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4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기자회견을 연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16일 페루 전 0-1 패배에 이어 20일 알살바도르와 1-1 무승부 이후 이틀 만에 열리는 것이다. A매치 기간을 앞두고 감독이 기자회견을 여는 경우는 많지만 경기 직후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축구협회는 "“부임 이후 각자 맡은 영역에서 바라본 한국 대표팀에 대한 생각과 A매치 4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향후 대표팀 운영 방향 등을 밝히는 자리”라고 설명했지만 부임 후 4경기에서 1승도 못 거둘 정도로 성적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부진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2월 27일 한국 감독으로 선임돼 3월 A매치 기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은 앞서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2-2 무·우루과이 1-2 패)에서 1무 1패를 거뒀고, 6월 평가전에서도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엘살바도르는 직
역사왜곡과 동북공정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측이 등장인물을 실존인물에서 가상인물로 수정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재편집 및 재촬영하겠다고 했다. 조선구마사 측은 24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먼저, 중국풍 미술과 소품(월병 등) 관련하여 예민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구마 사제 일행을 맞이하는 장면 중 문제가 되는 씬은 모두 삭제하여 VOD 및 재방송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의복 및 소품이 중국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향후 방송에서 해당 부분들을 최대한 수정하여 시청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중국풍 배경과 중국음식을 등장시킨 것과 관련해 중국 자본의 제작 지원을 받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본 드라마는 역사 속 인물과 배경을 차용했지만, 판타지 퓨전 사극으로서 ‘조선 초기의 혼란 속 인간의 욕망에 깃드는 악령이 깨어난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