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은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12개 대학연구소의 성과 및 문제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대중문화에 편중된 세계인들의 관심을 학술 성과를 비롯한 한국학 전반으로 이끌고자, 2021년도부터 전 세계 한국학 연구⸱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에는 국내 12개 대학연구소(경희대, 고려대(2개소),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2개소),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미래), 인하대, 전북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교육부에서 총 500여 억 원을 지원받아 매년 5~10억 원씩 5년간 지원해 한국학 온라인 강좌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는 K학술확산연구소사업 1단계(3년) 종료 시점을 맞아 교육부, 자문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진흥사업단) 및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2개 대학연구소 등의 50여 명 관계자가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임치균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직무대행과 김영진 교육부 학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K-컬처·콘텐츠 이용 현황과 확산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2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상 국가와 표본 수를 전년도 18개국 8500명에서 26개국 2만 5000명으로 확대했다. 먼저 한국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연상 이미지를 물어본 결과, K-팝(14.3%), 한식(13.2%), 한류스타(7.4%), 드라마(6.6%),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5.6%) 순으로 조사됐다. 그중 K-팝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과거 한국 대표 이미지로 연상되던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의 자리를 K-콘텐츠가 채워 나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률’은 음식(72.3%), 영화(67.7%), 음악(63.2%), 드라마(61.2%) 순으로 높았다. 아시아 권역 대부분 국가가 평균을 상회했고 미주는 평균 수준, 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은 평균보다 낮은 국가가 많았다. 자국 내 한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는 인기도 평가는 모든 콘텐츠 분야에서 ‘보통 인기’ 이상이라고 평가한 사람이 50%를 넘었고, 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내년 2월 5일까지 멕시코국립영화원에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전우표)과 함께 한국 대표 웹툰을 소개하는 만화 전시 ‘올라! 케이 웹툰(Hola! K-Webtoon)’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멕시코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계층에 한류 인기가 전파된 멕시코에 신(新)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대상작인 ‘미래의 골동품 가게’(글·그림 구아진), 화려한 그림체로 드라마도 세계적 인기를 얻은 ‘여신강림’(글·그림 야옹이), 조선 22대 왕 정조의 로맨스를 다룬 ‘옷소매 붉은 끝동’(각색·콘티 도파민/페나, 작화 CreativeSUMM) 작품들이 참여한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은 ‘곽장양문록’, ‘궁녀사’ 등의 자료를 전시해 조선시대 궁녀의 삶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곤룡포, 상궁복식 등을 전시하고,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서정인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는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 및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24일부터 아시아 지역 4개 미술관이 협력‧구축한 비디오아트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워치 앤 칠(Watch and chill)’을 개설, 전시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미술한류’ 사업에 나선다. ‘워치 앤 칠’은 국립현대미술관, 홍콩 M+미술관, 태국 마이얌현대미술관(MAIIAM), 필리핀 현대미술디자인미술관(MCAD)의 미디어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22점의 영상 작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공개하는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시대의 행동 양식 변화와 그 대응 방안을 탐구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을 주축으로 아시아 4개 기관 큐레이터가 협력·구축, 미술관과 예술가, 관객이 미술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과 전시는 모두 ‘거실의 사물들’과 ‘내 곁의 누군가’, ‘집의 공동체’, ‘메타-홈’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고, 주제에 따라 각 기관별 소장 영상 작품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1부 ‘거실의 사물들’에서는 집을 이루는 물건과 배치, 나열, 순환의 장면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2부 ‘내 곁에 누군가’는 안식처로서의 집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대상 유튜브 채널인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 ‘필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서울·부산·전주 편을 게재했다. 게재된 지 3개월 만에 해당 콘텐츠의 조회 수는 약 3억 뷰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는 국악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우스꽝스러운 춤을 활용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형식을 따른 것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참여하는 2021년 ‘한류 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행사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년에는 전 세계 38개국 313명이 강강술래, 태권무, 민요, 탈춤, 사물놀이 분야에 참가하는 등 대중문화에 한정됐던 한류 팬들의 관심을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하였다. 올해는 서예, 소고춤, 한량무, 민요 등 4개 부문에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참여하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한국 전통 무술인 ‘택견’은 행사에 포함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의 전통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해외 한류 팬들의 드라마, 예능, 게임 등 한류 콘텐츠 소비 비중이 증가했다. 한류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보고, 현빈과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푹 빠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은 28일 전 세계 한류 콘텐츠 소비 현황과 확산 수준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2021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류 소비자들의 분야별 소비 비중은 드라마(29.7%), 미용(뷰티, 27.5%), 예능(26.9%), 패션(24.8%) 순으로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예능과 드라마, 게임 등 소비 비중도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소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한류 콘텐츠 분야는 예능(48.0%), 드라마(47.9%), 게임(45.8%)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로 물리적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영상・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들의 소비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류 소비자들이 분야별로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의 경우, 드라마에서는 ‘사랑의 불시착’(9.5%), ‘사이코지만 괜찮아’(4.1%), ‘부부의 세계’(2.8%) 순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가 한류 콘텐츠가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저작권 침해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비대면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며,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복제, 무단배포 등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고, 한류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 보호원)과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저작권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2가지 주요 핵심 전략으로 침해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저작권 침해 대응 업무 과정을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저작권 보호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또한 그동안의 저작권 침해 대응 업무를 통해 생성한 저작권 침해 정보와 심의 결과, 저작권 침해사이트 정보 등을 모으는 ‘거대자료(빅데이터)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심의, 수사 등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는 오는 5월까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경기대학교 동문 연예인들의 학교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경기대가 서울캠퍼스 K-스튜디오에서 ‘K-스타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경기대를 빛낼 연예인 동문 2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분야별 홍보대사 중 가수로는 서울패밀리의 위일청, 조성모, H.O.T 문희준, 쥬얼리 이지현, 베이비복스 간미연, 심은진, 클릭B 하현곤, 미스트롯 김나희, 버즈 신준기, 옐(김혜미), 파로(윤석준) 등 11명이 참여했다. 연기자는 만능 탤런트 김성환을 비롯해 이원종, 이태곤, 강세정, 김승현, 최정원, 김가란, 김새롬 등 8명이 함께했다. 이 외에도 개그맨 김국진, 방송인 박슬기, 작곡가 장재원(필터), 영화배우 서진원, 극단 예지인 대표 천동희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성환 단장은 “모교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홍보대사 위촉에 감사드린다. 연예인 동문들의 만남이 자주 이어지길 바라며 학교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규 경기대 총장은 “한류를 주도하는 연예인 홍보대사의 활동으로 경기대 재학생과 동문들은 연대의식을 느끼게 될 것이며, 경기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한국의 생활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2020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모꼬지 대한민국(mokkojikorea.com)’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생활문화와 이와 관련된 소비재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콘텐츠로 경험하고,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한류문화공간이다.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매주 주제를 정해 한식 체험, 미용, 건강, 놀이, 배달문화 등을 즐기면서 전 세계 한류 애호가들과 실시간 댓글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골든차일드를 시작으로 에이비식스(AB6IX), 러블리즈, 세븐어클락, 틴탑, 에이프릴, 동키즈, 엠시엔디(MCND) 등 총 15개 팀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류콘텐츠 생산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류 애호가들은 케이팝 가수의 동작을 따라 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주제별 한국문화에 대해 직접 댓글을 달아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새로운 한류문화정보사전을 만들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생활문화 전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