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과 부천도시공사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1.5℃, 탄소중립 챌린지’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부천시·대학·공공기관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맺었다. ’기후행동 1.5℃’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산업화 대비기온상승을 1.5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한 기후행동을 독려하기 위해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참여 방법은 기후행동 1.5℃ 앱을 설치하고 부천문화재단, 부천도시공사 전용 탄소중립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후행동 실천 일기 ▲탄소중립 퀴즈 맞히기 ▲정보&꿀팁 총 3가지의 메뉴를 이용해 점수를 누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인 부천시민이며, 최종 합산 점수 기준으로 우수 참여자 50명을 선정해 소정의 경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ESG 가치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 식물원에서 10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총 1070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운영 프로그램은 식물원 교육 7개 분야(720회), 목공 체험 3개 분야(350회)다. 식물원 교육 분야는 ▲식물원 사계절 탐방 350회 ▲올망졸망 나들이 35회 ▲자연 공작 교실 150회 ▲숲 치유 25회 ▲나만의 손바닥 정원 34회 ▲흙산 놀이터 108회 ▲식물 가꾸기 18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 청소년, 성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분야 프로그램 참여 땐 식물원 교육 강사(10명)나 온실 코디네이터(2명)가 성남시 식물원(총 5만7700㎡) 내 생태연못, 야생 화원, 관목원, 허브원, 약용·식용 식물원, 수생식물원 등에 있는 식물에 관해 설명해 준다. 파파야, 삼척바나나, 올리브, 커피나무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온실 속 열대식물도 관찰할 수 있다. 목공 체험 분야는 ▲좌탁, 화분 받침대, 2단 책꽂이 등 22종의 생활소품 목공예 만들기 210회 ▲자유 목공 기초반 80회 ▲초등 목공 교육 60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작 목공예품 종류에 따라 3000원~6만 원의 체험료(재료비 포함)가 있다. 목공지도사(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 과제 국회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민석·박범계·신동근·조승래 국회의원, 전국시민TF연대가 공동주최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였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국회에서 예산 편성과 미비한 법률을 제개정해 지속 가능한 병원을 운영할 방안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강선우 의원은 인사말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병원을 찾기 위해 전국을 난민처럼 떠돌아야만 하는 장애아동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과 염원으로 시작된 사업"이라며 "지난 2020년 12월 장애인건강권법을 발의해 통과됐는데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지정하고 운영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 이정은 연구위원과 국립재활원 김동아 공공재활의료지원과장이 각각 '대한민국 첫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개원 의미와 과제',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역할과 지속적 운영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권호 교수의 사회로 전국시민TF 김동석 상임대표와 전북한걸음부모회 윤희만 대표, 대한소아재활발달
천주교 수원교구 은행동본당은 15일 오전 10시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582번길 8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성전은 대지 1069.4㎡, 연면적 2955.13㎡ 규모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장과 교리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 면담실, 식당, 2·3층에는 성전과 성가대석, 수녀원, 4층에는 사제관과 성모동산이 자리한다. 1998년 1월 30일 설립된 은행본당은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한 상가건물에서 작은 공동체로 시작했다. 2017년 12월 9일 문희종 주교 주례로 거행된 성전 기공 미사로 성전 건축이 시작됐고 2019년 8월 17일 입당 미사를 봉헌했다. 은행동본당은 입당 4년, 본당 설립 25주년에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게 됐다. 은행동본당 신자들은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묵주기도 봉헌은 1000만 단을 넘었고, 성경통독에는 연 인원 8400명이 참여했다. 전 신자가 필사한 신·구약 선경은 총 8권으로, 공동체는 영적 노력에 힘썼다. 또 교구 내 27개 본당에서의 모금 활동과 대규모 바자회 3회 개최, 먹을거리 판매 등으로 물적 기금 마련에도 힘썼다. ‘성가정의 보호자이신 성요셉’을 주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와 영상콘텐츠 플랫폼을 통한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은 아동의 사회성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노출시간·시기·형태를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두 그룹의 평균연령은 34~36개월이었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분석 결과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 2세 이전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로 나타났다. 평균 미디어 시청시간은 2시간 이상 시청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 63.6%, 대조군 18.8%였다. 미디어 시청 시 보호자 동반 여부에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 77.1%, 대조군에서는 38.6%였다. 