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감독대행으로 송한복 코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송한복 감독대행은 광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그는 왼퇴 후 천안시청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21년 안산에서 프로팀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쌓았다. 안산은 구단 철학과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송한복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낙점했다. 젊은 지도자인 송한복 감독대행 선임으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이끌어내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빠른 시일 내 구단 철학과 잘 맞는 감독 선임으로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지난 22일 태국 프로축구 네이비FC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던 중 2018~2019년 선수 선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1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한복문화주간’은 한복문화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전통과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2018년부터 매년 10월 셋째주에 지자체와 함께 한복문화를 주제로 체험, 전시,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는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가 행사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봄과 가을로 나눠 두 차례 열리게 됐다. 슬로건은 ‘한복과 어울리다’이다. ◇전시장과 가상 세계 공간에서 한복문화 콘텐츠 즐겨요 지난 11일 시작해 17일까지 운영되는 한복문화주간은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대면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확장 가상 세계 공간인 메타버스와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전국 11개 지역에서는 한복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비대면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케이드라마X한복’ 전시회 ‘한복정원’이 열린다.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스캔들’, ‘안시성’ 등
기자가 인터뷰를 한 후 가장 고민하는 건, 적어도 내 경우에는 ‘이 사람의 무엇을 써야, 어떤 면을 부각시켜야 의미 있는 만남이 되고 글로 남을까’ 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 말 그대로 그 사람의 외모나 성격, 가치관 등에서 풍겨져 나오는 향기까지를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온전하게 전할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둔다. 그래서 가능하면 사전에 다른 사람들이 이미 써놓은 글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유명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특별히 공부해야 할 내용이 없는 한 그렇다. 괜히 틀에 얽매일 수 있다는 염려이고, 나름대로는 창의적인 글을 쓰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허를 찔린 느낌이다. 디자이너 김리을, 본명 김종원(29), 브랜드 ‘ㄹ(리을)’ 대표. 그를 만나기 전 들은 얘기를 요약하면 이랬다. ‘디자이너 리을이 만든 한복 정장을 BTS가 입어 화제다’라고. 당연히 이슈가 되는 사람인가보다 했고, 대단하다 생각했다. 이름이 ‘리을’이라니 실은 여자인 줄 알았다. 솔직히 말하면 BTS가 방탄소년단이라는 것과 노래 몇 곡 아는 게 전부인 기자에겐 생소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경기신문 본사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에 칼같이 맞춰 나
안산그리너스FC가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하며 2021 시즌 준비를 마무리했다. 안산FC는 민동성 수석코치와 송한복 코치 등 2021 시즌 팀을 이끌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민동성 수석코치는 2007년 K3리그 창원유나이티드FC 감독과 2013년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이어 FC서울 U-18, 울산현대 U-15 수석코치와 중국 여자 U-19 축구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 등 오랜 지도자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민동성 수석코치는 “지난해 안산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김길식 감독을 잘 보필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3년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은 송한복 코치는 2017년 내셔널리그 천안시청에서 은퇴할 때까지 선수 생활을 15년 이어온 베테랑이다. 은퇴 후 천안시청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송 코치는 안산FC 합류로 프로팀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정태석 주치의는 영국 리버풀 존무어스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팀 주치의,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및 K리그 의무분과위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하면서 추석 연휴를 맞아 화성행궁에 인파가 몰렸다. 온라인 차례를 지낸 시민들이 추석 당일 무료 개방된 화성행궁을 방문해 고궁을 산책하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추석 명절에도 화성행궁 입구부터 수원문화재단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기명부 작성이 실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화성행궁 내 관광객은 최대 2500명을 수용한다. 화성행궁을 찾은 관광객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어서와, 행궁비담’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수원화성을 만든 정조를 모티브로 한 종합 퍼포먼스다. 다양한 매력을 갖춘 캐릭터의 장기자랑을 비롯해 관객 참여형 시대극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추석 당일 화성어차와 국궁체험 등 상설체험 행사도 휴무로 실시되지 않았지만, 오전에만 300여명의 시민들이 화성행궁을 찾았다.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에 신풍루 앞 느티나무에선 시민들이 각자 소원을 적은 종이를 걸어 두기도 했다. 보물 2035호로 지정된 정조의 어진이 모셔진 화령전에도 관광객들이 붐볐다.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박모씨(74)는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가 이번 명절에는 오지 말라고 하셨다“며 ”손주
아주대병원을 비롯하여 1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이하 KLASS, Korean Laparoend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Group) 연구팀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임상연구 결과를 내놨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진행성 위암은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놓고 고민하게 되는데 이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KLASS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0년에 걸쳐 진행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3상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8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다기관(국내 13개 의료기관)의 많은 위암 전문 외과 의사가 참여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비교한 대규모 전향적 3상 비교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적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국내외 위암 수술의 가이드라인에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