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다양한 실감기술을 적용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 형태의 5부작 추리미션 시리즈 ‘수원역’을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콘텐츠들이 넷플릭스, 쿠팡, 디즈니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수원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근대여행 골목길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번 컨텐츠는 해설을 듣거나 전시물 또는 미디어를 관람하는 3인칭 시점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경험하는 1인칭 시점의 관광콘테츠다. 관광객은 수원역부터 화성행궁까지 원도심 구간 내 수원역, 구 경기도청, 수원향교, 부국원, 수원교회 등 수원의 근현대 이야기를 AR(증강현실)을 비롯한 11종의 다양한 ICT 실감기술과 상호작용되는 외부구조물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수원역’은 3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1화씩 총 5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1화 기억의 문(3월 1일) ▲2화 새로운 모험(3월 8일) ▲3화 다가오는 그림자(3월 15일) ▲4화 가려진 영웅들(3월 22일) ▲5화 기억 속으로(3월 29일)가 차례로 관광객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5일 메타버스·실감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융합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7개사와 협약을 성료하고, 오는 21일 발대식을 개최한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은 메타버스·실감 기술이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중견·대기업(이하 파트너사)과 도내 메타버스·실감 기술 및 콘텐츠 개발사(이하 지원기업)를 연계해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경콘진의 2023년 신규 사업이다. 앞서 경콘진은 본 사업의 파트너사인 ㈜KB국민카드, ㈜국보디자인, ㈜코엑스, ㈜에스알, ㈜크리에이션엘 5개사와 ‘상생 파트너스데이’를 열어 사업설명회를 갖고, 유망기업 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KB국민카드는 KB페이 신규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의 도입과 카드 상품 서비스 차별화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휴기업으로 ‘㈜에프엔에스홀딩스’를 선정했고, ㈜국보디자인은 실내건축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콘텐츠솔루션 개발협력 프로젝트에 ‘㈜애니펜’과 ‘㈜빛글림’을 뽑았다. 또 ㈜코엑스는 버추얼 및 하이브리드 마이스(MICE) 비즈니스에 적용가능한 콘텐츠 솔루션 개발에 ‘㈜위아트’를, ㈜에스알은 국민철도
경기신문과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이 25일 ‘MR-l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용인에 위치한 경기신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 노병희 아주대 MR-l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장 등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혼합현실(MR)과 사물인터넷(loT) 융합기술 등 과학기술(ICT) 기반의 재난 안전분야 최신 정보 교환, 재난 안전분야 연구 등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과제들의 성과에 대한 홍보 지원, 4차 산업기술(AR, VR, MR, loT, AI 등)을 활용한 재난대응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자문 홍보,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는 “정보 전달은 신문의 기능이고 재난‧안전 분야는 국민에게 아주 중요한 정보”라며 “아주대 MR-l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와 경기신문이 연결된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노병희 센터장도 “혼합현실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의 의사결정 지원 기술은 미래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분
수원화성의 숨어 있는 장소와 이야기를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의 비밀’ Ⅱ, Ⅲ가 출시됐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이번에 내놓은 스마트 콘텐츠는 수원화성의 비밀Ⅱ ‘정조이념록’과 수원화성의 비밀Ⅲ ‘마지막 임무’다. 지난해 11월 언택트 관광 콘텐츠로 첫 선을 보인 수원화성의 비밀Ⅰ ‘사라진 의궤’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수원화성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체험자의 몰입감을 높이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서 ‘수원화성의 비밀’ 앱 다운 후 참여가 가능하다. 미션은 장안문관광안내소에서 암호해독지를 수령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체험료는 각 7500원으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ICT를 활용한 ‘수원화성의 비밀’이 앞으로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길 대표이사와 재단 간부들은 수원화성의 비밀Ⅱ, Ⅲ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가 오는 11일부터 소장품에 대한 증강현실(AR) 전시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작품 해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앱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시킨 인터렉션형의 비대면 작품 해설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경기도 AR/VR 오디션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 아티바이브(대표 박다인), 백남준아트센터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백남준아트센터 주요 소장품 35점을 선별해 증강현실 전시가이드를 제작한 것이다. 지난해 연말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전시관람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에게 안전한 비대면 작품 해설을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 백남준아트센터 1층에서 진행 중인 ‘백남준 티브이 웨이브’ 전시 작품 중 백남준의 ‘스위스 시계’, ‘TV 부처’,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 ‘TV 왕관’ 등을 증강현실 전시가이드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비나 카페테리아, 야외에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전시물 중심의 상설전시가 마련됐다. 이는 '2020 경기도 VR/AR 오디션 지원사업'에 선정, 도내 실감콘텐츠 개발 기업인 ‘애니기린'과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3자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건축작업장' 전시를 '도전! 어린이 건축가' 전시로 새 단장한 것이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건축A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전시실 안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를 사용해 다양한 증강현실(AR)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의 핵심 전시물은 ‘함께 만들어요! 우리들의 멋진 세상’으로,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우리가 살고 싶은 도시(마을)를 만들어 보는 전시물이다. 모바일 상에서 바닥, 벽, 지붕, 간판 등을 골라 다양한 건축물을 직접 지어본 뒤 마을 지도에서 건물의 위치를 정하면 전시실 가운데 마련된 대형 벽면으로 내가 지은 집이 전송된다. 또 실제 건축 전문가들로부터 건축의 구조와 재료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AR영상(인터뷰), 유명한 세계 건축물들을 증강현실(AR)로 살펴보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세계의 멋진 건축물'도 준비돼 있다. 건축물들의 숨은 이야
한글날이었던 지난 9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친데다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져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했는지 평소라면 차가 거의 없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도로가 꽉 막혀 있다. 기자는 조금은 특별한 취재를 해보기로 마음 먹고 길을 나선 참이었다. 이름하여 앱(APP)으로 즐기는 액티비티, '수원화성의 비밀/사라진 의궤’ 프로그램이다. 아직은 전체 완성분의 70% 수준으로 아이템 획득 부분 등 증강현실(AR)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무료 시범운영 기간이지만 먼저 경험해보고 소개하고자 한 것이다. 이날 팀을 이뤄 함께 체험해주기로 한 별난극단 김정호 대표를 게임의 시작점인 ‘장안문 안내소’ 앞에서 만났다. 출발에 앞서 필요한 앱은 미리 다운받아 설치를 마친 상태였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기는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수원 화성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어플을 활용해 체험자 각자가 주인공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한때 유행했던 ‘방탈출 게임’을 야외에서 즐긴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앱 구동과 함께 게임의 주인공이 된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되는 이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