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구 국제관광도시로 뜬다

2005.12.14 00:00:00

한동안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으로 전성기를 누리다 공업기능의 침체와 도시 노후화,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유출 현상 등으로 슬럼가로 전락한 중구가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인천시가 4천여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월미관광특구 진흥계획'과 함께 구 전지역에 대한 차이나타운 개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등 국제적인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구민중심의 도시환경 기반조성 = 구도심권의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차이나타운을 주축으로 공용 및 부대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에 주력하고 도원지구를 비롯 구도심권 주택재건축 정비사업도 용역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해 나갈 계획이다.
연안권 및 남항부두권 환경정비로 깨끗한 항만도시 조성과 인천항 먼지저감을 위해 상설기동단속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오염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고 도로훼손이 심각한 연안·신흥권역 정비 등 지역 간 도로개설공사와 각종 시설물 정비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 육성 = 구는 인천역사의 태동지로서 곳곳에 근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풍부한 관광자원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올해 관광특구지역 조성사업을 알차게 추진함으로써 품격 있는 국제관광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차이나타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계획을 제정하고 올해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특구지정 신청(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을 근거로 차이나타운 지역 내 개발사업시 장애가 되는 법률을 완화함으로써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도모하고 있다.
▲건물 이력찾기사업 및 근대역사 전망대 설치 = 월미 관광 특구내 개항장 일원의 한국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건축물들의 이력을 밝혀내 이를 기념하는 동판 부착사업을 통해 건물의 가치와 의미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개항기 한국 근현대사의 공간적 인식을 높이겠다.
또한 근대역사 전망대를 설치해 인천항과 월미도 등이 자연스럽게 전망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해 100년전 개항 당시의 전망을 비교·해설·역사·문화적 의미를 곁들여 전달할 계획이다.
▲테마 박물관 조성 관광자원화 = 중앙동 1가 9-2에 3억여원을 들여 역사성이 있는 개항기 근대건축물을 활용해 테마박물관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역사·문화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월미도,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신포문화의 거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 한편 구 도심권의 낡은 건축물을 관광자원화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광개발과 심재영 과장은 "관광특구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우수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관광개발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중구를 명실공히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국제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상환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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