시청 프로그램의 유형에서도 영어교육과 동화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보다 대조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는 ‘아이 달래기’와 ‘부모의 우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진욱 공수처장을 편향 수사로 고발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22일 법세련은 공수처가 고발 사주 사건과 달리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 사실상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김 처장을 직무유기 및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김 처장이 노골적 편향 수사를 진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낙선을 위해 수사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법세련은 “이 사건을 형식적 수사로 어물쩍 넘어간다면 국민들이 공수처를 퇴출할 것이다”라며 “공수처를 망치고 있는 김 처장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고발인 조사 후 해당 사건을 검찰에 이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판사 사찰 문건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입건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8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22일 윤 후보를 입건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판사 사찰 문건을 불법 작성하고 이와 관련된 수사를 막았다며 윤 후보를 비롯해 하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성상욱 전 대검 수사정보 2담당관, 명점식 전 서울고검 검찰부장 등 전·현직 검찰 관계자 6명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피고발인 6인 중 윤 후보만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판사 사찰 문건 의혹은 지난 2020년 2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사건 담당 판사 37명의 출신 고교 및 대학, 주요 판결, 세평 등이 기록된 9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작성해 배포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윤석열 후보는 해당 의혹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청구 절차를 거쳐 ‘채널A 사건 수사·감찰 방해’ 등 사유까지 더해 지난 12월 정직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윤 후보는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정직 2개월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달 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원고 패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설립된 핵심적인 이유는 제식구를 감싸는 검찰을 비롯해 비위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해달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공수처는 대선 야권 유력후보인 윤 전 총장에 대한 고발사건을 전혀 수사하지 않는 등 정치적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사실상 윤 전 총장에게 특별대우를 해주고 있는 꼴입니다.” ◇ 법과 원칙 외면한 공수처…“설립 취지 되새겨야”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는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공수처에 대한 실망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사세행은 그간 수사기관에 총 50건의 고발을 이어왔다. 공수처 23회, 검찰 25회, 국가수사본부 2회 등이다. 그 중 윤 전 총장 관련 고발건만 28건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한동훈 감찰·수사 방해 및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감찰 방해 ▲조선일보 일가 사건 부정 청탁 ▲김건희 운영 코바나콘텐츠 윤석열 총장 임명 전후 전시회 뇌물성 협찬수수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판사불법사찰 의혹사건 및 무혐의 처분 직권남용 등이 있다. 김 대표가 이토록 윤 전 총장을 많이 고발한 이유는 바로 ‘윤(尹)로남불(윤석열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경기도의 성공적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합의 차원의 사회협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탄소중립’이란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의미로, 전 세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121개 국가가 가입한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들어갔다.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실현 과제에 대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토론회가 25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경기언론인클럽과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선 유재명 OBS경인TV 보도국장의 사회로 김경섭 경기도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장,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수문 경기도의회 K-뉴딜 추진위원장(더민주·과천), 이창수 경기도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회장, 장동빈 기후위기경비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탄소중립 정책 수립 방향과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장동빈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은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과 독립적인 범국가 기구를 구성해달라”라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협약을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다 숨진 정인양의 양외할머니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정인양의 양외할머니 A씨를 아동학대 방조 및 살인 방조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임현택 전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이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살인 방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고발을 접수한 뒤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했다. ‘정인이 사건’ 이후 13세 미만 아동학대 범죄는 시·도 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가 맡고 있다. 고발 당시 임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발장을 게시해 “A씨는 피해 아동이 양부모에 의해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정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면서 “그들의 학대 행위를 방조했고, 이로써 사실상 그들의 살인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용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장씨가 수술을 받을 때 장씨 집에 있었고, 여름에 휴가도 같이 가서 장씨가 정인이를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한 내용을 모를리 없다”면서 “살인 방조의 죄책이 있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3월 말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