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파도바월드컵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트로피를 획득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하한솔(성남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 박상원(대전광역시청)으로 팀을 이룬 한국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45-4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23~2024시즌 첫 번째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대회 우승에 이어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조지아를 45-2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뒤 루마니아를 45-44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고, 4강에서 프랑스를 45-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결승에서 미국을 만난 한국은 8릴레이까지 38-40으로 뒤졌지만 도경동이 미국 엘리 더시위츠에게 4점을 내주는 동안 7점을 뽑아내 45-44, 1첨 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 발안중이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발안중은 29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진주제일중을 43-4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노의현, 남가현, 박시후, 김주하가 팀을 이룬 발안중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충북 서경중을 45-31로 꺾었고 8강에서 광주체중을 45-42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서울체중에 45-41로 승리한 발안중은 결승 초반 진주제일중에 끌려갔지만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1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상대 전유섭에게 3-4로 뒤진 뒤 2릴레이에서 남가현이 오정민을 상대로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3릴레이에서 박시후가 최정휴에게 11-12로 재역전을 허용한 발안중은 노의현도 오정민에게 18-19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발안중은 5릴레이에서 박시후가 전유섭을 상대로 23-21로 역전에 성공한 뒤 남가현이 최정휴와 맞대결에서 25-24로 리드를 이어갔고 박시후가 오정민을 상대로 29-2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발안중은 8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최정휴를 맞아 33-28로 다시
최재은(화성 발안중)이 제51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은은 28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오온빈(전북 이리북중)을 15-6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월 열린 2022년 펜싱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에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획득한 최재은은 이날 16강에서 한가형(서울 창문여중)을 15-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조은(부산 다대중)을 15-6으로 손쉽게 꺾은 최재은은 4강에서 이정원(강원 봄내중)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에서 오온빈을 상대한 최재은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9점 차 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고동연(화성 하길중)이 윤영도(서울체중)와 치열한 승부 끝에 15-14로 힘겹게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고동연은 16강에서 김정식(서울 덕원중)을 15-12로 꺾은 뒤 8강에서도 남가현(발안중)과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전에서 전유섭(경남 진주제일중
화성시청이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23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일반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도시공사를 45-43,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화성시청은 4강에서 서울 성북구청에 45-44,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곽준혁, 이광현, 이한석이 출전한 화성시청은 첫 릴레이에 나선 이한석이 상대 하태규에게 1-5로 뒤지며 불안하게 출발한 뒤 이광현과 곽준혁, 이한석이 대전도시공사 권영호와 손영기, 권영호를 상대로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3-20, 7점 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곽준혁과 이광현이 하태규와 손영기를 상대로 24-30으로 추격을 시작한 화성시청은 7릴레이에서 곽준혁이 권영호를 만나 30-32, 2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힌 뒤 8릴레이에서 이한석이 손영기와 동점을 기록해 38-40, 2점 뒤진 채 마지막 릴레이를 펼쳤다. 화성시청은 마지막 9릴레이에서 이광현이 하태규를 상대로 3점만 내주고 7점을 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45-43, 2점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남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서지연(안산시청)이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지연은 21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윤지수(서울시청)와 접전을 펼친 끝에 15-14, 1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지영경(인천 중구청)을 15-4로 가볍게 꺾은 서지연은 준결승전에서도 최세빈(전남도청)을 15-7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윤지수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친 서지연은 14-14에서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켜 힘겹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하한솔(성남시청)이 김준호(화성시청)와 접전을 펼친 끝에 15-13, 2점 차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오은석(대구시청)을 15-9로 꺾은 하한솔은 4강에서 팀 동료 정재승과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남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광현(화성시청)이 손영기(대전도시공사)에게 13-1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고 여일반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조아로(인천 중구청)가 전희숙(서울시청)에게 10-12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녀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정재승(성남시청)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