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4월 23일부터 ‘2024 박물관 대학’을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대학은 역사·문화의 다양한 주제를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에게 듣는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2024년 상반기 강좌는 ‘동서양 문명의 교류(초원길·비단길·바닷길)’로 ▲초원과 사막 ▲실크로드와 오아시스 부족 ▲선비와 돌궐 ▲소그드인과 실크로드 ▲위구르 제국과 실크로드 ▲팍스몽골리아와 대여행의 시대 ▲고대의 해상교통로 ▲중세의 해양 교통로 ▲학술답사: 경기지역 ▲송원명청대의 해양 교통로 등 총 10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에선 인류의 역사 속에서 전쟁과 교역을 통해 동서양 문명의 교류에 기여한 국가와 지역의 역사를 살펴 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화된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몽골, 우주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의 중앙 유라시아지역이나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남아 지역의 지리적, 역사적 특징 등 지식을 축적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강사는 조복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교수, 정일교 한국외국어대학 HK연구교수 등 관련 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9일부터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박물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역사, 사상,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보이지 않는 전쟁-한국사의 사상과 종교’를 주제로 열리는 강의는 19일 동아시아의 불교 교류 : 불교 전파와 승려의 왕래를 시작으로 신유학의 성립과 학파 간 경쟁(26일), 선종의 확산과 한국 문화(10월 10일), 유교와 황제 지배체제(10월 17일), 지배자의 불교, 민중의 불교:호국불교와 정토신앙(10월 24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조선 왕조 개창과 반정의 정치사상(10월 31일), 19세기에 등장한 세 가지 사상(11월 7일), 일본의 유학 사상과 조선의 영향(11월 14일), 서학의 전래와 사상계의 변화(11월 21일),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종교들 : 기독교, 불교, 신흥종교(11월 28일)도 진행한다. 노중국(계명대학교 교수), 김용헌(한양대학교 교수), 정병삼(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오수창(서울대학교 교수), 김문식(단국대학교 교수), 하우봉(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2023 하반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일 열린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한국외국어대학이 주관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학습을 장려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언어 사용과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초·중등학생 53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5명 모두 수상했다. 초등부문에서 ▲강소피아(원일초)가 금상 ▲박제연(반송초)이 동상을 차지했으며, 중등부문에서는 ▲블레싱(보영여고)이 대상 ▲이준현(의정부광동고)이 금상 ▲마리아(원곡고)가 동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한국어와 함께 러시아어, 중국어, 헝가리어, 토고어 등 저마다 사용하는 이중언어로 자신이 꾸는 꿈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부모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중등 부문 대상을 차지한 블레싱은 토고에서 한국으로 온 아버지와 시민단체에서 한국 거주 이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을 소개하고 “앞으로 세계문제를 해결하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발표했다. 강심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자신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의 진로를 개척하는 우리 학생들과 다문화교육에 헌신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