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목숨 바친 국군 유가족을 찾습니다

2007.03.05 02:38:24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분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육군이 재심의를 통해 창군 이후 전사 또는 순직으로 인정된 국군 장병의 유가족 찾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 제103보병여단이 인천 지역 내 유가족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

4일 육군 제103보병여단에 따르면 육군본부에서 1995년 7월부터 실시한 ‘창군 이후 병사·변사한 인원에 대한 전사·순직 심사’ 결과, 9천756명이 전사·순직자로 재분류 되었으나, 지속적인 유가족 찾아주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유족을 찾지 못한 인원이 5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 군에서는 전산자료 등을 통한 유족확인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특별팀을 구성, ‘직접 발로 뛰는 유가족 찾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제103보병여단은 인근 관공서와 협조하는 한편, 지역 내 67명의 주소지 파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상시 민원접수와 탐문조사를 통해 유가족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족으로 확인된 사람들에 대한 고인의 명예 선양과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유가족이나 유가족의 소재를 알고 있는 사람 또는 기타 민원인은 육군 홈페이지(http://www. army.kr), ‘유가족 찾기 민원 콜센터’에 직접 신청하거나 103여단 담당자(032-522-7873, 010-5074-7004)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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