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할인 인센티브제 도입

2005.12.04 00:00:00

인천항이 선사와 화주들에게 대대적인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인천항 컨테이너의 물동량이 105만 TEU를 넘어섬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인천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 선박을 대상으로 선내하역료와 도선료, 검수료, 예선료, 화물고정료 등을 각각 5%씩 할인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사와 화주들은 연말까지 약 5억원 정도의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게됐다.
할인 인센티브 제공은 지난 9월2일 열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120만TEU 달성 결의대회에서 인천항만물류 관련 8개 업·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결의한 사항이다.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인천항만물류업계는 당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105만TEU를 넘을 경우 항만 이용료를 5% 할인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주들과 선사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 안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120만TEU를 넘어설 경우에는 할인 혜택의 폭이 10%로 늘어나게 된다.
단 인천항만물류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하는 선박과 화물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일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11월22일 사상 첫 100만TEU를 돌파한데 이어 3일까지 총 105만1천59TEU를 처리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인천항은 연말까지 총 115만TEU 가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물동량 증대를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할인 혜택에 흔쾌히 동의해준 항만업계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며 “내년에는 볼룸인센티브 제도 등을 도입해 인천항을 자주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상환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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