀했다. 수원 구단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종성이 강력한 대인 마크로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정확하고 빠른 빌드업을 바탕으로 공격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성은 “집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무엇보다 팬들에게 신뢰를 받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수비형 미드필더 이종성을 재임대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이종성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다. 수원 삼성에서 임대로 온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했고 열정을 다한 헌신의 아이콘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종성은 187㎝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이 매우 좋으며 대인방어에 능하다. 몸을 아끼지 않는 강력한 수비에 날카로운 롱킥과 전진 패스 능력도 갖고 있으며 지난 시즌 85.8%의 패스 성공률로 팀의 선전에 기여했다. 이종성은 특별히 팀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강원FC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더 뛰기 힘든 상황에서도 교체 수가 남지 않은 팀을 위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한 장면은 팀을 위해 희생하는 이종성의 진면목이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다. 김남일 감독은 “올 시즌 파이팅 넘치는 이종성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걱정도 많이 했고 한편으로 정말 고마웠다.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팀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종성은 “지난 시즌 성남의 일원으로서 행복했고 올해도 김남일 감독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